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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궁금한데 엄마 입장에서 왜 이런말을 묻나요?

ㅇㅇ6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25-07-12 23:01:22

저 진짜 너무 궁금해서 쓰는글이에요.

제가 매번 이런저런 알바를 전전하다가 이번에 제법 괜찮은 직장에 취업하게 됐어요.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했어요.

이런 직장에 취업하게 됐다고,,

그랬더니 너무 축하한다고 이런저런 말씀 하시다가

ㅇ서방(제남편)은 뭐라 하냐고 묻는거예요.

당연히 알바만하던 부인이 좋은 직장에 취업했으니 좋아할거 아닌가요?

아니 설령 남편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쩔건가요??

남편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 뭐든 돈벌이를 안하면 생활이 유지가 안되는데 남편이 좋아하던 말던 무슨 상관인가요?

더군다나 지금까지의 처우보다 훨씬 더 좋은 직장에 취업하게 되었으니 남편도 좋은 것이 당연한데 그냥 축하한다고 하시면 되지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왜 묻는건가요?

그 심리가 궁금하여 여쭙니다.

IP : 119.70.xxx.17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25.7.12 11:04 PM (59.7.xxx.138)

    저 같으면 ㅇ서방도 좋아하지? 축하한다, 잘 됐다
    그럴 거 같아요.
    사위도 엄마맘 같기를 바라시는 거 아닐까요

  • 2. 넝쿨
    '25.7.12 11:05 PM (114.206.xxx.112)

    생색의 마음이 있죠
    이렇게 훌륭한 내딸, 사위가 충분히 고마워하는지

  • 3. ....
    '25.7.12 11:05 PM (211.235.xxx.222)

    엄마랑 평소 사이는 어떠세요?
    평소에 투닥거리시는 편인가요.

    제생각엔
    별 말씀 아닌거 같은데요?

    @서방은 뭐라고 (좋아,축하)하더냐..
    이렇게도 해석 되서요.
    딸이 자랑스러우니 사위가 어떻게 축하해줬는지
    궁금하실 수 있죠.

    좋은 일에 너무 예민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가득하시길!

  • 4. ㅡㅡ
    '25.7.12 11:06 PM (153.142.xxx.62)

    남편에게서도 축하의 말 격려의 말이 나왔기를 기대하고 묻는 거죠

  • 5. ..
    '25.7.12 11:07 PM (112.144.xxx.217)

    궁금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더 좋아해주면 엄마도 더 기쁠거고...
    별 의미없이 한 말인데 그게 뭘 그렇게 기분나쁠 일인지 모르겠네요.

  • 6. 그냥
    '25.7.12 11:09 PM (211.104.xxx.83)

    좋아할걸 알지만 반응이 궁금하실수있죠

  • 7. ..
    '25.7.12 11:09 PM (218.209.xxx.148)

    깊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엄만 기쁘신거고 본인만큼 기쁠사람이 사위라 그런말씀하신거죠
    사위앞에서 자랑스럽기도 하실거구요
    윗님 말씀대로 남편도 좋아하지?라는 뜻이 생략된거라고봐요

  • 8. ...
    '25.7.12 11:1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만약에저희 엄마가 그런류의 이야기를 한다면 그말의 의도는 별생각 안들것 같은데요
    남편에게서는 어떤 축하말의 들었는지 궁금하기는 하겠죠
    저는 저희 엄마 심리는 대충 알기 때문에.. 그런류의 궁금증은 애초에없었어요
    만약에 일상적으로 대화하다가 엄마의 말뜻이
    궁금하면 엄마는 왜 그런게 궁금해.? 대놓고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 9. ...
    '25.7.12 11:1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만약에저희 엄마가 그런류의 이야기를 한다면 그말의 의도는 별생각 안들것 같은데요
    남편에게서는 어떤 축하말의 들었는지 궁금하기는 하겠죠
    저는 저희 엄마 심리는 대충 알기 때문에.. 그런류의 궁금증은 애초에없었어요
    만약에 일상적으로 대화하다가 엄마의 말뜻이
    궁금하면 엄마는 왜 그런게 궁금해.? 대놓고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본인이 왜 그런게 궁금한지 무슨이야기를 해주겠죠

  • 10. ...
    '25.7.12 11:13 PM (114.200.xxx.129)

