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는데
오늘 국립현대미술관에 론뮤익 보러 갔어요.
세상에...전시관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전시물도 많지 않은데 내내 줄이 너무 길었어요.
끝부분은 그냥 안보고 나와버렸네요.
감상이고 뭐고 이걸 문화생활이라 할수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근처에서 커피 마시니 커피 한잔 7천원. 의자 너무 불편.
가려던 음식점 시간 놓쳐 못가고,
요리경연 프로에 나왔다는 햄버거 먹었는데 전시 보고 집애 올 때까지도 혀가 갈라질 듯 갈증이 얼마나 나는지.
경기도 근처 박물관, 미술관 평일에 가면 진짜 혼자 대관 한듯 너무 여유롭고 좋은데..
경기도민 서울 구경 갔다가 식겁하고 돌아왔어요.
저도 한때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제 경기도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