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숱도 없고 반곱슬에 개털입니다.
최근에 머리가 감을때 너무 엉켜서 삼푸도 힘들정도였어요
머리 감당이 안되서 저희 시골동네에서 제일 비싼 미용실을 가서
상한 머리만 좀 잘라달라고 했더니
미용사의 솔루션
머리가 엉키는건 머리가 상해서가 아니고
지난번에 파마를 너무 가는 웨이브로 꼬불꼬블해서 그게 남아서 그런거다.
자기가 보기엔 큰 손상은 없다.
그러므로 층이 많이 난 머리를 층없게 커트하고
다음번에 매직세팅을 하면 좋아진다.
당신은 아직 1번롯드로 하는 일반파마 할 나이가 아니다.
라고 하면서 머리 커트후 고데기 같은걸로 볼륨넣어서 쫙쫙 펴주면서
매직 세팅을 하면 이런 머리가 된다.
다음번에 꼭 이렇게 하라면서 커트만 해줬어요
집에와서 보니 원장님 손길이 닿아서인지
머리결 찰랑에 너무 예쁜거예요
내 아무리 비싸도 매직세팅하리라 결심이 들더라구요
(가격은 제 1년치 미용실미용ㅜㅜ)
저는 원래 참머리인데 나이들어서 반곱슬이 된 상태에
머리숱없고 탈모도 진행되고 해서 그동안 빠글파마해서
구르프나 드라이로 풀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진짜 매직세팅하면 매직으로 편 것 처럼 그렇게
적당한 볼륨과 반짝반짝 윤기가 나는 머리가 될까요?
그리고 반드시 그 원장님 한테 가야겠죠?
매직세팅 하신 분들 경험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