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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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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조회수 : 3,125
작성일 : 2025-07-27 03:16:15

새벽에 잠이 깨어 글 적어봅니다.

중3. 딸아이 걱정이예요

감정기복 심하고

요즘은 

무기력해 보여요.

간간이 자해도 하고요

감정조절 안될때 충동적으로 하는것같아요

 

재미가 없대요.

아이돌이 되고싶고

영화감독도 되고싶고

친구관계는 잘 지내는줄알았는데 마음맞는 친구가

지금반에 없대요 

친구들은 

간간이 만나는것 같긴한데

일일이 말하지 않고.

 

자존심 세고. 이상 높은데

실천하는게 적어요

 

상담. 검사받아봤는데

우울증 이런건 아니고. 자살사고 없고 순간충동

못이겨 그러는것. 

상담은 마음을 못열고

겉도는 얘기만하고. 지금은 중단상태

 

그래도 저와 사이가 좋고 의지를. 많이하는데

지커보기가 힘드네요

저도 지치고요. 생활엉망인것.

자기밖에 모르고 주변배려안하고

과잉.확대해석하고

 

허황된 얘기. 노력하지않는 꿈 얘기. 들어주기가 

아이가 너무 예민하고 

외모집착하고요. 

아 이시기가 무사히지나가길 바라는데

학원도 끊으니 더 무기력한가봐요

 

 

 

 

 

 

 

IP : 219.24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
    '25.7.27 3:49 AM (219.248.xxx.133)

    없네요. 팩트.얘기하고 정신차려라 하고싶지만
    정신적으로 나약하고. 또 자해할까봐 전전긍긍하게돼요.
    이아이에게 너무 맞춰주는것도 같고.
    엄마 로서 중심잡고 나아가고싶은데 갈피잡기가 때때로 힘이 드네요.
    이글 보시는분들께 기도부탁드립니다.

  • 2. ...
    '25.7.27 3:49 AM (211.234.xxx.11)

    드라마보고 새벽에 자려다가 이 글 보고 로그인했어요.
    마음이 많이 힘드시죠?

    그 시기에 허황된 꿈 갖는 건 사춘기 특징이에요. 저희 아들도 그맘때 뜬금없이 몸치면서 진지하게 손흥민같은 축구선수 되고 싶다는둥 이상한 소리 많이 했어요.
    사춘기로 뇌가 정리되는 시기라 그래요.

    아이가 힘들어 하나봐요. 상담 보다 어머니랑 말이 잘통하고
    의지가 된다니 그래도 부모와의 좋은 애착 관계로 잘 지나갈거 같네요.
    보시기에 저 무슨 짓이지 싶어도 그냥 좀 두고 지금처럼 잘 지켜봐주세요.

    다만 충동적인 면은 사춘기 애들이 모방심이 강해서 조금 염려는 됩니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게, 사는거 별거 없더라 조금 여유갖고 돌아가자 얘기해주세요.

    저희 애도, 주변케이스봐도 좀 돌아가도 결국 다들 자리 찾아가더라고요. 4수 5수, 30대에도 직장다니다 대학 다시들어가
    다른 직업갖는것도 보니
    1,2년 방황하는거에 너무 애닳아 했나싶더라고요.

    학원은 지금 학습에 큰 의미 두기 힘드니
    아이가 학습 관련 학원 원하면 친구 만나게라도 보내주세요.
    저흰 그때 주말에 집앞 미술학원 한타임 넣어줬어요.
    그냥 작은 소품 하나씩 완성해오더라고요.
    혹시 요리학원이나 취미하나 해주세요. 아이랑 얘기나눠보시고요.

    이 시기에 나만 힘든것 같아도
    저희 동네 공원에 구석 벤치에서
    아이땜에 썬글쓰고 우는 분도 계시고
    멍하니 개천 쳐다보는 분도 계시고
    애키우기 다 힘든 시기에요.

    지금 너무 힘빼고 씨름하지 마시고요.
    힘내시고 아이 곧 제자리 찾길 바랄께요.

  • 3.
    '25.7.27 3:57 AM (219.248.xxx.133)

    이밤 잠자려고. 다시누웠다가 잠이안와 들어와보니 따뜻한 댓글이..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어요. 아이가 돌고돌아 예전의 찫ㅣㄹ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로 돌아와주길. 저를 비롯 힘든가정 마다 새로운 희망과 회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4. ...
    '25.7.27 4:25 AM (125.176.xxx.29)

    외동 아이 거치는 분 이신가 보다 하다가
    댓글 주신 분께 동감해서 덧붙입니다.
    자해 한다는 것 외엔 염려하실 부분이 없이 그 또래 과정 인듯해요.
    엄마한테 얘기하고 하소연 하는 아이에게
    외부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 할까요?
    저도 아이도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거쳐야 할 과정 중에 제때 현명하게 대처 하지 못한 게
    미안하게 남을 뿐입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몰랐어- 변명일 뿐..
    첫 댓글님 처럼 현명하시거나 준비를 했어야 해요.

