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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부모가 의사인 친구집가서는

ㅓㅓㅗㅎ 조회수 : 15,411
작성일 : 2025-07-18 22:25:25

초등학교때니까 어렸을떄인데

그때 부모가 의사인 집 친구 집가서는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잘산다 겉모습이 아니라

뭔가 미래가 보이는 모습.

그냥 친구는 이 집의 분위기가 이끄는대로 그냥 살아도

앞길이 그냥 순탄해 보이고

앞으로 친구는 이대로만 가도 그냥 길이 보이는 수준

 

근데 저는 저희 부모는 저학력에 빈곤층이었는데

뭔지 모를 아무 희망이 안보이는 느낌

그래서 죽어라고 공부했습니다만

아마 부모가 중산층이나 서민만 됐어도

제가 좀 덜 공부했을거라보고

 

아무튼 그냥 집에서 딱히 큰노력안해도

앞길이 밝아 보이는 그 느낌을

그 원인이 뭘까 지금도 생각하게 해요

단순 경제적 문제만은 아닌거 같았어요

 

IP : 61.101.xxx.6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8 10:30 PM (14.55.xxx.141)

    그래서 그 의사집 친구
    지금은 뭐 한대요?

    제 생각엔 본인의 노력으로 성공한 원글이
    더 잘 풀렸을거 같은데요

  • 2. ..
    '25.7.18 10:32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앞길을 제시하고 이끌어 주는거 부러워요. 쓰는 단어도 목소리 톤도 다른 배운 부모 밑에서 크는 기분 궁금하네요.

  • 3. 나무木
    '25.7.18 10:35 PM (14.32.xxx.34)

    아비투스
    혹은 문화적 자본의 힘이죠

  • 4. ..
    '25.7.18 10:38 PM (106.102.xxx.242)

    그친구도 부모 머리 닮았으면 의사하거나 의사집안인데 순탄하게 잘살고 있겠죠.

  • 5. ㄱㄴㄷ
    '25.7.18 10:39 PM (209.131.xxx.163)

    그걸 느끼고 자기 발전의 힘으로 만든 님이 훌륭하신 거예요.

  • 6. ㅗㅗㅎ
    '25.7.18 10:39 PM (61.101.xxx.67)

    그 희망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 단순 경제력만은 아닌거 같아요. 돈이의외 또다른것이 있는거 같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어요

  • 7.
    '25.7.18 10:48 PM (211.235.xxx.135)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아무 욕구가 없어보였어요..
    그냥 기계 같은 ..
    과외나 학습지 머하나 특별한것이 집에 없뎌라구요.
    동화책이 하나도 없었어요.
    신문 더미..알수없는 영어서적 한문서적들..
    경쟁의식도 없었고..그 의미 조차 모르는 눈빛..
    지금 한국에 당연히 안계십니다.

  • 8.
    '25.7.18 10:49 PM (118.235.xxx.63)

    친구 동생이 연대 경영학과 입학하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어디가 입구인지도 모르게 넓은 집에 거실만3개 있는 곳이더래요.
    그집 엄마가 간식을 갖다 주시는데 식당처럼 칸칸선반있는 카트를 밀고 와서 진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친구들 중 그정도 부자가 한둘이 아니었다고..
    (친구네는 아버지가 교사이신 평범한 집)
    우리집이 평범이하구나 절실히 느꼈다고...
    한학기도 안다니고 바로 재수해서 의대가서 지금 의사 하는데 부자 부모님 있는 의사랑 아닌 의사랑 또 천지차이라고 하더래요.
    주위에선 다 부러워하지만..

  • 9.
    '25.7.18 10:58 PM (124.5.xxx.227) - 삭제된댓글

    친구 부모님 두분 다 의사였는데
    제 생일에 우리 집 와서 미역국이랑
    엄마가 케이크 대신 떡 쪄주시는 거
    같이 먹었는데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자기 아빠는 골프치러 가서 집에 없고
    엄마는 하루 종일 수술하고 와서 잠만 잔다고...
    그 친구 공부도 많이 못해서 희귀 악기로 겨우 4년제 갔는데
    친구 엄마가 oo동 아줌마들 수술 다 해줘서
    강남에 빌딩 두 개 샀고
    친구는 부모 돈으로 의사와 결혼했어요.

  • 10.
    '25.7.18 10:59 PM (124.5.xxx.227)

    친구 부모님 두분 다 의사였는데
    제 생일에 우리 집 와서 미역국이랑
    엄마가 케이크 대신 떡 쪄주시는 거
    같이 먹었는데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자기 아빠는 대병 교수인데 골프치러 가서 집에 없고
    엄마는 하루 종일 수술하고 와서 잠만 잔다고...
    그 친구 공부도 많이 못해서 희귀 악기로 겨우 4년제 갔는데
    친구 엄마가 oo동 아줌마들 수술 다 해줘서
    강남에 빌딩 두 개 샀고
    친구는 부모 돈으로 의사와 결혼했어요.

