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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작아서 연애 포기한 게 너무 후회돼요.

ak 조회수 : 6,105
작성일 : 2025-07-13 06:31:31

 

 

키만 작은 건아니었고 

이것저것 다 안 되는 사람이라서

연애는 사치스러운 거였고 

포기했는데 먹고 싶은  거 좀 더 먹고

살빼서 멋있는 남자됐으면 

연애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이런 생각도 그냥 허상일까요?

 

키가 작아서 살 빼고 몸 만들었어도

이상형 그녀와 사랑하기는 어려웠을까요?

적어오 연애 한 번은 했을텐데 국영수가 

점수가 안 좋다고 아예 대입도 취직도 

포기해버린 격이 돼버렸어요. ㅠㅠ

 

짝도 없고 그 짝과의 추억도 없는

추억거지, 연애수급자가 돼버렸어요. 

남들은 주말 아침에도 오늘 데이트 갈 

준비할텐데   저는 오늘도 도서관 가네요.

도서관만 몇 십년째인지 모르겠어요.

구석진 동네 도서관이라서 커플은 안 보여서 

그나마 나은데 도서관 갈 때마다 남들은 

연애하는데 이 나이에 이게 뭔가 싶어요.

 

 연애는 부익부 빈익빈이 너무 심해요. 

나도 키를 타고났다면 연애를 세번정도는 

할 수 있지않았을까요? 우리 오빠는 돈은 없지만

키가 커서 데리고다니기에 자랑스러워 

이런 메커니즘으로 200일 미만의 인스턴트 연애는

해불 수  있지않았을까요?  지금 돌아보니

그런 연애라도 해볼걸 그랬어요. 파트타이머에게

어울리는 점심은 인스터트 푸드, 패스트푸드인데

왜 연애에서만 그렇게 이상, 이상형, 짝사랑 그녀만

추구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비록 인생은 이따위지만

이 지경이지만  연애에서만큼은 꿈꾸고 싶었나 봐요. 

 

  나중에 성공해서 잘돼서 할 수있는 연애에서는 

상상 속에서라도 꿈꾸고싶었나 봐요. 꿈을 이룰 돈도없으면서

IP : 106.101.xxx.11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징징
    '25.7.13 6:33 AM (122.46.xxx.99)

    아침부터 부지런하세요.. 모쏠 ..

  • 2. ㅜㅜ
    '25.7.13 6:35 AM (106.101.xxx.117) - 삭제된댓글

    나쁜 놈도 아니고
    부지런하도 성실하지만
    연애를 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인간이에요

  • 3. ㅉㅉ
    '25.7.13 6:35 AM (220.78.xxx.213)

    과거 후회에서 허우적허우적

  • 4. ㅇㅇ
    '25.7.13 6:41 AM (58.228.xxx.36)

    그놈의 이상형 타령... 마음맞고 말통하면 친구처럼 지내다가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그러다가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가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그러는거죠. 국영수 안좋아서 대입포기헌게 이니라 점수는 전문대인데 서울대만 쳐다보고 있으니 한심스러운거 아니겠어요.

  • 5. ..
    '25.7.13 6:49 AM (172.116.xxx.231)

    키와 돈 만이 인간의 품격을 높힌다는
    논리는 아니시죠?

  • 6. ㅡㅡ
    '25.7.13 6:5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고마해라 쫌.

    도서관가는거는 좋다

  • 7. 근데
    '25.7.13 6:55 AM (1.227.xxx.55)

    늦지 않았어요.
    문제는....이상형을 추구하면 곤란해요.
    원글님이 부족함을 인정하듯
    상대의 부족함도 받아들여야 해요.
    이상형 말고 원글님이 이 정도는 돼야 한다는 최소한의 조건이 뭔가요.
    그걸 적어 보시면 좀더 진지한 조언 가능합니다.
    인간적으로 돕고 싶어서 남기는 글입니다.

  • 8. . . .
    '25.7.13 7:03 AM (124.53.xxx.198)

    그럼 지금이라도 도서관 대신 몸만들러 가요.

  • 9. ...
    '25.7.13 7:05 AM (71.184.xxx.52)

    님의 글에 처음 댓글을 답니다.

    처음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도 있고, 적게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력이라고 불리우는 것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삶에 대한 태도만큼은 온전히 내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님의 글을 본 지가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다 아는 소리를 합니다.
    한 달 후에도 일 년 후에도 이런 식을 글을 계속 쓰고 싶으신가요.
    그런 본인의 모습이 괜찮으신가요.

