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아침에 119불렀어요 몸이 저리고 오그라져서

119 조회수 : 4,743
작성일 : 2025-07-14 10:40:10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 53세 여성입니다)

아침 6시쯤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장염인가 하는 상황?기분이 들더니 토하고싶기도하고 아 힘들다.. 메스껍고 어지럽다...에서

숨을 잠깐 헐떡거렸을 뿐인데

 

왼팔부터 저리기 시작해서 왼손이 오그라들어 엄지와 새끼가 붙은듯 손바닥이 없어지고 곧이어 오른팔, 손

양 다리와 발까지 오그라듭니다

온몸이 저린다? 쥐가난다? 심지어 몸통 전체가 강하게 저리니 숨을 쉴수가 없고 혀와 입이 저려서 식구들을 부르거나 말을 할 수 없었어요

신음소리로 식구들깨우고 처음엔 뇌경색이나 뇌졸중인가 생각했다(팔다리 저리고 말 안나오고)

 

한쪽만 그런것이 아니네? 좌우가 다, 그럼.... 과호흡증이겠다 싶어 안 나오는 말로 비닐 비닐가져와. 내 코에 덮어줘

남편이 부른 119가 10분후 도착했고

덮어씌운 비닐덕분인지 발부터 저림의 강도가 조금씩 낮아져 30분 후에는 손바닥이 펴지기 시작했네요

구급대원들도 산소포화도, 혈압, 혈당 정상인거 확인해줬고 과호흡인거 같다. 응급실은 가도 할게 없다 정리해줬구요

 

일단 잘 훈련받은 우리나라 구급대원들 정말 감사하고요

이런 상식있는 내가 다행이었고(남편과 딸은 전혀 비닐 왜?)

아뭏든 이런 상황을 공유하고 남들의 위급한 상황도 귀 열고 들어두고싶고 응급의학상식을 쌓고싶고 그런마음에

 

아직도 연하게 저린 손으로 그래도 먹고살아야니 출근해서

잠시 난 짬틈에 써 봤습니다

IP : 121.162.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인
    '25.7.14 10:41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원인 밝혀졌나요?
    저도 실려간 적 있는데(비슷한 증상)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혈압이 엄청 높아져 있던 게 원인이었어요

  • 2. 아직 제대로
    '25.7.14 10:43 AM (121.162.xxx.227)

    병원은 안갔어요
    근데 온몸 펴지지 않고 저린중 잰 혈압이 110/70이긴 했어요
    (구급대 도착해서)

  • 3. luna
    '25.7.14 10:46 AM (118.235.xxx.13)

    아이고 . 고생많으셨어요.
    손이 어서 풀리고 얼른 퇴근해서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 회복하길 바랍니다.

  • 4.
    '25.7.14 10:53 AM (118.235.xxx.100)

    지피티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증상 검색해보세요

  • 5. ...
    '25.7.14 10:56 AM (220.75.xxx.108)

    대학생딸이 두어번 그랬어요.
    손가락이 꼬이듯이 굳어져서 절대 펴지지 않고 몸도 마비가 오고 한시간 정도 안정하니 다시 펴지더군요.
    할아버지 장례때문에 지방에 며칠 다녀온 직후에 가장 심했어요.
    애아빠가 내과의사인데 과호흡은 아니고 뭔가 다른 증세랬는데 기억이 ㅜㅜ
    딸은 저혈압에 미주신경성실신도 자주 오는 허약체질이에요.

  • 6. ..........
    '25.7.14 11:00 AM (14.50.xxx.77)

    지금 이렇게 글 남기신거 보니, 그래도 위험한 상황은 넘기신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병원에서 꼭 원인 찾으시고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7. 파상풍
    '25.7.14 11:02 AM (211.186.xxx.7)

    온몸이 오그라드는거 파상풍인데요

  • 8. 다행입니다.
    '25.7.14 11:04 AM (211.201.xxx.28)

    정말 힘들고 놀라셨겠네요.
    글이 생생해서 재가 다 오그라든것 같아요.

  • 9. ㄴㄷ
    '25.7.14 11:17 AM (211.114.xxx.120)

    위에 내과의사 남편분인 님 남편분께 꼭 좀 여쭤봐주세요.
    과호흡 말고 그럴만한 이유가 어떤게 있는지..

  • 10. 봄이오면
    '25.7.14 11:58 AM (118.235.xxx.72)

    아고..저라면 순간 이러다 죽는건가싶은 생각이 들었겠어요.
    현명하게 대처를 잘 하셨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 11. **
    '25.7.14 12:03 PM (61.77.xxx.65)

    그래도 병원에 가 보세요
    아이가 지금 소방서 실습중인데
    지난주에 응급실에 자리 없어서 9시에 출동나가서
    3시 들어 왔다고 하더라구요
    충남에서 실습중인데 수원 아주대까지 온 적도 있었대요
    완전 중증은 그래도 응급실에 베드를 확보해 두는데
    경증?은 더 병원 찾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더운날 술 드시지 마세요
    정말 더운데 술 마시고 쓰러져서 다쳤다고 신고들어와
    출동하는일 너무 많다고 해요
    어르신들 더운날 하우스 가시지 말라고 꼭 꼭
    이야기하시구요

