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종 신부요. 이 분 글 읽을때마다 인생은 과연 뭘까 늘 생각하게 돼요

[ㅇㅇ]

한국에서 30년째 살고 계심.

차라리 어린이때 왔으면 모를까 창창한 30초반 나이에 건너와서 여태 지키고 있음.

이젠 이탈리아로 돌아가는게 더 힘들겠죠.

인간 삶이라는게 계획보다는 우연이 더 크게 좌우하기도하고 찰나의 선택으로 방향이 완전 바뀌기도 하고.

이 분도 때마다 많은 고뇌가 있으셨을텐데 어떻게 견디셨을지.

 

https://v.daum.net/v/20250713112703583

성남에서 30년째 밥짓는 이탈리아인… 그가 한국 온 이유

 

경기 성남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 '안나의 집'을 약 30년간 운영 중인 김하종(빈센조 보르도·68) 신부가 겪었던 일이다. 33세에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와 갖은 수모를 겪었던 청년 신부는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판다댁]

제가 매월 후원하는 곳입니다
이웃에서 따뜻한 밥한끼드릴 수 있어 기쁩니드

[한국이]

작금의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수준의 빈민국이었을때 봉사하러 오셨는데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금도 여전히 끼니도 못먹는 빈민들이 많아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건 국가적인 수치예요.

[어머나]

저에게도 남에게도 인색한 제가..

늦은나이에 재취업을 하고 급여를 받는날
후원해야겠다고 생각난 곳 입니다

김하종신부님을 티비에서 봤었거든요

작지만 한두끼를 나눈다는 마음으로 후원하고 있어요.

[..]

저도 동생도 매달 후원하고 있어요.
신부님 감사합니다.

[..]

26살에 외국 나와서 26년간 살고 있는데
고향인 서울보다 여기가 더 좋아요.
신부님도 비슷하신거겠죠.

[…]

성당에 오셔서 후원 강의해주셨는데 너무 감동이었어요
이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저분이겠구나했어요
저도 매달 후원합니다

[ㅡㅡ]

제가 병이 있는데
병이 있는지 모를때
애 좀더 키우고 안나의 집 봉사 다녀야지 했는데
저는 4기로 힘들어지고
신부님이 일흔이 넘으셨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