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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도 오는데 혼자 카페에 와 있으니 좋네요.

나나나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25-07-16 12:06:20

 

와서 사람들 그리고 있는데

자기를 그리는 걸 아는 순간 다들 뻣뻣해지셔서 좀 아쉽네요.

어떤 분은 빤히 쳐다 보셔서 좀 놀라기도 했어요.

누가 자기를 보니 불쾌했나봐요. 안 들킬려고 슬쩍슬쩍씩 보는 정도였는데요.

해외에서도 여행 가면 가끔 그렸는데 찡끗 눈읏음 하시는 분부터 와서 보고 가시는 분

대개는 와서 보고 가시고 맘에 들어하면 드리기도 하는데 그 분이 주인공이 아니라

그 분이 들어간 풍경이라 못 줄 때도 있고 그렇지만 좋아하세요.

사진으로 찍어가면 되니까요.

아니면 우리 애는 아주 어릴 때 로뎅 미술관 정원에서 혼자 심심하니까 그림 그려서 돈까지 받았어요.

뭐 잘 그려서가 아니라 서양인들은 애들한테는 굉장히 관대하잖아요.

그래서 자기 그린 거 보고 그거 받고 돈을 줬어요.

우리 나라에서도 어떤 남자분들 여러 일행이신 분들이

오셔서 그리는 거 보시곤 명함까지 주고 가시기도.

훤해 보이시는 분들이었는데 물론 그런다고 연락할 저는 아니죠. 

한 청년은 학생인듯 한데 공부하는 듯한데

아니 무슨 머리를 5초마다 한 번씩 흔드는지

저것도 틱의 일종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건 내가 아는 집중의 모습이 아니라 내가 다 안타깝네요.

만화 정도 보고 있으면 괜찮은 거겠죠. 

근데 그림은 못 그리겠어요. 5초마다 형태가 바뀌니 그릴 수가 없네요.

남편은 출장 가고 집에 아무도 없고 밥할 일도 없고

비도 오고 나 혼자 카페에 있으니 최고.

IP : 220.71.xxx.16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shweh
    '25.7.16 12:08 PM (121.161.xxx.158)

    뭐지...? 누가 몰래 내 얼굴/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누가 좋아해요? 4차원인가 별 -_-;;;;;;;;;;;;;;;;;;;;

  • 2. ...
    '25.7.16 12:09 PM (211.235.xxx.233)

    쉬려고 카페 가셨나 본데 남들도 쉴 수 있게
    빤히 보거나 그리는거 자제하세요.
    본인은 최고고 쉰다면서 남들 관찰하고 불편하게
    하면 되나요.
    게다가 이름도 모를 청년 뒷담화까지...

    나이도 좀 있으신거 같은데
    깔끔하고 우아하게 나이듭시다.

  • 3. 그러지마세요
    '25.7.16 12:09 PM (118.220.xxx.184)

    누가 나를 주시하고 있고 더구나 그리기까지한다면 너무 불쾌할것같아요

  • 4. 뭐지
    '25.7.16 12:12 PM (114.206.xxx.139)

    이 기괴한 느낌은....
    비오는데 멀쩡한 집 놔두고 왜 카페에 가나 했더니
    사람들 곁눈질 둘러보는 맛에 가는군요.

  • 5. 네?
    '25.7.16 12:12 PM (211.184.xxx.135)

    자기를 그리는 걸 아는 순간 다들 뻣뻣해지셔서 좀 아쉽네요
    ------------------------------------------------------

    ???

    평범하지 않은 분이시네요.

  • 6. ...
    '25.7.16 12:19 PM (211.201.xxx.7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정신이세요
    참나~어이가 없네

  • 7. ....
    '25.7.16 12:20 PM (211.201.xxx.73)

    원글님 제정신이세요??
    참나~어이가 없네

  • 8. 아줌마
    '25.7.16 12:2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이상한 여자네요
    남자가 그랬다면 성추행 신고 받을수도.
    외국 관광지랑 동네카페랑 같나요?
    누가 나를 쳐다보고 그림그린다면 엄청 화날듯.

  • 9. 민폐
    '25.7.16 12:22 PM (124.50.xxx.225)

    아니 까페에서 왜 그러고 계십니까

  • 10. ..
    '25.7.16 12:22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세사에 도른자가 너무 많네요.

  • 11. ..
    '25.7.16 12:2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도른자가 너무 많네요.

  • 12. 이거
    '25.7.16 12:27 P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신고감 아니에요? 정신이 좀 아픈 사람인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얘기를 하니. ㄷㄷㄷ

  • 13. ㅇㅇㅇㅇ
    '25.7.16 12:28 PM (221.147.xxx.20)

    저도 싫을 것 같아요 하지 마세요
    사진 찍는 것과 같잖아요 그렇게 남겨지길 원하지 않는 사람은 어쩌나요

  • 14. ....
    '25.7.16 12:32 PM (218.51.xxx.95)

    어반스케치를 하시는 게..