  • 11. .....
    '25.7.18 11:03 PM (106.101.xxx.213) - 삭제된댓글

    근데 초등학생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앞길이 순탄해보이고 길이 보이는,앞길이 밝아보이는???
    ㅎㅎㅎㅎ
    너무 성숙한 초딩인가...
    잘사는 친구네 가서 놀라워한적은 있지만
    그런 생각까지 들어본적은 없어서
    저는 원글님이 더 희한한 초딩처럼 느껴지네요.ㅎㅎ

  • 12. ..
    '25.7.18 11:11 PM (106.102.xxx.242)

    진짜 초딩때 그런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성숙한거 아닌가요. 전 초딩때 생각하면 정말 아무생각없었던거 같아요.

  • 13. ㅇㅇ
    '25.7.18 11:31 PM (182.222.xxx.15)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말인지 알거 같아요
    초등때 친구집 갔더니
    2층 전체가 친구가 사용하는 공간
    나중에 알고보니
    대학까지 있는 사학재단까지 갖고 있더라고요
    그 친구랑 고등까지 알았는데
    여튼 신세계였고
    님이 말한 그런거 느꼈어요
    저도 잘 사는집인데
    수준이 다름

  • 14. 영통
    '25.7.19 12:15 AM (116.43.xxx.7)

    남편이 대학 여동기 집에 과친구들과 함께 놀러갔는데
    벽이 길게 길게 이어지다 대문이 나오던 집..

    놀라운 것이 1인 1삼계탕을 주더래요
    닭은 한 솥 끓여 같이 먹는 음식인데
    1인 1닭을?..
    그 여동기를 흠모하다가 바로 포기했다고

  • 15. ㅇㅇ
    '25.7.19 1:16 AM (110.13.xxx.204)

    저 대학때 같은과 선배언니랑 친하게 지냈는데
    그언니 아빠가 대형병원 원장
    울집은 평균보다 못사는 축
    그언니 집에 처음갔을때 기가 확 죽던 느낌 생각나네요
    정원있는 이층주택이었는데 거실에 으리으리한 장식장
    무슨 영화에서나 보던 크고 중후한 가죽소파에
    부엌이랑 식당이 분리돼 있어서 식탁에 앉아있으니
    도우미아줌마가 카트에 음식 실어서 오고
    무엇보다 그언니 엄마가 집에서 긴 홈드레스 같은걸 입고
    드라이한 머리에 화장도 곱게 하고 계시더라구요
    전 집에서 엄마가 그렇게 꾸미고 있는거에 놀람
    그언니랑 소개팅도 같이 많이 했는데
    같이 소개팅 했던 남자들중 서울대 경영 다니던
    키크고 잘생긴 남자랑 연애했어요
    그언니네 집에서 의사 아니라고 반대 심했는데 결국
    졸업하자마자 결혼하고
    언니네서 집사주고 아줌마 붙여주고
    잘먹고 잘살아요
    전 뭐 졸업후 정신없이 돈벌고 집에서 도움 1도 없이
    알아서 살고 결혼하고 지금은 노후안된 부모님 챙기느라
    삶아 우울해요
    대학때 같이 놀고 어울리고 했지만 전혀 다른 인생인거죠

  • 16. ㅇㅇ
    '25.7.19 2:16 AM (68.50.xxx.222)

    원글님이 말한건 단순 부의 격차라기보단
    그 그룹 사람들의 특징인 그 태연하고 무심한 근자감 자신감 같은걸 말하는듯 해요.
    단순 여유있다 수준이 아닌
    우리 집안은 흔들리지 않는다. 웬만한 정권도 세상변화로 우리가 떨어질일은 없다
    이런느낌 너무 잘알아요.
    원래 잘살던 집안. 일제시대부터 차끌던 집들
    집안에 관료들 많고 재벌 준재벌 사업하는 집들이랑 혼맥으로 여러개 얽힌
    전문직이 있어도 의사 변호사 1정도가 아니고 최소 법원장이나 연건 본원 과장수준
    자식들은 대부분 미국 한국 집은 일년에 절반은 비워져있는
    전문직이 아무리 자식 전문직 대이어 만들었어도 그런분위기 절대 안나오더군요
    최소 3대는 넘고 부동산 자산으로 몇백억대는 되어야..

