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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가보니...

..........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25-07-12 16:11:36

외삼촌아들, 즉 사촌동생 결혼이 있어서 갔는데,

친척 하객들 중 자식들이 잘 풀린 가족들은 자식들 대동하고 싱글벙글, 그렇지않은 집은 자식들도 기가 죽어있고 부모들도 표정이 좋지않네요

 

엄마쪽 형제들이 많아서 어릴적 이모 삼촌들이 다 밝았는데, 사는 형편은 다들 살만한데, 자식들이 대학을 안가거나 사춘기 심하게 보내고 대학을 ㅇ못가고 오래 방황하거나, 직장 잘 안풀리면 자식 걱정으로 인상이 안좋아지네요 

 

저두 공부와 거리가 먼 고딩 아들둘이 있어서 근심걱정.ㅜㅜ

IP : 106.101.xxx.1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2 4:12 PM (39.7.xxx.252)

    자랑할려고 모인자리니 더하죠

  • 2. ...
    '25.7.12 4:15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근데 표정이 그렇게 안좋은 경우가 잘 있나요.? 양쪽 친척들 결혼식에 가도 풀이 죽어 있고 부모 표정 안좋은 경우는 딱히 본적이 없어서
    저희는 양쪽다 그냥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이랑 수다 떨기 바쁜편이던데요

  • 3. 그렇지
    '25.7.12 4:15 PM (119.192.xxx.50)

    않은 집 자식들은 아예 오지않지않나요?

    사촌이라도 사는게 다르면 왕래 끊기더라구요

  • 4. ...
    '25.7.12 4:16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근데 표정이 그렇게 안좋은 경우가 잘 있나요.? 양쪽 친척들 결혼식에 가도 풀이 죽어 있고 부모 표정 안좋은 경우는 딱히 본적이 없어서
    저희는 양쪽다 그냥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이랑 수다 떨기 바쁜편이던데요
    저도 오랫만에 본 친척들이랑 수다 떨기 바쁜건 마찬가지이지만요

  • 5. ...
    '25.7.12 4:16 PM (114.200.xxx.129)

    근데 표정이 그렇게 안좋은 경우가 잘 있나요.? 양쪽 친척들 결혼식에 가도 풀이 죽어 있고 부모 표정 안좋은 경우는 딱히 본적이 없어서
    저희는 양쪽다 그냥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이랑 수다 떨기 바쁜편이던데요
    저도 오랫만에 본 친척들이랑 수다 떨기 바쁜건 마찬가지이지만요
    정말 아닌 경우는 윗님댓글 대로 결혼식 자체를 안가겠죠

  • 6. ...
    '25.7.12 4:16 PM (106.101.xxx.252)

    뭐가 자랑하려고 모인 자리예요 축하해주러 가는 자리지.

  • 7. ~~
    '25.7.12 4:17 PM (118.47.xxx.135) - 삭제된댓글

    너무 비약하신거 아니에요?
    잘안풀려도 축하 하는 자리에서는 잘 그러지않죠.

  • 8. ㅇㅇ
    '25.7.12 4:17 PM (106.101.xxx.235)

    누가 그렇게 티를 내나요.
    젊은 애들은 젊음이 가장 빛나고 학벌로 기죽지 않고
    그냥 성격인 탓이 크지 않나요?
    그런 게 싫은 애들은 아예 참석을 안 하지 않나요.
    부모도 겉으로 누가 그렇게 티를 내고 다녀요.
    축하자리 모이면 다 즐거운 표정으로 꿀리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던데.
    공부뿐만 아니라 자산, 외모, 건강 모든 게 다 자신감의 배경이 되겠죠.

  • 9. 원글
    '25.7.12 4:27 PM (106.101.xxx.181)

    다들 엄마형제들끼린 친해서 싫은 내색 내고 그런게.아니라
    그냥 제가보기에 사는 형편이 비슷해도 자식들.상황에따라.그래보이더라고요.