  • 15. ㅊㄴ
    '25.7.16 12:35 PM (125.132.xxx.74) - 삭제된댓글

    그러지 마세요.
    생각만해도 넘 불쾌하네요.

  • 16.
    '25.7.16 12:35 PM (58.238.xxx.213)

    세상에 카페갔는데 누군가 나를 그리고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소름끼칠거같아요

  • 17. 허락없이
    '25.7.16 12:36 PM (61.105.xxx.17)

    남의 얼굴 그려도 되요???
    초상권 침해 그런거 아닌지

  • 18. ..
    '25.7.16 12:3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몰카 괜찮죠?
    당신이 하고 있는 짓과 결이 같은데..

  • 19. 허락없이
    '25.7.16 12:39 PM (112.186.xxx.86)

    그리는게 잘못된거죠.
    누가 좋아하겠어요

  • 20. ,,
    '25.7.16 12:48 PM (175.203.xxx.65)

    생각만 해도 소름
    아무런 의식없이 자랑하듯 글올리는게 더 소름

  • 21. ㅜㅜ
    '25.7.16 12:55 PM (116.89.xxx.136)

    저라도 싫겠네요
    누가 자기 관찰하는데 관종아닌다음에야 누가 좋아하나요
    모델료라고 주시나요?

  • 22. Gg
    '25.7.16 12:58 PM (14.52.xxx.45)

    아니왜 허락없이 남을 그려요? 진짜 몰상식하네요.

  • 23. ..
    '25.7.16 1:03 PM (122.11.xxx.138)

    뻣뻣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신고 안당한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요.
    불법도촬도 신고감인데 똑같은거 아닌가요?

  • 24. ..
    '25.7.16 1:04 PM (122.11.xxx.138)

    이렇게 글 올릴땐 이게 문제인지 모르니까 가능한거죠? 그게 더 무섭네요....참 비정상인들이 정상인인듯 섞여 있는게...

  • 25.
    '25.7.16 1:10 PM (39.7.xxx.215)

    너무 기괴하고 상식이안통해서
    무슨짓을당할지몰라
    신고한단소리조차그냥포기하고안한듯요
    그림모델은 돈주고 고용하는겁니다.
    이해안가면그냥외우세요.

  • 26. 오싹
    '25.7.16 1:13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글만 읽었는데 소름끼치네요
    남들 그림 그린것도 모자라
    쳐다본다고 뭐라하고
    누구는 틱이 있다고 평가하고
    그걸 또 게시판에 글을 쓰고
    자기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와...
    쏘시오패스가 이런거구나

  • 27.
    '25.7.16 1:14 PM (211.235.xxx.173)

    허락 받고 그리는 거에요

  • 28.
    '25.7.16 1:15 PM (211.235.xxx.173)

    뭔가 나르시스즘.자기 우월감에 빶신 듯

  • 29. ...
    '25.7.16 1:18 PM (210.96.xxx.10)

    그림모델은 돈주고 고용하는겁니다.22222

  • 30.
    '25.7.16 1:21 PM (119.194.xxx.68)

    불쾌합니다.
    누군가 내 허락없이 나를 그리고 있다 생각하니
    끔찍해요
    하지 마시길요

  • 31. ......
    '25.7.16 1:25 PM (171.97.xxx.127) - 삭제된댓글

    https://share.google/GqmFxPaVMK6XlnNpk

    원글님 옷도 이렇게 입었을 것 같아요.

  • 32. .
    '25.7.16 1:30 PM (223.38.xxx.231) - 삭제된댓글

    도른자 많네222

  • 33.
    '25.7.16 1:31 PM (223.38.xxx.231)

    허락 없이 그리면 소름끼칠듯

  • 34. ㄷㄷ
    '25.7.16 2:13 PM (221.154.xxx.222)

    헐 방금 몸서리 쳐짐....

  • 35. ....
    '25.7.16 2:32 PM (112.145.xxx.70)

    고발한번 당해봐야 정신차릴듯

  • 36. 아이고
    '25.7.16 3:15 PM (211.235.xxx.123)

    사람은 안그리면 안될까요?
    풍경 위주로 그리는건 누가 뭐라 안하지만,
    나 몰래 모르는 누군가가 날 그린다면 저라도 싫을 듯요.
    외국에선 그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한국에선 이상한 행동 맞아요. ㅠㅠ

  • 37. ...
    '25.7.16 7:20 PM (221.147.xxx.36)

    너무 황당한 글이네요 몰래 남의 초상을 그리다니
    본인은 아무 문제의식이 없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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