  • 17. 그런데
    '25.7.19 8:01 AM (123.111.xxx.59)

    법원장이나 서울대과장은 월급 적어요
    주변 수준 맞춰서 살다보면 생활비도 빠듯해요

  • 18. ㅇㅇㅇ
    '25.7.19 1:47 PM (210.96.xxx.191)

    똑똑 하셨나뵈요. 그런걸 느낀거 보면.
    전 비슷한 환경에 친구랑만 사겨서 모르는데.
    원글님과 비슷한 말한 사람 봤어요. 너무 가난해서 빠져나오기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는

  • 19. ㅇㅇ
    '25.7.19 2:06 PM (14.63.xxx.31)

    보통은 우리집이 왜이럴까하고 신세한탄하는데 원글님은 이겨내기위해 공부했다고 하니 훌륭한 분이시네요. 전 결혼해서 벗어나려고만 하고 내능력을 안키웠더니 먹고사는걱정은 없어도 내뜻대로 사는게 힘드네요.

  • 20. 원글님
    '25.7.19 2:15 PM (218.50.xxx.164)

    이제 비교와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서 자신만 보고 사세요

  • 21. jj
    '25.7.19 2:59 PM (118.32.xxx.134)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그거 열등감이에요

  • 22. 저두요
    '25.7.19 3:27 PM (1.236.xxx.114)

    초등5학년때 친구집에갔는데
    소나무같은게 있는 큰정원있는 집이어서 신기했고
    친구방 갔더니 마당이 보이고
    책상위에 공부해야할 구몬?같은 문제집이 있고
    전과랑 과목별 문제집이 있는데
    저는 물려받아서 내용이 약간다른 전과가 전부였고
    제책상이랄것도 없었거든요
    그날 친구방 창문에 앏은 커텐이 흔들리는것도 너무 비현실적이고
    공주침대위에 올라앉는것도 부끄럽고
    내 양말도 부끄럽고
    그친구 레이스달린 발목양말이 늘 새것같안던게 부잣집딸이었구나
    공부도 서로 잘하고 친한 친구였는데 집에 가보고 멀어졌던거같아요
    제가 그친구네 집에서 느꼈던 뭔가 닿을수 없는곳에 친구가 있는것같은 감정이랑 비슷한거같아요

  • 23. 저도
    '25.7.19 5:30 PM (211.36.xxx.219)

    70년대 국민학교 다녔는데
    그 때 코발트색 외제 자가용타고 등교하는 학생이 있었어요
    국산 자가용가진 집도 별로 없었는데 번뜩거리는 외제 자동차라니...

  • 24. 신분
    '25.7.19 7:33 PM (64.118.xxx.236)

    신분, 계급을 느낀것이죠.
    쟤랑 나랑은 다른 신분이구나……

    그나마 그당시에 다른 신분끼리 어울릴 수 있었다는 것이 한국사회가 그만큼 개방적이었다는 거죠.

    지금은 신분이 고착화 되어가고 있죠.

    신분의 고착화 측면으로 보면 역대 대통령들 재평가 할 부분이 많습니다.
    슬프게도.

  • 25.
    '25.7.19 9:18 PM (211.217.xxx.24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친구들이 꽤 많은데 걔들이 제일 좋아하고 부러워하는건 따로 있더군요.
    바로 모태미남미녀요. 흔하게 생긴거 말고 독특하고 분위기있게 생긴 모태미남미녀..

  • 26.
    '25.7.19 9:24 PM (211.217.xxx.24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친구들이 꽤 많은데 걔들이 제일 좋아하고 부러워하는건 따로 있더군요.
    분위기있고 고급스런 모태미남미녀.
    자기들처럼 부자도 아니고 외모관리도 안하는데 언아더외모인걸 그렇게 좋아해요.
    좀 흔한 스타일에 양산형 미남미녀는 무시하고.

  • 27.
    '25.7.19 9:26 PM (211.217.xxx.24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친구들이 꽤 많은데 걔들이 제일 좋아하고 부러워하는건 따로 있더군요.
    분위기있고 고급스런 모태미남미녀.
    자기들처럼 부자도 아니고 외모관리도 안하는데 언아더외모인걸 그렇게 좋아해요.
    좀 흔한 스타일에 양산형 미남미녀는 무시하는데 저런 외모에 와르르 무너지는거 여럿 봤네요.

  • 28. 하하
    '25.7.20 9:54 AM (222.100.xxx.51)

    저는 서민
    반의 공부잘하고 어딘가 시크해보이는 아이에게 뭐 줄게 있어서 그 집 현관까지 갔는데
    입구가 뭔가 깨~~끗하고
    친구가 현관까지 나와서 받아가는 그 찰나동안 느껴지는
    현관 안쪽의 그 넓어서 뭐가 울리는 것 같고 휑~ 한 느낌
    정말 이질적이었어요.
    저희집은 작은 소형 아파트에 물건이 빽빽~ 하고 현관에서 하눈에 집 전체 들어오는..
    ㅎㅎㅎ 그러나 저는 원글님과 달리 평소와 똑같이 하고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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