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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A부동산 거래절벽이래요

착모 조회수 : 4,404
작성일 : 2025-07-14 07:24:14
.5월 CA 주택매매 건수 24,895건으로 7.9%p 감소
팬데믹 정점이었던 2021년 6월 거래량보다 37%나 줄어
중간판매가격, 5월 기준으로 85만 9,700달러에 달해
고정 모기지 이자율 6.67%, Buyer 부담 대단히 높아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은 상태다.

코로나 19 팬데믹 때 정점을 기록한 것과 비교를 하면 지금 거래량은 약 37% 정도나 감소한 것이다.



고금리와 고가 매물 부담에 따라서 이른바 '매수자 파업'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부동산 분석 플랫폼 'Reventure'에 따르면, 지난 5월 캘리포니아 주택 매매 건수는 24,895건으로, 지난해(2024년)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했다.

이는 팬데믹 정점이었던 2021년 6월 거래량 43,471건에 비해 무려 37%나 크게 줄어든 수치다.

Reventure 창립자인 닉 걸리(Nick Gerli) 대표는 이같은 주택매매 건수의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 대규모 매수자 파업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택 가격은 여전히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기준 중간 판매 가격은 859,700달러로 전국 평균 440,900달러보다 약 2배 이상 더 높은 수준이다.

또한 7월 초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6.67%다.

여기에 보험료·관리비·수리비 등 기타 비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오스카 웨이(Oscar Wei)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자들이 가격이나 이자율, 혹은 시장 방향성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신호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면서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빠르게 늘고 있다.

5월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부동산 매물 수는 11만2,485건으로

이는 1년 전인 지난해(2024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수치다.

부동산 거래 사이트인 Realtor.com 자료에 따르면 6월 활성 매물은 76,73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년간 6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닉 걸리 대표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15% 수준의 가격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의 부동산 관련 주요 수치인 가구당 소득 대비 주택구입 비용 부담률은 62%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전체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상당수 가정에 내 집 마련은 사실상 현실성 없는 목표가 되고 있다.

그동안 높은 집값 때문에 애리조나·네바다·아이다호 등 인근 주로 이주했던 흐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닉 걸리 대표는 캘리포니아 집값이 떨어지면 다른 주로 이사하려는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주변 주의 주택 수요도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서 Buyer나 Seller 모두 주의를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팬데믹 이후 37%나 줄어든 매매량과 계속 치솟는 주택 가격, 높은 이자율 등이 겹치며 이른바 ‘매수자 파업’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물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보류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P : 106.101.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4 7:28 AM (223.39.xxx.252)

    미국은 부자들도 지금은 부동산 안산다고 합니다
    지금 사봐야 이득될 것 없다고...
    그래서 매물은 쌓이고 있고요
    우리나라만 폭등했어요
    그것도 대폭등

  • 2. 진짜
    '25.7.14 7:30 AM (223.38.xxx.149)

    우리만 이상하죠.

  • 3.
    '25.7.14 7:37 AM (112.150.xxx.63)

    중국인들이 대거 내놓았대요
    집렌트해도 보험 텍스로 남는게없다네요
    우리만 정권바뀌자마자 기대감으로 호가치솟고 대출땡기고 지금도 6개월만 버티면 될거라고 하네요

  • 4. ㅇㅇ
    '25.7.14 7:38 AM (218.234.xxx.124)

    너무 과한 것은 뭐든 정상으로 결국엔 돌아간다 싶어요

  • 5. .....
    '25.7.14 7:39 AM (116.38.xxx.45)

    우리나라도 내려갈거에요.
    미국이든 캐나다든 모기지로 집을 살때 중국인들이 현금다발로 다들 사들였다고...

  • 6. ...
    '25.7.14 7:42 AM (211.36.xxx.15)

    부동산은 금리가 잡는건데
    부동산 잡겠다고 금리를 무작정 올릴 순 없어서요

  • 7. 산도
    '25.7.14 7:45 AM (119.66.xxx.136)

    패러다임 전환 초입시기

    계속 사라고 해요.
    지들끼리 사팔사팔사팔의 끝을 보고 싶네요.

  • 8. ㅎㅎ
    '25.7.14 7:56 AM (211.234.xxx.254)

    민주정권 들어서면 오를거라고 투기꾼들 망상자극에 뽐뿌질 해서 부화뇌동한거지 우리나라도 그렇게 오를 상황이 아니었어요.

  • 9. ㅇㅇ
    '25.7.14 8:18 AM (118.235.xxx.218)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에 6천명 감원하고 이번에 9천명 더 감원하잖아요
    메타(페이스북)도 3600명해고했고..
    캘리 집값은 저런 빅테크에서 초고액 연봉 받던 사람들이랑 올캐쉬로 사들이던 중국인 없으면 무너져요

  • 10. 금리가
    '25.7.14 8:40 AM (211.234.xxx.92)

    우리가 미국보다 훨씬 낮은데 당연하죠

  • 11. ...
    '25.7.14 9:39 AM (216.147.xxx.88)

    캘리포니아 엑소도스 유명하죠, 뭐.
    좌파정부가 경제 망치는 대표적 예.
    아니라고 억지로 우기는 한인들 거주인 많겠지만요

    미국은 아리조나, 텍사스 썬벨트 옮겨갔고 최근 루이지에나마저 sk 공장 들어가죠.

  • 12. ...
    '25.7.14 9:53 AM (202.20.xxx.210)

    캘리가 저렇게 된 건 우선 고액 연봉자들 이동 때문이에요... 그리고 지금 IT에 감원 바람 장난 아닙니다.. AI가 사람 일 잡아먹는데 가장 영향이 큰 곳이 캘리에요.. 한국이랑은 상황이 다릅니다.

  • 13. 아이고
    '25.7.14 9:55 AM (223.38.xxx.93)

    민주정권 들어서면 오르는 건 투기꾼 망상이 아니고
    민주당이 그만큼 시중에 돈을 풀기 때문에 오르는 겁니다

    노무현 정부 때는 지방균형발전으로
    5년간 약 100조가 넘는 금액이 토지 보상금으로 풀렸고
    문재인 정부 때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50조와
    9차례에 이르는 추경으로 132조의 돈을 풀었습니다.

    저렇게 돈을 풀어대는데 어떻게 부동산이 안 오르겠어요?
    돈 가치가 하락하니 당연히 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거죠

    이번에 시장이 벌써부터 드릉드릉대는 건
    이재명 정부 또한
    노무현 정부나 문재인 정부처럼 돈을 풀어댈거라는 걸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벌써부터 국민지원금 추경으로 예산잡으며 풀고 있잖아요?

  • 14. 000
    '25.7.14 10:48 AM (182.221.xxx.29)

    폭락이 개딸님들 말이 다 맞습니다

  • 15. ...
    '25.7.14 12:11 PM (202.20.xxx.210)

    집 값이 오르건 떨어지건 지금 자기 집 없다면 어디든 능력에 맞게 사야 합니다. 월세 시장 이제 시작입니다. 나중에 급여의 40프로 정도 렌트비 내며 생활해야 하는데 미리 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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