  • 5. ..
    '25.7.27 5:05 AM (104.28.xxx.90) - 삭제된댓글

    고민 충분히 들어주고 힘내도록 응원해주고 도닥여주세요.
    엄마에게라도 실컷 털어놓고 울고 웃고 하다보면
    속이 시원해질거에요.
    그 시기도 한 순간입니다.
    원글님네와 비슷한 사연으로 제아이 한참 힘들어할 때
    아이에게 찐 친구가 되어주고 수다도 떨고
    부둥켜 안고 울고 웃으며
    힘들었던 사춘기시절을 잘 보냈습니다.
    지나고나면 웃으며 그 시절을 이야기할 때가 온답니다.
    아이가 성인이 된 지금도 저와 별별 얘기 다 하는 친구사이에요.

    제 아이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는 과정을 겪으며
    내면이 강한 아이가 되었어요
    그게 기특하고 고맙기도하지만
    마음이 짠하고 아프기도 해요.
    그러나 이 세상 살아가며 큰 힘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세상 살아가며 문제는 늘 있기마련이고
    슬기롭게, 덜 아프게, 덤덤하게, 차분하게
    잘 해결 해 나가는 것 차제가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아이에게 늘 말해줬어요.
    지나고 나면 그 문제였던건 다 해결되어지고
    또 다른 문제들을 만나지요.
    그러면 또 슬기롭게 해결 해 나가면 돼요.
    아이가 혼자가 아님을 늘 상기시켜주세요.
    아이에게 모든걸 다 주는 엄마가 옆에 있잖아요.
    모든게 다 잘될거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해주세요
    그러면 정말로 모든게 잘 될겁니다.

    선한 아이들이 세상을 만나며 겪는 아픔들이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길
    설사 상처가 되었어도 덧나지않고 잘 아물길,
    그리고 그 선함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 6. ..
    '25.7.27 7:41 AM (49.161.xxx.52)

    제 남자조카애가 고1에 연기한다고 연기학원 다니면서 헛돈 쓴다고 생각했었어요
    3년을 내리 학원을 다니고 4수하면서 전문대 딱 한군데 붙어서 졸업하고 방통대2년하면서 직장 다니고 올 여름에 졸업하면 직장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연기 해보겠다고 시도 한대요

    엄청 잘생기지도 않았고 평범한데 꿈이 십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은거죠
    제조카는 그분야에 시도도 못해볼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아이 인생에 후회할 일은 없어 보여요
    그 부모도 학원비 지원과 그아이 미래를 지지해서 그 부분으로 힘든적도 없었어요

    댁의 자녀도 일단 학원이라도 다녀 보시면 어떨까요
    시도 해봐야 아는 아이도 있어요

  • 7. 일단
    '25.7.27 7:49 AM (41.83.xxx.84)

    두가지가 희망적이예요
    하고싶은게 있다는거
    허황된듯해도 뭐든 하나 신중하게 골라서 해보게 했으면해요

    그리고
    소통을 하고 있다는거
    참 중요해요

    글에서는 지친듯해서 안쓰럽긴하네요

    저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예전 자해하려했던 아이의 부모를 알고
    그 아이와 몇주 살았던 경험으로

  • 8. ..
    '25.7.27 8:36 AM (211.234.xxx.201)

    예전 생각이 나네요
    너무 거칠고 공격적이고, 그런 아이들 셋이 뭉쳐 다녀서 너무너무 걱정이 되었지만, 끼어 들 수가 없었어요
    제 딸은 저한테 공격적이었거든요
    동동거리고 있는 제게 그 세 아이 엄마 중 한분이 그냥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중심 잡고 따뜻한 말 해주면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집은 둘째딸였거든요
    그 엄마 덕분에 저도 정신 차렸어요
    그때부터 아이에게 나는 네 편이야..라는 말을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귀가하면 꼭 안아주었고요
    거칠게 뿌리치던 아이가 언제부턴가 같이 안아주더라구요
    후에 제 아이는 이거 좋았다고 했어요
    말로는 풀지도 못할 질풍노도의 시기를 일년반 쯤 거치고
    집안 사정상 이사를 하고, 그 시기를 벗어 났어요
    지금 아이는 참 어여쁘게 자라서 결혼하여 아이 엄마가 되었어요
    좌충우돌 육아기를 지나고 있지만, 지혜롭게 잘 살고 있어요
    자신의 질풍노도 시기를 기억하며 사회복지사로 어려운 분들 돕는 일을 하기도 했구요
    원글님 지금 지치고 힘들지만, 잘 지나갈거예요
    예전에 엄마 모셔다 드리고 예불 끝나기를 기다리는 제게 어느 나이 많으신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엄마는 등대라고
    집 떠난 아이들이 엄마의 기도소리로 집에 돌아 온다고~
    자녀들이 대학교수이고 장관였던 분이셨어요
    그 다음부터 아이를 기다리며 기도를 했어요 ㅎㅎㅎ
    가까운 남양성지에 참 많이 갔었네요
    눈물로 기도하는 엄마의 기도는 꼭 들어주신다기에..
    따님이 이 시기를 잘 거치고 예전의 배려 있는 예쁜 아이로 돌아 올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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