    만약에저희 엄마가 그런류의 이야기를 한다면 그말의 의도는 별생각 안들것 같은데요
    남편에게서는 어떤 축하말을 들었는지 궁금하기는 하겠죠
    저는 저희 엄마 심리는 대충 알기 때문에.. 그런류의 궁금증은 애초에없었어요
    만약에 일상적으로 대화하다가 엄마의 말뜻이
    궁금하면 엄마는 왜 그런게 궁금해.? 대놓고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본인이 왜 그런게 궁금한지 무슨이야기를 해주겠죠

  • 11. ---
    '25.7.12 11:13 PM (211.215.xxx.235)

    평소에 엄마랑 사이가 어떠시길래... 그건 나처럼 남편도 기분좋고 자랑스러워하는지 확인하려는 마음.. 결혼한 딸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남편일텐데 어떻게 느끼는지 궁금해 할수있죠. 이게 왜 기분 나쁠일인지..

  • 12.
    '25.7.12 11:15 PM (211.218.xxx.115)

    원글님 엄마랑 상극인가봐요.
    보통 그런가하고 넘기거나 제일 솔직한게 부모 자식사이인데 진심여부를 남인 커뮤니티에 물어볼 상황이면요.

  • 13. ㅇㅇㅇ
    '25.7.12 11:20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그냥 지극히 자연스럽게 할 법한 대화인데 원글 반응이 날카롭게 느껴져요
    물론 이런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 싶은 짐작과 함께요.

    친구가 나 이거 이래저래 해결됐다하면 잘됐네 남편은 뭐래~ 다행이래~ 그래 이제 둘 다 마음 놓이겠다~~~
    ??? 이상한 대환가요?

  • 14. ㅇㅇ
    '25.7.12 11:20 PM (119.70.xxx.177)

    축하 감사합니다!!
    엄마는 평소에 워낙 다른 사람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사시는 분이기도 한데 사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그 마음은 뭘까 싶어 궁금했어요.
    저는 제 딸이 무슨 성과를 이루었을 때 사위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하나도 안 궁금할 것 같거든요.
    심지어 저는 그런 성과랄것도 없지만요.

  • 15. ㅇㅇ
    '25.7.12 11:23 PM (119.70.xxx.177)

    엄마랑 사이가 편하지 않기는 해요.
    평소에 엄마가 좋아할 대화만 해요.
    기분나빠할만한 이야기는 아예 안해요.
    기분나빠하시고 싸움만 되니까요.
    그런 편하지 않은 관계라서 한번씩 이렇게 짜증이 나나봐요.
    직접 묻지 못하거든요.

  • 16. 아ᆢ
    '25.7.12 11:25 PM (223.39.xxx.211)

    원글님이 조금 예민한듯

    지극히 개인적ᆢ성향 ᆢ나름이겠지만
    원글님~~엄마 의견이 대부분ᆢ같을듯
    저같아도 그렇게 쓱ᆢ별생각없이 말할것같음

  • 17. ^^
    '25.7.12 11:26 PM (125.178.xxx.170)

    물어볼 수도 있죠.
    편하지만은 않은 엄마라니
    하는 말마다 곱씹게 되는 거예요.

    취업 축하드려요~

  • 18. ....
    '25.7.12 11:27 PM (106.101.xxx.176)

    전혀 이상하지 않은 질문인거 같은데
    원글님이 엄마랑 뭔가 잘 안맞는 스타일인가보네요.
    사위도 좋아할거 같은 생각에 더 기분 좋아질 질문 아닌가요?
    제 지인도 엄마랑 너무 안맞는다고 엄마 욕을 가끔 하는데
    솔직히 공감해주기가 어렵더라구요.
    왜 하나도 안이상한 얘기를 그렇게 기분나쁘고 고깝고 비판적으로 듣나 싶구요.
    하여간 둘이 안맞으니까 그런 평범한 대화도 꼬아서 들리기 시작한거겠죠.

  • 19. ...
    '25.7.12 11:27 PM (114.200.xxx.129)

    원글님은 안궁금해도 친정 엄마는 궁금해 할수도있죠... 그리고 지레짐작으로 남에게 물어보는거 보다는 그냥 그 당사자한테 대놓고 물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살면서 가족들이랑도 가끔은 전혀 엉뚱하게 해석할때도 있더라구요 전 가족들한테는 왜 저럴까 싶을때 대놓고 물어보는 스타일인데 가끔은 제가 생각했던것과 완전 오해 했을때도 있더라구요 .. 그래서 가족들과 궁금한거 있으면
    대화가 진짜 중요하구나 싶을때도 살면서 몇번있었어요.

