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안사람 진면목을 뒤늦게

ㅁㄵㅎㅈ 조회수 : 3,259
작성일 : 2025-07-12 15:49:18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저도 순하고 착하고

그래서 남들도 다 저같은 줄 알고

우리 가족같은 줄 알았는데요

 

오래 안 지인의 진면목을 알게 되고

내가 왜 그간 모르고 있었지

생각해 보니 작은 힌트들이 많았고

그걸 그냥 대수롭지않게 넘겼는데

지금 다시 돌아보니 그 작은 에피들, 행동들이

구슬이 꿰이듯 쫙 꿰이면서 어떤 사람인지

들어오더라구요

 

이런 경우 그냥 상대방이 눈치 못채고

서서히 거리두기 해야 할듯하나

좀 맘이 아프고요

 

생각해보니 대학때 친구들 아무도 이사람과 연락하지 않아요

저 뺴고요

 

제가 제일 나중에 안건가 싶고

그들은 영악하여 알아서 발뺸건가 싶고

탈출은 지능순이라는데 제가 지능이 제일 낮은가 

자괴감도 들고요..

 

 

IP : 61.101.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5.7.12 4:13 PM (124.111.xxx.94)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의 디폴트 값이
    타인도 자기 같은 줄 안다 아닐지 2222

    저도 그래서 시간이 지나서야 진면목 알게 되면서 실망하는 경험 좀 있어요..

  • 2.
    '25.7.12 4: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요
    나의 눈치없고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남들이 영악하다는 표현은 쫌 그렇네요

  • 3. ...
    '25.7.12 4:18 PM (114.200.xxx.129)

    남들이 영악한게 아니라 원글님이 남들 보다 유난히 눈치가 없나보죠.ㅠㅠ
    대학교때 동창들이 다 영악한다는건 여기에서 안어울리는 단어인것 같은데요

  • 4. 글에
    '25.7.12 4:26 PM (114.206.xxx.139)

    답이 있잖아요.
    힌트가 있었는데 넘겼다면서요.
    저는 힌트가 보이면 그날로 정리하는 편이에요.
    딱히 관계 차단이라기 보다는 마음정리랄까... 더이상 마음 주지 않는달까..
    그러면서 서서히 멀어지는 편인데
    님은 좀 느슨했던 차이겠죠.

  • 5. 근데
    '25.7.12 4:38 PM (180.70.xxx.42)

    진면목은 주로 긍정적인 의미로 쓰잖아요.
    몰랐던 장점이나 능력을 알게 됐을 때.
    이럴 때는 민낯 본색을 알았다고 해야죠.
    제목에 진면목을 알았다고 하길래 내용이 좋은 글인가 해서 들어왔네요

  • 6. ....
    '25.7.12 4:40 PM (121.142.xxx.100)

    님이 그런 사람들에게 당한적이 별로 없어서 넘겼을 수도 있어요
    어쩌면 그 동안 운이 좋았다 생각하시고 본인탓 하지 마시고 털어내세요

  • 7. ...
    '25.7.12 4:42 PM (219.254.xxx.170)

    전 결혼이 그랬어요.
    다들 내 가족이나 내 주변 친구 같은 줄 알았죠...

  • 8. ..
    '25.7.12 5:57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나만 맑다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친구들은 영악하고 오래된 사람은 그렇고 ...

  • 9. 비극
    '25.7.12 6:37 PM (124.53.xxx.169)

    선한 사람들은 타인들을 볼때도
    당하기 전까지는 의심을 못해요.
    대체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잖아요.

  • 10.
    '25.7.12 7:12 PM (122.37.xxx.108)

    걸리는게 친구들을 모두 영악한 사람으로 몰아버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058 거니관련 기각 시키는 판새를 특검이 조사할 수는 없나요? 6 .. 2025/07/13 1,061
1736057 사주니, 점, 굿이니 다 헛돈 날리는거네요 13 미래는개뿔 2025/07/13 4,266
1736056 오십대분들 배우고 있는게 있으세요?알려주세요~ 27 흐린날 2025/07/13 4,887
1736055 뉴라이트랑 친일 제대로 처리하자 4 이뻐 2025/07/13 390
1736054 가방봐줘요 보테가 19 ㅇㅇ 2025/07/13 3,369
1736053 짜장면은 돼지고기가 맛있나요? 4 짜장 2025/07/13 771
1736052 김건희는 사법부를 어떻게 구워 삶았기에... 기가 차네요 14 ㅇㅇ 2025/07/13 2,969
1736051 넷플 오랜만에 추천 영화 7 ㅋㅎ 2025/07/13 3,453
1736050 딸아이가 대학교 다닐때 1 2025/07/13 1,429
1736049 스텐통에 김치 보관 하시는 분 12 happ 2025/07/13 2,413
1736048 자유여행으로 유럽 3번 다녀왔어요. 30 2025/07/13 5,243
1736047 결혼 안하고 엄마랑 계속 살겠다는 딸들 많나요? 28 2025/07/13 4,621
1736046 살다살다 영치금 넣으라는 대통령은 처음봐요 14 00 2025/07/13 4,122
1736045 이 스팀다리미 써 보신 분 5 ... 2025/07/13 816
1736044 이동형이 또 조국에 대해 32 정치 2025/07/13 4,035
1736043 필라테스하면 실용댄스입시하는 딸, 유연성이 좀 늘까요? 17 필테 2025/07/13 1,417
1736042 폴리에스터 원피스 3 2025/07/13 1,085
1736041 이 사람은 왜그러는걸까요? 2 ... 2025/07/13 1,177
1736040 저 이불상궁은 끝까지가나요 9 상궁 2025/07/13 3,090
1736039 학생 원룸 보증금이 크면요 15 안전장치 2025/07/13 1,774
1736038 이재명 시장 경험기 5 2025/07/13 1,396
1736037 오늘 점심 완전 꿀맛이여서 4 유난히 2025/07/13 2,532
1736036 예스24에서 준 5000원 오늘까지 26 생수 2025/07/13 2,114
1736035 브리타 정수기 질문드릴게요 6 정수기 2025/07/13 1,336
1736034 돈한푼 없다고 영치금후원 13 2025/07/13 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