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 거래 황당

허허 조회수 : 2,678
작성일 : 2025-07-13 11:38:47

당근에 책을 매물로 올렸어요.

문고리 거래로 올렸는데 구매예정자가 여행 중이라며 며칠 뒤에 찾으러 온다고 연락을 해서 약속 시간까지 정했어요.

 

그런데 주말에 갑자기 연락해서는 지인집이 저희집과 같은 단지 몇 호인데 자기가 그집에 이야기해뒀으니 저보고 가져다 주면(그집 앞까지 배달) 입금한다고 하네요. (약속은 문고리 거래였음)

 

저는 이 상황이 굉장히 무례하다고 느꼈거든요. 약속은 저의 상황을 들어보고 판매자, 구매자가 다시 잡는 것이지 물건을 받아줄 지인에게만 이야기하고 저는 택배처럼 옮겨주고 돈받아라는 태도가 느껴져서요. 약속을 변경하는 데에 미안하다는 말도 없더군요.

 

기분이 좋지 않아서 문고리 거래만 한다고 하니 양해도 구하지 않고 지인을 집으로 바로 보냈어요. 헐.... 우리 사정은 물어보지도 않고요. 와아...황당

 

당근 거래 몇 번 했는데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자기  편의 위주로만) 통보하는 사람 처음이네요. 

책정리 하려다가 기분 나빠져서 의욕이 떨어지네요. 

 

이런 사람 많은가요?

IP : 118.235.xxx.1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3 11:41 AM (59.9.xxx.163)

    저 당근 왜하는지 이해 불가
    푼돈 벌려는 사람과 제값 못내는 물건 하자 많은 진상 총집합소

  • 2. 그럼요
    '25.7.13 11:42 AM (106.101.xxx.233)

    별 그지같은 똥매너 많더라구요 전 그러면 거래안한다 말해요

  • 3. . . .
    '25.7.13 11:42 AM (175.119.xxx.68)

    거긴 동네 진상들 다 출동이라 평범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 4.
    '25.7.13 11:42 AM (222.113.xxx.251)

    안한다고 하시지 ..
    무례하네요

  • 5. 기분이
    '25.7.13 11:43 AM (210.100.xxx.239)

    조금 안좋으실 수는 있는데
    문고리로 판매를 많이 해 본 입장에서는
    저라면 같은 단지 배달은 환영예요
    누가 오고 시간 늦거나 하는 것 보단 좋아요
    지인 보냈음 약간 특이한 사람이려니 하고
    주고 말 것 같아요

  • 6. 하하
    '25.7.13 11:44 AM (118.235.xxx.140)

    제 답도 듣기 전에 지인이 출발해버려서 ㅠㅠ
    안 팔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ㅠㅠ
    황당...
    전에 만난 사람들은 고마워하고 친절했는데 이번 경험 때문에 의욕이 떨어졌어요. ㅠㅠ

  • 7. 저도
    '25.7.13 11:54 AM (211.206.xxx.191)

    물건 비우는 목적이기 때문에
    기분이님 처럼 갖다 줍니다.
    그런데 묻지도 않고 냉큼 지인 보낸 것 보니
    꼭 사고 싶었나 보다 하고 이해하세요.
    세상에 별 사람 다 있는데
    당근도 마찬가지죠.

  • 8. 당근
    '25.7.13 11:58 AM (182.216.xxx.135)

    그래서 저는 좋은 거 아는데도
    삭제했어요. 그냥 그 돈을 포기하기로 했어요.
    하도 이상한 사람 당해서.

  • 9. ....
    '25.7.13 11:58 AM (118.235.xxx.87)

    별 사람이 다 있네요.
    뭔가 어긋난다 싶으면 거래 취소해요.

