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25-07-31 09:24:26

한 10년 사귀며 집안 사정이야 고민들 같이 나누며 지냈는데

인연 다하니 참 지저분하게 헤어지는 꼴을 봅니다. 

이 지인이 10년간 주변 사람들과 트러블 일으키며 원수가 늘어나는 걸 왜 저럴까 구경하고 지내다 

아뿔싸, 내 차례가 왔구나 싶었어요. 

시부모한테 유산 받은게 많아서 걸핏하면 돈자랑하며 원수된 사람들 가난하니 월급쟁이니 깎아내리더니 

저랑 의견이 엇갈리는 순간에 뜬금없이 아직도 쪼그만 그 집에서 사니? 라며 비아냥대더군요. 자기집이랑 평수도 비슷한데. 

그때 알았어요. 다른 사람들이 이 사람을 그렇게 경멸하고 혐오하던 이유. 

무례하고 상식없는 짓 해온거 내앞에선 포장해서 말하고 남탓하며 지낸거에 속고 살았구나. 

10년 세월 어이없고 허탈하지만, 실체를 알고선 자유를 얻었어요. 

그동안 본인이 들어간 모임들 여기저기 끌어넣어 같이 해온것도 모임내에서 무리지어 다닐때 이용하는 용도였지 존중이 아니었던거. 남들한테 내 집안사정 다 떠들어댄거. 

나도 똑같이 해줄수 있지만 그럴수록 내 에너지 낭비인거 아니까

여기서 주절거리고 속풀고 맙니다. 

IP : 172.225.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31 9:30 AM (211.251.xxx.199)

    시부모한테 유산 받은게 많아서 걸핏하면 돈자랑하며 원수된 사람들 가난하니 월급쟁이니 깎아내리더니
    =====
    이미 신호가 저리 왔는데
    오래 잘 버티셨네요
    남을 존중 안하는 사람들
    같은 결이 아니면 만날때마다 거스릴텐데
    어찌 만나나요?

  • 2. ㅇㅇ
    '25.7.31 9:32 AM (106.185.xxx.85)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 사람에 대한 프레임이 바뀌는 순간,

    모든게 새롭게 해석되죠.

    남녀간에만 콩깍지가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긴가민가 하면서 유지되던 관계가

    냉정하게 바라보면 호구였고 시간낭비였다는.

    질투는 모르는 사이가 아닌 가까운 사이에서 일어난다잖아요.

  • 3. 쓴소리
    '25.7.31 9:46 AM (210.178.xxx.242)

    다른 사람이 상처 받을때
    아마도
    원글님은 그쪽 편 먹은거로 보였을거예요.
    한편 먹을땐
    나의 위치가 남에게 주는 상처는
    안보이고 무감하죠.
    그러다
    내가 상처받으면
    그때에서야
    그 사람이 보입니다.
    너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이러게 되죠.

    사람이 다 그래요

  • 4. ..
    '25.7.31 9:57 AM (122.36.xxx.160)

    저도 그런 지인이 있어요.
    남들한테 하는 걸 보고 이 사람과는 언젠간 끝이 안좋겠구나~짐작이 돼서
    이게 신호라고 느낌이 와서 조심하고 있는데
    남들에게 하는 태도로 결국 내게도 그러더군요.
    미성숙한 사람들이 종종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같은 결이 아닌데도 주변인이라 어울릴 수 밖에 없는데 씁쓸하죠. 원글님~위로 드려요~!

  • 5. 피코
    '25.7.31 11:01 AM (116.39.xxx.97)

    님도 이용했던거 아닌가요?
    그런 사람인줄 알고 있는데 관계를 지속했다면

  • 6. .......
    '25.7.31 1:18 PM (116.36.xxx.34)

    "남들한테 하는 걸 보고 이 사람과는 언젠간 끝이 안좋겠구나~짐작이 돼서
    이게 신호라고 느낌이 와서 조심하고 있는데
    남들에게 하는 태도로 결국 내게도 그러더군요.
    미성숙한 사람들이 종종있어요.
    같은 결이 아닌데도 주변인이라 어울릴 수 밖에 없는데 씁쓸하죠. "

    표현을 잘 하시네요. 딱 요즘 제가 지인들보며 느낀거.