  • 10. ..
    '25.7.13 7:06 AM (112.151.xxx.75)

    잠이 없나봄 더 자요 그래야 키 크지

  • 11. ㅎㅎ
    '25.7.13 7:18 AM (125.142.xxx.31)

    이젠 나이조차도 많은 루저인거 본인이 더 잘 알면서..
    지난일 반추하며 후회해본들 더더욱 셀프 나락행 진심 노답
    도서관 다음수순은 머리밀고 절에 들어가기만 남은듯

  • 12. . .
    '25.7.13 7:18 AM (175.119.xxx.68)

    아침부터 짜증나

  • 13. ㅁㅁ
    '25.7.13 7:21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좋은댓글 주려 애쓰지 마세요
    얜 그냥 오년후에도 십년후에도 이런글 쓰며 아줌마들 방 기웃거릴애니까
    지가 보고싶은 글만 봄

  • 14. 이 정도면
    '25.7.13 7:22 AM (116.122.xxx.50)

    병원 가서 상담 받아야...ㅠㅠ

  • 15.
    '25.7.13 7:28 AM (220.72.xxx.108)

    키는 작지만 능력있고 돈있는 오빠가 더 좋아요.

  • 16. 우리네..
    '25.7.13 7:41 AM (60.87.xxx.171)

    우리네 남자버전 인가요....???

  • 17. 얼굴잘생기면
    '25.7.13 7:42 AM (118.235.xxx.237)

    키 작아도 상관없어요 솔직히

    제가 딱 키 저만하고 165

    이목구비 뚜렷하고 얼굴작고 그런 남자랑 결혼 했거든요

    여자들이 무슨 외모보는데 눈이 엄청 높은줄 아는데

    경제적인 능력을 더 많이보지

    외모는 자기 기준만 미치면 됩니다

    솔까 겉모습은 남자들이 훨씬 많이보죠

    근데 진짜 저도 키 안보지만

    저보다 작은건 못 참겠더군요

    65도 안되고 나이 많고 글타고 무슨 능력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얼굴도 보통이고

    제가 엄청 싫어하는 할아재 중에 있다는 ㅎ

  • 18.
    '25.7.13 8:26 AM (223.38.xxx.9)

    꽈추 작죠?

  • 19. ...
    '25.7.13 9:13 AM (39.125.xxx.94)

    아 진짜 이런 글은 남초 사이트 가서 쓰세요!!!
    너희들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연애 열심히 하라고.

    뭐 어쩌라구 맨날 징징거리는지 모르겠네

    눈은 머리 꼭대기에 달리고
    키작고 돈도 없고 성격도 분명 안 좋을텐데
    맨날 연애 좀 할 껄껄껄

    연애하고 싶으면 82나 끊어요

  • 20. 어이모쏠
    '25.7.13 9:39 AM (118.235.xxx.217)

    키만 작으면 다행이게?

  • 21. 맨날
    '25.7.13 10:10 AM (49.167.xxx.114)

    똑같은소리

  • 22. ㅡㅡ;;
    '25.7.13 10:14 AM (1.225.xxx.212)

    남자 키작은거 별로 상관안해요. 외모보단 됨됨이.

  • 23. ㅎㅎㅎㅎㅎ
    '25.7.13 10:43 AM (222.106.xxx.168)

    키가 작아도

    돈이 많거나
    능력이 좋거나
    성격이 좋거나
    유머감각이 좋으면

    연애 충분히 가능.

    그런데 본인이 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성격도 안 좋고 유머감각도 없어서 연애 못한 걸
    자신의 키 탓으로 돌리며
    키만 컸으면 연애할 수 있었다고 정신승리 중.

    다시 태어나면 꿀벌로 태어나서 꿀이라도 모아
    세상에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길

  • 24. 에잇
    '25.7.13 10:44 AM (112.169.xxx.252)

    에잇 지겨워
    모쏠님 여기서 한탄하지말고
    결정사 가입해요
    비슷한사람만날거예요

  • 25. 진심
    '25.7.13 12:37 PM (211.200.xxx.116)

    어디사세요
    제가 만나서 실물보고 말해드릴게요

  • 26. 들들
    '25.7.13 12:46 PM (116.126.xxx.197)

    남자가 여자사이트에
    들어와서 맨날 징징징
    상 등신,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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