  • 10. 맞는말이기도
    '25.7.12 4:28 PM (175.123.xxx.145)

    전 저희 집안전체에서 제일 공부 못했어요ㅠ
    부모님 얼굴에 그늘을 만들어 드린 ᆢ
    그런데 지금은 제 아이들이 제일 반듯하게 잘컸고
    저도 뒤늦게 꿈 이루고 잘 살게되니
    집안 행사때마다 불려 다닙니다
    예전엔 집안행사때 연락조차 없었거든요

  • 11. 비약은 좀 있지만
    '25.7.12 4:32 PM (180.70.xxx.42)

    원글님 말이 아예 없는 말은 아니죠.
    자식 결과가 별로라고 결혼식장에서 죽상을 쓰고 앉아 있진 않지만 가만 보면 진짜 대학 못 가거나 잘 안 풀린 자식은 안 데리고 오고 잘 된 자식만 데리고 오더라구요.
    얼마 전 시가 사촌 자녀 결혼식이 있었는데 저희 시가랑은 거리도 멀고 왕래도 없는 친척이라 자녀들은 데려갈 생각도 안 했고 저희는 부부만 갔는데 형님들은 성인 자녀들을 데리고 왔더라고요.
    그런데 웃긴 건 소위 제대로 안 풀린 자식은 데려오지 않고 좋은 대학 나오고 대기업 다니는 자녀만 데리고와서 친척들한테 인사 시키더라고요.
    또 형님 한 분은 이번에 입시 성공한 대학생 자녀를 둘 다 데리고 왔고요. 육촌들끼리는 얼굴도 모르는 사이거든요.

  • 12. 맞기도 해요
    '25.7.12 4:46 PM (112.169.xxx.47)

    아예 아닌말은 아닙니다
    시가도 친정도 결혼식등등에서들 어르신들 만나보면 유난히 기세등등인분들도 있고 또 묘하게 기가 죽어있는분들도 계시니까요
    비약이라고 볼 필요는 없죠
    맞는말이니까요

  • 13. 한심한
    '25.7.12 5:04 PM (223.38.xxx.225)

    집구석 같으니라고.
    ( 이 표현밖에는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 죄송)
    대체 부모들이 얼마나 잘난 군상들이길래
    애들을 저런 잣대로 편가르기 하나요.
    아니면 그 부모자녀들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원글마음속 셀프잣대로 막 재단한거 아니에요?
    간만에 봤으면
    얼굴봐서 반갑다. 안아프고 건강해 보이니 기쁘다.
    어릴적부터 영민했으니 너는 잘 될거다.
    이렇게 덕담 해줘야지
    어른이 뭐하는겁니까.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며 낑낑거리는거 안쓰럽지 않아요?
    어릴적 갓난쟁이때 귀엽고 사랑스럽던 모습 그대로 봐주는게
    그리 어려워요?

  • 14. ???
    '25.7.12 5:08 PM (112.169.xxx.47)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인건아니니까요ㅜ
    내가 모르는 남의집안 어른들을 한심한 집구석이라고 몰아가는것도 그리 반듯한 태도는 아닌듯하네요ㅠ
    이런 사람도
    저런 어른들도 있는법이겠죠

  • 15. 어쩔 수 없죠
    '25.7.12 5:22 PM (223.38.xxx.9)

    사람인 이상 그런거 어쩔 수 없나봐요
    제 동창만 해도 자기자식이 의사되니까
    자식 자랑이 엄청 늘었어요

  • 16.
    '25.7.12 5:33 PM (175.197.xxx.81)

    맞는 말이어요ᆢ

  • 17. 솔직히
    '25.7.12 5:47 PM (125.132.xxx.86)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원글님 말씀 틀린말이
    아닌데요
    현실이 그런걸 어떡하나요
    중노년엔 자식에 따라서 행복도가 나뉘는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더 말년으로 가면 또 건강에 따라 행불행이 나뉘죠

  • 18. ..
    '25.7.12 6:12 PM (175.120.xxx.74)

    남들이 이리 볼까봐 자랑은 해놔야하는군요
    닭이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서 뭐가 먼전지 살짝 알것도 같네요 그냥 멍도 때리면 안되겠어요 우울해한다고 생각할까봐

  • 19.
    '25.7.12 6:22 PM (125.137.xxx.224)

    잘될거다도 딱히 반가운소리아니예요
    지금은 잘안되보인다는거냐 싶어요
    그냥반갑다 날씨덥다 오느라 수고많았다 잘지내지?
    정도만들하세요.

  • 20. 그럴수도...
    '25.7.12 6:27 PM (124.53.xxx.169)

    하지만 좀 살아보니까 말이죠.
    굳은 성곽같았던 부도 명예도
    찬란함도 그리 오래가질 읺고..
    사람의 일생에도 희비가 일정 비율이 있지 않을까 할정도로 맣이죠.
    지금 좋다고 떵떵거릴 일도
    지금 나쁘다고 기죽을 일도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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