  • 7.
    '25.7.31 7:49 PM (172.226.xxx.101)

    이 사람과 나이차도 있고 불교마음공부모임을 함께 해서 도반이라는 경계를 긋고 사귀었어요.
    몰려다니며 밥 먹고 여행가고 그런거 안하고
    밥은 꼭 더치페이.
    항상 예의로 경계를 지켜왔는데 이 여자가 끌어들인 그림교실모임이
    엉망으로 굴러가고 모임 회원들 뒷담화를 저에게 계속 하던 와중에
    이 여자랑 사이나쁜 도예작가 작품을 제가 사면서 틀어지기 시작했어요. 순수하게 작품이 맘에 들어 고심한뒤 샀더니 대놓고 내색은 못하고 자기 혼자 심사가 뒤틀려 뒷담화하고 난리.
    같은 모임들안에서 소위 본인이랑 원수지고 사이나쁜 사람들과의 만남에 자꾸 개입하고 관리하려들어서 제가 반년정도 참다가 모임 다 그만두면서 이 여자가 본색드러나는 짓 하는거 보고 손절한거에요.
    이용이라면 실컷 제가 이용당한 느낌이라 기분이 더 안좋아요.
    같이 얘기하며 소통하는데 쓴 내 진심이 다 기만당한것 같아서.
    마음공부 얘기는 그럴싸하게 떠들면서 깜냥 안되는 짓 일쑤라 늘 트러블.
    사람공부 제대로 했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825 요즘 배우중 문가영 이쁜거 같아요 33 ㅇㅅㅇ 2025/08/03 4,755
1736824 시매부 때문에 열받은 하루 44 mm 2025/08/03 5,405
1736823 그알 끝부분을 못봤는데 불륜녀가 실제 있었던건가요 아니면 의심인.. 7 ..... 2025/08/03 4,460
1736822 민주당 대표 당연히 박찬대가 될줄 알았는데 19 ... 2025/08/03 3,712
1736821 지금 사운드 오브 뮤직해요 2 .. 2025/08/03 977
1736820 李대통령, 법무부에 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하라 28 o o 2025/08/03 3,761
1736819 향수냄새 싫으네요... 24 ㅡㅡ 2025/08/03 3,763
1736818 에어컨 건조시 비릿한 냄새 이상한거죠? 7 ㄱㄴ 2025/08/03 1,612
1736817 내이름은 김삼순 하는데 아놔 추억 몽글몽글 1 몸만김삼순 2025/08/03 1,061
1736816 볶음용 오일 고민 7 가끔은 하늘.. 2025/08/03 1,424
1736815 '계곡살인' 유족, 이은해 딸 '파양'…입양 무효 소송 승소 18 .. 2025/08/03 15,775
1736814 청청래 강선우 당대표 당선된날 통화 내용 공개 31 ... 2025/08/03 4,907
1736813 7인승 미니밴 추천부탁드립니다 2 7인승 미니.. 2025/08/03 857
1736812 내란범국힘의원 45명을 감옥에 쳐 넣어라. 3 ........ 2025/08/03 862
1736811 싫은티 내면서 섭섭하대요 6 만나면 2025/08/03 3,048
1736810 70년대에는 영아사망율이 꽤 많지 않았나요? 10 ........ 2025/08/03 1,361
1736809 염정아 순간 정경순인줄 알았어요. 4 . . . 2025/08/03 4,398
1736808 종로쪽 귀지 잘 파는 이비인후과 귀지 2025/08/03 1,710
1736807 30년전 예물 다이아 팔면 9 ufg 2025/08/03 2,371
1736806 방충망 떼서 닦아도될까요?? 1 해바라기 2025/08/03 1,301
1736805 넷플 영화 실버 스케이트 4 스케이트 2025/08/03 2,512
1736804 조국을 위하여 조국을 사면하자 65 웃음보 2025/08/03 1,857
1736803 부엌 칼블럭 어떤 것 쓰세요? 3 부엌 칼블럭.. 2025/08/03 1,020
1736802 우아하다는 말 자주 듣는데요 21 ㅇㅇ 2025/08/03 5,035
1736801 정청래 “강선우 힘내시라···든든한 울타리 되겠다” 당 대표 선.. 28 .. 2025/08/03 2,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