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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장관인데 맞나?""판단 어렵다"...강선우 놓고 복잡한 민주당

...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25-07-18 23:16:38

https://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3149883

 


"더군다나 여성가족부인데 (임명하는 게) 맞나..."

'강선우 사퇴론'을 두고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심스러운 듯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장관직 임명에 부정적인 속내를 털어놨다.


인사청문회 주간 마지막 날까지도 민주당 의원들은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에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다. 다만 인사청문회 직후 당 지도부가 강하게 엄호에 나설 당시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침묵을 깬 민주당 의원들은 강선우 후보자 관련 의혹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거나, 당내 보좌진들이 받는 상처를 고려하는 등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강선우 대처 잘못, 솔직히 반성한다 했으면..."

한 초선 의원은 "저희가 다 마음이 무겁다"라며 "(강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이) 되냐 안 되냐를 떠나 그런 일들이 의원실에서 있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굉장히 큰 상처다. 다른 의원실 보좌진들까지 마음에 상처를 입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른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도 "잘잘못을 떠나 걱정이 많이 된다"라며 강 후보자 임명에 거듭 우려를 표했다.

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앞선 초선 의원은 "(강 후보자가) 우리한테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청문회에서 말을 때우듯 해명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게 병행된다든지 (그런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제대로 안 된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으로 기대되는 바가 굉장히 높은 자리이고 더군다나 여성가족부인데 (강 후보자가 임명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은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 재선 의원도 강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대처를 잘못한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보좌진들 입장에선 (강 후보자의 의혹이) 여러 가지로 모여서 하나의 응어리로 작동하고 있다"라며 "청문회 때 해명이 거짓말이라는 게 보도로 드러났는데 좀 더 솔직하게 반성한다고 얘기하고 일할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라고 안타까워했다.


조심스러운 여권, 강선우 옹호 분위기도 여전... "기사 몇 줄로 평가하기 난처해"

여전히 조심스러운 반응도 여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의원들 중 상당수는 강 후보자 사퇴론을 두고 다른 의원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지 않을뿐더러 이재명 대통령이 여론을 살펴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일부 의원들은 입장을 밝히는 대신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적절치 않다", "드릴 말씀이 별로 없다", "안타깝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IP : 118.235.xxx.3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8 11:18 PM (59.10.xxx.175)

    이진숙 강선우는 좀 자진 사퇴하길

  • 2. ...
    '25.7.18 11:19 PM (39.7.xxx.90) - 삭제된댓글

    그냥 임명하라 그래요
    어차피 그 나물에 그 밥일텐데

  • 3. tow
    '25.7.18 11:20 PM (118.32.xxx.176)

    평등, 인권 다루는 부처 수장에 갑질 전력자 세우고도
    아직도 고민된다는 민주당. ㅋㅋㅋ

    윤석열이 임명한 장관 후보자가 이랬다면 지들이 그렇게 싸매고 돌았을까.

    욕도 아까운 더러운 동족들.

  • 4. 전임이
    '25.7.18 11:25 PM (221.149.xxx.157)

    김현숙 아니었나요?
    갸보다는 100만배 나을읏

  • 5. 잼버리 망치고
    '25.7.18 11:27 PM (211.234.xxx.146) - 삭제된댓글

    국제 망신 시킨 윤정부때 장관이 좋다니 ㅋㅋ

    2번 지지자 기준~?

  • 6. ...
    '25.7.18 11:29 PM (39.7.xxx.90)

    고르고 고른 후보일테니 그냥 임명하는 게 나을 듯
    2선 의원이잖아요

  • 7. ....
    '25.7.19 12:04 AM (121.168.xxx.40)

    인권과 평등을 위해 애쓰고 약자를 보호하는데 힘쓰는 부서 아닌가요...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는 없는 건지...

  • 8. 여가부
    '25.7.19 12:09 AM (112.149.xxx.134)

    이례적으로 민주당전체 보좌진과 지지자들이 반대하는데 무시하고 임명하는건 민주진영에 너무 큰 상흔을 남기는 선택입니다. 이렇게 균열이 가기 시작하는거겠죠.
    보좌진과 나눈 카톡 수위 센거 직접 본 기자말로는 역대급이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신문사 유튜브에서 방송하는거 봤어요.

