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장 행복한 시기

내인생 조회수 : 3,612
작성일 : 2025-08-03 19:24:04

남편이 코로나때 퇴직하고

국민연금 개시때까지

개인연금과 알바로 버티기를 몇년째 하는중입니다

즉ᆢ쪼들리죠

이 시기에 큰애는 군대다녀온후 재수를 해서

원하는 대학을 갔고

딸은 대학졸업해서 집으로 돌아와서

공시생으로 몇년 공부했어요

 

3ㅡ4년 힘들었어요

그사이 아픈부모님들 간병도 했으니 더 힘들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제 인생의 황금기

특히 남편의 황금기 같습니다

스트레스 큰 직종으로 평생 예민하고 까칠하던 남편이

늘 웃고 ᆢ뭘 먹어도ᆢ 맛있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집안일은 반반씩하고 남편이 재택으로 몇시간씩 일하니

저도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아프거나 빚없으면 행복한 인생이라 떠들면서

어묵탕에 소주도 한잔씩 하고

아이들이 올때면 남편과 장봐서 맛있는것도 해먹구요

그제는 장보러 나가는데

남편이 현관에서 꼬리흔드는 강아지처럼

설레하고 좋아라 합니다

딸이 도착하니 문열고 마구좋아하는 남편보면서~~

~아빠는 좋아서 꼬리흔드는 댕댕이같아요!! 하면서

한바탕 웃고 

딸이 사온 영양제 먹으면서 ᆢ

금방 몸이 좋아졌다고 허세떠는 남편이 

정말 즐거워 보였어요

지금도 여전히 넉넉하지 않고 크게 상황이 좋아지진

않았지만 ᆢ 매일이 좋습니다 

건강하다면 이렇게 계속 살면 좋겠다 싶어요 

 

 

 

IP : 175.123.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 곁에
    '25.8.3 7:27 PM (211.206.xxx.191)

    았는 행복을 잘 알고 계신 원글님 축복합니다.
    건강도 건강할 때 누리는 거죠.
    원글님 부부의 황금기가 오래오래 가기를 저도 마음 보탤게요.

    우리 부부도 비숫해요.
    다만 양가 부모님 연로 하셔서 챙겨야 하는 숙제가 이어지지만
    그래도 오늘이 제일 행복합니다.

  • 2. 행복을
    '25.8.3 7:28 PM (220.85.xxx.165)

    느끼는 능력도 큰 재능 같아요. 원글님과 가족분들 내내 편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3. 000
    '25.8.3 7:29 PM (39.7.xxx.189)

    행복해 보여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누리시길 바랍니다^^

  • 4. 알바해도
    '25.8.3 7:37 PM (118.235.xxx.61)

    쪼들리지 않아 더 그럴듯해요. 원글님도 전업 같은데 두분 여유로워 보여 부럽네요

  • 5. 0000
    '25.8.3 10:34 PM (182.221.xxx.29)

    원글님 행복한 상황그려져 보기좋네요

  • 6. ..
    '25.8.3 11:25 PM (122.43.xxx.44)

    글을 읽는 저도 행복해지네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 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552 두부를 이렇게 해먹었더니 28 두부야 2025/08/05 12,222
1737551 저희 엄마 저한테 손절 당했는데 생각이 11 어휴 2025/08/05 5,536
1737550 어제보다 더 덥나요? 7 여여 2025/08/05 2,988
1737549 경기남부 ㅠ 저만덥나요? 3 2025/08/05 2,296
1737548 영어 OPIC 등급 AL 받기 힘든가요? 6 ㅇㅇ 2025/08/05 1,985
1737547 아파트 구입시 문의 드립니다 3 아파트구입 2025/08/05 1,924
1737546 밀폐용기 찾아요~~ 4 3호 2025/08/05 2,136
1737545 지금 한끼합쇼나오는 운빨여왕 2025/08/05 3,228
1737544 이번엔 평택서…80대 몰던 승용차, 상가 돌진 탑승자 2명 부상.. 6 ... 2025/08/05 5,251
1737543 백지영 닮았다는데 안닮아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00 2025/08/05 3,064
1737542 자식을 사랑한다는 것. 43 사랑해아들 2025/08/05 10,920
1737541 다 사 먹는 반찬 이라고 욕 하지 말고 봐 주세요. 5 썸머 2025/08/05 4,446
1737540 이 나이에 나를 알다니.. 6 어쩌라고 2025/08/05 4,338
1737539 대한항공 매수 하고픈 9 주식 2025/08/05 3,418
1737538 조국 가족 멸문지화는 11 ㅗㅎㄹㄹ 2025/08/05 3,410
1737537 남매 부모는 그럼 시가갑질과 처가갑질 다 하겠네요? 5 아니 2025/08/05 2,286
1737536 명은씨 이혼사유 4 돌싱글즈 2025/08/05 6,773
1737535 중랑구에 홍어무침 7 ㅣㅣ 2025/08/05 1,639
1737534 제 체형에 핀턱 있는 통넓은 슬랙스 어울릴까요? 11 ㅇㅇ 2025/08/05 1,621
1737533 실내자전거 30분 운동 되겠죠? 8 ㅇㅇㅇ 2025/08/05 3,187
1737532 나이 40 넘어서도 혀짧은 소리 내는 건 버릇일까요? 4 ... 2025/08/05 2,061
1737531 이마트에 노브랜드 염색약 판매하나요? 3 노브랜드 염.. 2025/08/05 1,205
1737530 폰으로 유튜브 들어가면 pdf 버전 업데이트 하라고 1 컴컴 2025/08/05 1,847
1737529 이춘석의원 국정 정책만드는 ai쪽에 있었다고하는데 9 .. 2025/08/05 2,749
1737528 올해 늦게까지 덥다고 해서 에어컨 사려고 해요 5 날씨가 왤케.. 2025/08/05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