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냉동실 털어먹으려고 갈비탕 끓였어요.
핏물도 여러번 빼고 손질도 꼼꼼히 했거든요.
1차로 데쳐서 불순물도 빼고요.
냉동실에 생강 1톨 남은거 아무 생각 없이 넣었는데
(고기잡내 없애주겠지)
한참 딴짓하다 보니 생강냄새가 집안에 진동을 하는거에요.
얼른 생강건져내고 맛보니까 오마이갓
이게 갈비탕인지 생강탕인지
냄새가 너무 심해요.
이거 너무 아까운데 어쩔까요.
국물 다 버리고 새로 물에다 비프스톡 듬뿍넣을까요.
찜으로는 바꿀수 없어요. 탕갈비라 고기가 그렇게 실하지 않거든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