  • 9. ...
    '25.7.19 12:21 AM (39.7.xxx.210) - 삭제된댓글

    속옷 정리와 변기 수리 차이도 모르겠고 그냥 장관 하라 해요

  • 10. 여가부
    '25.7.19 12:22 AM (112.149.xxx.134)

    "강선우 방, 갑질로 유명한 방이었다…의원회관 내 5천명 직원 다 알아"
    https://n.news.naver.com/article/088/0000959773?sid=100

  • 11. ...
    '25.7.19 12:22 A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속옷 정리와 변기 수리 차이도 모르겠고 장관 해도 될 것 같은데요

  • 12. ....
    '25.7.19 12:31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조응천: 그 덕분에 조현 외교부 장관 같은 경우는 곧 한남 3지구에 재개발될 거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도로를 샀다는 거 아닙니까? 투자 의혹이 있죠. 도로를 어떻게 사? 난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데.

  • 13. ...
    '25.7.19 12:40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윗댓글 링크 예리하네요
    강선우, 이진숙 임명 여부를 입 다물어 그 두 사람에게 비판과 쉴드가 집중되는 사이에 다른 장관 후보들 다 통과시키려는 거 맞는 것 같아요
    읽어볼만한 인터뷰네요

  • 14. 지금
    '25.7.19 12:51 A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누 떼가 수만 마리가 건너가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진숙 강선우를 결국 팽하든 임명하든 이미 민주당에겐 남는장사

  • 15. 지금
    '25.7.19 12:51 AM (115.22.xxx.169)

    ㄴ누 떼가 수만 마리가 건너가는 거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진숙 강선우를 결국 팽하든 임명하든 이미 민주당에겐 남는장사

  • 16. ...
    '25.7.19 12:55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이진숙, 강선우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다른 장관 후보들은 후르륵강을 건너가고 있네요

  • 17. ...
    '25.7.19 12:55 AM (118.235.xxx.25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이진숙, 강선우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다른 장관 후보들은 후르륵건너가고 있네요

  • 18. ...
    '25.7.19 12:56 AM (118.235.xxx.250)

    맞아요
    이진숙, 강선우에게 시선이 쏠린 사이 다른 장관 후보들은 후르륵 건너가고 있네요

  • 19. 이잼이
    '25.7.19 12:58 AM (183.97.xxx.222)

    잘 판단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민주당에서 웬 갑질 장관이라뇨?

  • 20. ...
    '25.7.19 1:28 AM (59.187.xxx.217)

    임명하는게 맞음
    갑질이라는 표현으로 총공세했는데 막상 니오는거 보면
    특별히 갑질이라기 보단 그럴수도 있겠다 정도라
    장관수행하기 문제 없어 보임
    언론에 휘둘리지 말기를 바람

  • 21.
    '25.7.19 2:13 AM (218.49.xxx.99)

    왜 민주당의원들만
    기준이 혹독한지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제도 안된것을
    국짐당들 기준도 없이
    아몰랑 무조건 안되네요
    너무 웃기는 처사네요
    국짐당들 너님 자신을 알라

  • 22.
    '25.7.19 2:31 AM (175.213.xxx.37)

    경향이고 오마이고 mbc고.. 진보계열 여론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치는데
    도대체 저 골치덩이를 끌어안고 가서 어쩌자는 겁니까
    오늘 정은경 청문해 보세요 일말의 의심도 없이 아주 깨끗이 소명하잖아요
    본인이 떳떳하면 문제없었을 청문회
    잘못했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 사과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성찰할일을

    강선우의 제일 큰 문제는 본인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인식조차 없다는 점이예요
    강약약강 아부와 위선 권위주의와 특권의식이 아주 속속들이 몸에 밴 인물이라는겁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낮은곳을 살피는 가족부를 이끌수 있을거라 봅니까?
    민주당은 민심을 가벼이 여기다 큰 코 다칩니다
    이진숙과 강선우는 국힘에나 어울릴 인성과 도덕심 흠결자라구요

  • 23. 공주병 아웃
    '25.7.19 3:21 AM (175.208.xxx.213)

    강선우 복지위 때 질의영상 보세요.
    성의라곤 없고 지 맘대로예요.
    의료 복지 암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 여자가
    장애인 부모라고 복지위 간 거.
    미국 1000시간씩 수련하고 pa하는 거
    80시간 이수하면 pa하는 법 발의한 것도 이 여자

    영문과 가족학 전공이 의료에 대해 뭘 알죠?
    지 표밭 보건노조한테 선물 준거지.
    의원으로도 최악인데
    장관은 무슨.
    거기서 나르시스트 공주병 특권의식이 몸에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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