  • 12. 00
    '25.7.14 12:28 PM (119.192.xxx.40)

    저도 몇년전에 똑같은 증상 있었어요
    주방에 가다가 몸이뒤틀리면서 바닥에 누었는데
    공포감이 엄청 나더라구요
    겨우겨우 기어서 정수기 물 따뜻한물 500 리터 마시고 살아난적 있어요

  • 13. 흐미..
    '25.7.14 12:43 PM (211.38.xxx.202)

    놀라셨겠어요..
    저도 한 10년전쯤 집에서 그런 일이 있었어요..
    이대로 몸이 굳어지는건가..?? 생각하는 중에
    좀 나아져서, 응급실 가보려다가 근처 약국 가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문의했었어요.
    저는 당시 큰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걸 몸이 감당하지 못해서 그런 거라며, 혈관 확장제
    마비스 포르테? 한병 먹으라고 주었어요..

  • 14. 저도 백그라운드
    '25.7.14 1:18 PM (14.39.xxx.107) - 삭제된댓글

    있긴했어요
    이사준비로 큰 집 많은짐 치우고 버리고 갈무리하느라 어제 일요일 특히힘들었고 직장에서 일 많아 토요일 숨도 못쉬고 일했고
    무엇보다 애아빠가 딸한테 크게 화나서 모든 연을 끊고싶다고 화내서
    어제 화해시키느라 골몰했어요
    과로에 스트레스가 기저에 있었던거네요

  • 15. 저도 백그라운드
    '25.7.14 1:22 PM (14.39.xxx.107)

    있긴했어요
    이사준비로 많은짐 치우고 버리고 갈무리하느라 어제 일요일 특히힘들었고 직장에서 일 많아 토요일 숨도 못쉬고 일했고
    무엇보다 애아빠가 딸한테 크게 화나서 모든 연을 끊고싶다고 화내서
    어제 화해시키느라 골몰했어요
    과로에 스트레스가 기저에 있었던거네요

  • 16. ,,,,,
    '25.7.14 2:29 PM (110.13.xxx.200)

    어머 세상에...얼마나 놀래셨을지.....
    너무 다행인데 푹 쉬셔야 겠어요...

  • 17. 저는
    '25.7.14 3:34 PM (104.28.xxx.64)

    히스테리 증상이었는데
    말하자면 급성 스트레스인거죠
    입이 돌아가는거 같았아요
    원글님 걱정되시겠어요
    50대가 되니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란게
    실감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77 드롱기 전자동커피머신기 당근했는데 4 해결책 2025/09/07 2,010
1738076 주변 바람난집 보니 남편이 잘못했다 17 ... 2025/09/07 5,776
1738075 가을을 잘 느낄 수 있는 서울 알려주세요 19 가을에는 2025/09/07 2,652
1738074 남의 차 문 콕 했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24 ... 2025/09/07 3,699
1738073 알뜰폰으로 바꿔보려는데요 18 .. 2025/09/07 2,612
1738072 최고위 전원 사퇴한다는데 13 2025/09/07 4,258
1738071 자차연수 어떻게 하셨나요? 7 윈윈윈 2025/09/07 1,409
1738070 어머님이 먼저 보낸 아들에게 쓴 글.. 2 너굴맘 2025/09/07 3,284
1738069 청력이 내려가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25/09/07 1,791
1738068 영국 런던의 월세 347만원이나 하는 원룸 13 링크 2025/09/07 4,917
1738067 실비보험 해약환급금이요 16 ........ 2025/09/07 2,894
1738066 오븐형 에어프라이 추천 부탁드려요, 7 82ccl 2025/09/07 1,307
1738065 동영상 편집 배워보신분? 6 .... 2025/09/07 1,424
1738064 중국에 왜 국화의장이 4 ㅗㅎㅎㄹ 2025/09/07 1,499
1738063 서울대가 예전 서울대 수준이 아닌 이유 26 ........ 2025/09/07 5,289
1738062 레테 결과가 안나오네요 5 학원 2025/09/07 1,760
1738061 일본여행가서 혐한당했다고하면 ㅇㅇ 2025/09/07 1,268
1738060 한국은행에서 어디로 갔는지 돈의 행방을 알수 있는게 관봉권인데 1 ㅇㅇ 2025/09/07 1,551
1738059 신해철 대학가요제 나올때는 귀티가 났네요 12 ... 2025/09/07 3,940
1738058 당뇨인데 몸관리 안하고 14 00 2025/09/07 4,518
1738057 권성동 술자리의혹 뉴스 나올 당시 당대표 책임지라는 글 본사람~.. 11 .. 2025/09/07 2,289
1738056 우리집 고양이 데려온지 2년 반정도 지났는데 7 00 2025/09/07 2,467
1738055 조혁당은 가해자보호를 멈추세요 19 ... 2025/09/07 2,148
1738054 경주마처럼 옆가리개하고 경쟁 공부만 시켜 보낸 서울대 꼬라지 15 ㅇㅇ 2025/09/07 2,635
1738053 오지랖 친절의 민족 한국 20 열받아 2025/09/07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