  • 20. ???
    '25.7.12 11:27 P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단순하게 추측하자면
    살림이나 육아에 소흘해질까
    사위 반응이 궁금하셨던거 아닐까요

  • 21. ==
    '25.7.12 11:30 PM (211.215.xxx.235)

    아.. 원글님 평소 엄마랑 사이를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되네요. 참 힘드실것 같아요

  • 22. ㅇㅇ
    '25.7.12 11:36 PM (119.70.xxx.177)

    아마 앞으로도 직접 엄마께 묻지는 못하겠지만
    이런저런 말씀들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여쭤보기를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 23.
    '25.7.12 11:39 PM (211.215.xxx.144)

    원글님 남편의 생각이 궁금한게 아니라 oo서방의 좋아하는 반응을 기대하며 묻는건데 세대차이라고나 할까요 그 연세분들이 직접적으로 얘기안하고 돌려 돌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어요.

  • 24. 그 마음은
    '25.7.12 11:43 PM (125.180.xxx.215)

    내가 이렇게 기쁜 마음이고
    사위 또한 그럴 거 같은데 그 마음을 또 느껴보고 싶은 ..
    아주 충족하고 싶은 거예요
    사위도 아주 좋아하지?~ 좋구나 좋아~~ 하는 마음이요 ㅎㅎ
    저도 가끔 너무 당연한 걸 애들한테 다시 묻는데
    딱 그마음이거든요

  • 25. ...
    '25.7.13 12:01 AM (182.212.xxx.220)

    어머니 심리가 진짜 전혀 이해가 안가세요?
    너무 당연한걸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니
    저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네요.
    친정엄마의 저 말이 심리 운운하고 따져봐야 할 얘기인가요?
    많은 분들이 별로 이상한거 아니라고 얘기하셨으면
    어머니를 탓하기보다는
    혹시 내가 이상한걸까? 생각해볼 문제이기도 합니다.

  • 26. 하..
    '25.7.13 12:12 AM (218.157.xxx.171)

    원글님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분이네요. 이게 질문거리라니. 엄마한테 직접 한번 물어보세요. 사위 반응이 왜 궁금하냐고요.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학습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거죠. 아마 사위가 기뻐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으셨겠죠.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는반응을 보면서 자신도 기쁨을 반복적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딸이 자랑스러운거구요.

  • 27. ..
    '25.7.13 12:22 AM (115.143.xxx.157)

    좋아하지 않으면??? 어머니는 그런 생각 조차 해보신적 없으실걸요?? 그 질문은 남편도 좋아할테니 기쁘다 이소리에요.

  • 28. 엄마의도
    '25.7.13 12:52 AM (83.86.xxx.50)

    남편은 뭐라고 말해?
    그럼 당연 좋아하지 라고 대답하면 끝

    엄마는 남편이 좋아했을때 반응이 궁금해서 물어본거죠.

    저도 공감능력 좋은 편 아닌데 이건 그냥 문맥 이해죠

  • 29. ㅡㅡ
    '25.7.13 1:14 AM (112.169.xxx.195)

    별얘기 아닌데..
    엄마랑 사이가 안좋은가봐요

  • 30. 원글님맘
    '25.7.13 1:28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이해해요
    저 평소엔 엄마 무척 좋아하지만 가끔
    남시선 필요이상으로 의식할때
    타인에게 관심 흥미 감추지 못할때
    질투를 일부러 유발하려할때
    가진거없으면서 있는척
    우아하지도 않으면서 우아한척
    본인보다 형편 안좋은 사람들한테 베풀고 동정심(?) 가지며 자존감채울때
    제가 아주 극혐하거든요
    다 좋은데 저런면모 보일때마다
    우리엄마가 저런 사람이란게 너무 실망스러워요

  • 31.
    '25.7.13 1:32 A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

    말이 좀 샜는데
    원글님이 저런 소리조차도 못마땅하게 느끼는게
    괜한게 아닐수도요
    여기 대부분의 댓글반응이 상식적이고 정상이지만
    만약 저희엄마가 저러셨다면
    전 뾰족하게 말 나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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