  • 10. ㅠㅠ
    '25.7.13 12:04 PM (118.235.xxx.140)

    갑자기 오신다고 해서 정신없이 담아서 보냈는데 오신 분 보니 60대 이상으로 보임... 아마도 친정어머니 아닐까 싶은데 더운 날에 갑자기 오신 걸 보니 참 한 사람 때문에 여러명 고생이다 싶었어요.
    드림도 자주하며 좋은 분들 만났는데 이제 그냥 버릴까 싶네요. ㅠㅠ

  • 11. ...
    '25.7.13 12:47 PM (211.222.xxx.216)

    저도 당근이 물건 비우는게 목적인 경우라서 바쁘지 않고 그러면 가져다 주긴 합니다만...
    말투등에서 무례를 느끼셨나 봐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 넘어가고 기분 나쁘면 안됩니다. 딱 한마디만 하고 말아요~

  • 12. ㅇㅇ
    '25.7.13 12:49 PM (211.235.xxx.85)

    저는 원글님편이 저도 물건 비우려고 당근하지만
    저런 경우는 그냥 버리고 말겠어요

  • 13. 대부분
    '25.7.13 1:05 PM (220.117.xxx.35)

    선금해야 집주소 주는데
    선불하라고 했다며 차단하는 놈은 뭘까요 ?

  • 14.
    '25.7.13 1:24 PM (118.32.xxx.104)

    이상한 거래는 파기하세요

  • 15. ㆍㆍ
    '25.7.13 2:00 PM (125.185.xxx.27)

    문고리면 내집을 알려주는건데 안찝찝해요?
    물건으로 트러블 생기면 집찾아오면 어쩌려고요
    하도 이상한사람 많아서

    그냥직접주고받음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440 나가서 돈 벌게 된 계기 16 너도참 19:11:11 4,449
1736439 오랜만에 앙금쿠키 먹으니 맛있네요 1 ㅁㅁ 19:09:18 459
1736438 다 잘사는데 형제 한명이 유독 못살면 어떤가요? 5 ... 19:07:41 1,872
1736437 상한 가지무침을 먹었는데요 5 배탈 18:52:21 1,077
1736436 비오는날 파마 4 비오는날 18:50:41 715
1736435 남초사이트에 가보니까 이번 병무처장 여성 기용에 대해 난리가 났.. 43 ........ 18:48:47 3,286
1736434 샤넬 재킷있는 분조언좀 6 ㅎㅎ 18:48:31 1,158
1736433 아이들만 유학보내는거 불법이예요? 13 .. 18:46:04 2,335
1736432 대범한 성상납+엄청난 돈+욕망 제시 겠죠? 3 ㅇㅇㅇ 18:42:56 1,608
1736431 초2 학원 레벨테스트 4 초등 18:39:32 403
1736430 해외 자유여행갈때 고민되는게 10 ㅎㄹㄹㄹ 18:39:25 1,141
1736429 취업한 아들한테 매달 20만원씩 달라고 했어요 30 18:33:46 5,688
1736428 강선우, 이진숙 보니 민주당이나 내란당이나 23 어이상실 18:30:47 1,545
1736427 이사선물로 받은 화분이 죽으려고 해요 5 식물 18:28:45 670
1736426 자식이나 조카가 비호하는 유툽을 볼때 그냥 18:25:52 350
1736425 식집사님들 .. 18:24:20 290
1736424 ㅋㅋ멀티로 멕이는 계몽 김계리 5 .. 18:23:51 1,690
1736423 지피티 한테 무섭다고 할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1 ㅇㅇㅇ 18:23:00 766
1736422 대졸자녀 취업하면 용돈 끊으시나요? 13 외동 18:22:22 2,227
1736421 '교육격차 해소' 이진숙 두 딸, 초고가 '귀족학교' 34 ㅇㅇ 18:20:08 3,045
1736420 혼자 부산여행 왔는데 비가 많이 오네요T.T 9 프리지아 18:13:32 2,107
1736419 전통 육수 - MSG 육수 차이점 3 18:13:00 1,056
1736418 수원 영통 철학관 알고 싶어요 1 00 18:11:10 817
1736417 이정재 13 다이어트 18:10:03 2,691
1736416 유료필수옵션 배달앱 꼼수 또 논란 1 어서문닫아라.. 18:04:36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