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60인데 등까지 오는 긴머리에 히피펌

[긴머리]

올봄에 아주 뽀굴이 파마하고

여름 내내 올림머리하고 다니는데 

너무 단정하고 시원하고

다들 어울린다 이쁘다하고

미장원 안가도 되고 1년에 1ㅡ2번...ㅎㅎ

 

머리풀면...내가 보기 안어울려서 안풀어요

늘 올림머리..

좀 높게 묶으면 또...젊어보여요;;;

다행이 머라숱많고 흰머리없어요

[승자]

머리숱많고 흰머리 없음
나날이 머리숱 날아가는 저는 웁니다

[뭘해도]

괜찮아요
남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거 하자구요

[긴머리가]

관리하기 편합니다.
묶고 올리고 집게핀하고 미용실 갈일이 없어요.
짧은머리는 계속 1개월 월단위로 미용실 가야해요.
펌은 2개월단위 뿌리염색은 월단위 그랬습니다.
미용실 비용이 점점 오르니 솔직히 아깝습니다.
잦은 파마로 손상된 머리가 되살아난 느낌입니다.

[숏컷]

긴헤어가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올림머리가 베스트라면 턱선 드러내는
숏컷해보세요.
제가 원글님같은 경운데 숏컷하고
인생헤어 찾았어요

[제가]

올림머리가 잘 어울리는데
그렇다고 짧게 자르면 또 안 어울려요
희한하죠
올림머리야말로 얼굴선 턱선 다 드러내는데
이게 어울리는데 왜 그럴까 참 궁금해요

[ᆢ]

올림머리만 하실거면 등까지 오는머리 말리기도 힘드실듯.

[동병상련]

그런데 나이 들어 올림머리하면
할머니 느낌이 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고민
근데 60인데 아직도 흰머리가 없으신가요? 대박
저는 3~4주에 한번 뿌리염색중

[부러워요.]

50중반인 저의 워너비인데...
머리숱도적고, 거기에 반은 흰머리..ㅜㅜ
결정적으로 딱 이맘때면 예수님 머리 기장인데
더위를 못견디고 숏단발이나, 숏 컷으로 잘라서...
(올해도 이미 자름)

어중간한 길이나 펌 보다 희피펌, 올림머리 + 고급헤어장식
...이 오히려 풍성하고 세련되보이더라고요.

[올림머리 같이]

편한게 어디 또있겠어요.
할머니삘 나거나 말거나 이젠 불편을 못참겠어서..
어제 백화점 나갔더니 여름이라 그런지
이쁘장한 여성들이 너도나도 올림머리 똥머리
말끔 단정 이뻣어요.
이머리도 여성스럽고 이쁘네 ..
자신감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