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저에게 섭섭하대요

인생 조회수 : 4,716
작성일 : 2025-08-01 21:53:30

원래도 시어머니부터 집안 식구들 자체가 섭섭하고 서러운 게 많은 집이에요. 저는 이 원인을 언제나 과도하게 기대하고 늘 뭐든지 오바 하는 성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요. 적절히를 모르는 집안이에요. 뭐든 끝장을 다 봐야하고 감정이든 물질이든 무조건 다 넘쳐야하고 그것에 대해서 피드백이 원하는 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섭섭하고 서운해해요 서럽다고도 하고요. 자기 스스로존재가 다른 사람한테 늘서글프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주로 시어머님께요.

뭔가 항상 미련이 많은 스타일인 거죠 도대체 왜 이러고 사는지 잘 모르겠는데 기본값이 그래요

 

요즘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주 삼일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가까이에 사는 시누이가 운영하는 매장 도와줘요 매일 나가는 건 아니지만 마감하고 세무회계 쪽으로 제가 아예 전담한 지가 꽤 됐어요

서글프고 서러워하시는 부모님도 챙겨야 하고요

저희 부모님은 그런 거 없으세요 아직은 조용하게 두 분이 잘 지내십니다

저 출근하고 고3 고1 신경 쓰는 데만도 너무 바빠요 솔직히 정신머리도 잘 안 들구요 총기도 이전 같지 않아서 50 바라보니까 회사일도 진짜 버겁습니다. 다녀오면 손하나 까딱하기 싫고...

이번 주에 남편이 휴간데 당연히 어디 나가지를 못해요 고삼이 어딜 가요.. 그래서 남편한테 혼자서라도 친구 있는 해외 다녀와라 가까운 주재원 나가 있는 친구가 휴양지 근처 여서 둘이 좋아하는 골프도 치고 놀다 오면 딱 일 것 같아서 

보내려고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 하고 마누라 에만 딱 붙어 가지고 밥 먹고 부부관계하기만을 바라는 거에요 ㅜ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힘들고 원래도 진짜 자 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휴가라서 진짜 미칠 거 같아요 어디 안 잡아가나.. 왜 저러나 몰라요 그나마 어제도 시어머니하고 묶어 가지고 하루 놀다. 오라고 보냈는데 결국 짜증내고 들어오고... 시모랑도 안맞아요  둘이 똑같으니 밀어내죠. 품는 사람이없고 원래 살 때도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애정 확인 하는 스타일이랄까...

아무튼 강아지보다도 더 귀찮아요 어떻게해요 ㅠㅠ

IP : 211.234.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ㅓ컷
    '25.8.1 9:59 PM (211.234.xxx.112)

    큰 애 고1-2때는 둘이 일본도가고 바닷가도 다녀오고 부부끼리 휴가도 즐겼는데 고 3 되니까 정말 그럴 여유가 없더라고요 애가 학원 다니는 것도 라이드도 해줘야 되고 수시도 그렇고 챙길게 많은데 자기 여름 휴가 못 챙겨 먹는 거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한이 있어요. 혼자서 가라는데도 안가는데 절더러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애가 공부를 잘 못하니까 그렇게까지 애정 쏟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저는 정말 그러고 싶지 않아요 애가 안 한다고 하지 않는 이상 올해만큼은 기본 이상 챙겨주고 싶고 저 스스로에게도 후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이렇게 살고 있기는 한데 남편은 꼭 집어 말하진 않지만 이해 안되나봐요
    데리러간다고 하면 서운해하고요.
    힘드네요..

  • 2. 아이가
    '25.8.1 10:12 PM (220.78.xxx.213)

    공부하러 가 있는 시간에 놀아?주세요
    어쩌겠어요 의무이기도한걸

  • 3. 말하세요
    '25.8.1 10:13 PM (221.149.xxx.185)

    기분나쁘게 말고 솔직하게 마음을 말하세요.
    서운해 하라고 하세요.
    마음의 짐을 준 사람에게 토스하세요.
    남편들은 꼭 집어서 말해줘야 알아요.
    애들이 그리 큰데 아직도 그걸 모르세요?

  • 4.
    '25.8.2 7:56 AM (175.193.xxx.136)

    원글님 세심하면서 품이 넖은 분이신것 같아요
    딱 하필 지칠 계절에 지칠 나이에
    하필 이런시기에 안그래도 어리광 부리는 주변 사람들이
    투정부리며 힘들게 하시나 봐요

    원글님 굉장히 매력있으신 분같아요
    좋은게 좋은거라 그냥 칭찬한번 이렇게 듣고 넘기세요

    철없는 사람들 안바뀐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739 에어콘 고장 났네요 휴. 2 휴.. 2025/08/07 2,312
1727738 건강검진 초음파할때 얘기해주든가요? 6 2025/08/07 1,961
1727737 한국외대 ELLT 학과가 나을까요. 다른 학교 공대가 나을까요 3 00 2025/08/07 1,851
1727736 갈때마다 맨 밥만 드시는 시어머니 100 그런데 2025/08/07 17,708
1727735 최강욱 의원은 17 ㅁㄴㅇㅈㅎ 2025/08/07 6,031
1727734 평생 무료 13 .. 2025/08/07 3,355
1727733 친정엄마 수술시 간병 42 ㅇㅇ 2025/08/07 6,009
1727732 김건희 "에이스" 발언 42 쥴리야 2025/08/07 17,018
1727731 나경원 이제 어쩌냐? 6 o o 2025/08/07 6,893
1727730 조국의 사면 그리고 복권을 해야하는 이유 20 ... 2025/08/07 2,479
1727729 정성호 법무장관 일하세요!! 3 법대로 2025/08/07 3,308
1727728 윤석렬이 구치소를 죽어라고 안 나오려는게 6 2025/08/07 5,710
1727727 택배 예약 했는데 안가져가네요..냉동식품이에요. 1 택배 2025/08/07 1,690
1727726 권성동이 잡은 택배기사님 5 **** 2025/08/07 6,461
1727725 신세계아울렛 시흥과 파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2 아울렛 2025/08/07 1,921
1727724 광주에서 영유아 방사능 민감성 고려한 조례 제정 3 후쿠시마핵폐.. 2025/08/07 1,552
1727723 얼린우유+팥조림+투게더 조합이 너무 맛나요 20 ... 2025/08/07 4,106
1727722 LG 에어컨 실외기 AS 6 정보 2025/08/07 2,428
1727721 난방+냉온수 배관 교체 비용 얼마나 들까요? 2 24평 2025/08/07 2,714
1727720 나이들수록 생각나는대로 말을 하는 증상. 5 ... 2025/08/07 3,104
1727719 사람 상대 하다 보면 특이한 사람 진짜 많아요 15 .... 2025/08/07 6,827
1727718 아니..카페로 데스크탑 컴을 들고 간다구요? 8 ........ 2025/08/07 2,619
1727717 흰머리 잘 관리하는 법 알려주세요 4 그레이 2025/08/07 3,694
1727716 李정부 '광복절 특사'에 조국·최강욱 포함…최신원 전 회장도 23 ... 2025/08/07 4,278
1727715 특정 아파트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8 ㅇㅇ 2025/08/07 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