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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추천(급) - 원글 추가

서울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25-07-11 13:31:22

서울 지역 정신과 추천 부탁드려요.

서대문구, 은평구, 마포구, 용산구 등...

 

좋은 직장 들어가서 환영받고 잘 지내다가 3개월 정도 되면 주변에서 힘들어해요.

일도 느리고, 가르쳐주면 하는 척 하다가 자기 방식대로 해요.

지적 몇 번 받으면 기분 나쁜 티 팍팍 내고, 말투가 못 돼 지고, 잘하다가 불안, 초조해서 업무가 꼬이면서 엉망이 돼서 주변에 피해주고요,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안 했다고 야단 맞았다고 하면서,

억울하고 분하다고 동료들에게 하소연 늘어놓고, 전화 붙잡고 한나절.

주변에서 슬슬 피하니까

감정 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이고, 피해의식이 깊어져서 자살한다고 난리치고,  퇴사..

주기적으로 이래요.

 

지적 받는 것을, 자신을 괴롭힌다고 여기고 흥분하고 피해의식이 가득하고요,

야단 맞고 지적 받는 걸, 발전의 기회가 아니고 자기를 괴롭힌다고 주변을 괴롭혀요.

칭찬을 하면 괜찮은데, 야단치거나 지적을 하면 과하게 흥분하고, 안 그런 척 못 되게 해요.

 

주변에 선물 공세 - 수입 대비 과할 때도 있어요 - 하고요,

주말에 다른 곳 다녀 왔으면, 싸구려 과자라도 사서 주변에 다 줘요.

외모 꾸미기에 관심이 많아 향수 쓰고, 옷 못 사면 짜증내고(이건 조금 줄었어요), 

뜻대로 안 되면 소리지르고 집 뛰쳐 나가고, 험한 말하고,  매일 뭐라도 사야 해요.

 

좋은 직장 다니다가 나와서, 능력 안 돼 작은 곳 가서 잘난(?) 체 하다가 쫓겨나듯 퇴직 당하기도 했어요.

노력은 안 하고, 돈만 내면 주는 자격증에 사기 당했어도 인지 못하고 그 자격증 있다고 뿌듯해 하고,

정작 직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은 교재만 사고 전혀 안 하고 있고요.

본인 능력 안 되는데 이제 힘들다, 편한 일만 하겠다. 지쳤다 - 이런 소리만 하고.

 

아... 쓰고 보니 쓰레기네요....

......................................

 

정신과 갔는데 ADHD는 아니래요.

우울증 진단 받아 약을 먹었는데, 그것도 그냥 그렇고요.

대학병원 가고 싶은데,

여의치 않고 당장 갈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수색역 근처 병원 다녔는데, 공장식으로 말 조금 길어지면 짜증 팍 내면서 약 처방만 해줘요.

약 부작용 말하면, 다른 약, 그러다가 다시 말하면 다시 그 약.

무한 돌려막기로 해서요.

거기 병원 후기 관리해서 안 좋은 말은 다 삭제해서 후기는 엄청 좋아요.

 

IP : 222.120.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7.11 1:38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일머리도없고 사회성도 없고
    경계성지능 아니구요?

  • 2. 서울
    '25.7.11 1:45 PM (222.120.xxx.63)

    대학 잘 갔고, 고등 성적도 괜찮았어요.
    아이큐도 뭐 정상 범주이에요.
    암기해서 치르는 자격증 시험 점수도 높아요.
    이것도 경계성지능이 될까요?

  • 3. ...
    '25.7.11 1:53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송파이긴한데
    여기저기 병원 과마다 다녀봐도 약만주고 진전없다가
    육체적 증상으로도 많이 다녀보다가
    여기저기 먼저간다 전화해서 갔더니
    여긴 공황장애 라고 증상까지 알려주고
    선생님들이.친절해요
    한달한번 약도 타니 좀 거리있다해도
    답답하실테니 추천해봐요
    송파미소병원 이에요 거여역

  • 4. 적응
    '25.7.11 1:53 PM (115.21.xxx.164)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버텨보세요. 처음에 일년은 버틴다 하면 2년도 버틸수 있고 꾸준히 하게 됩니다. 일년 버텼을때 본인에게 여행이라던지 선물이라던지 보상도 주시고요. 경력이 괜히 경력이겠어요. 뭐든 쌓여야해요. 적성에 잘 맞는 일인가도 살펴보시고요. 공부랑 사회생활이랑 달라요. 공부가 쉽죠.

  • 5. 서울
    '25.7.11 1:56 PM (222.120.xxx.63)

    절대 안 버텨요.
    달래고 달래고, 대답 듣는데,
    어느 날 사표 쓰고 와선 돈 쓰고 있어요.
    몇 달 주기적으로 이러네요.

  • 6. 서울
    '25.7.11 1:58 PM (222.120.xxx.63)

    송파 병원 문의해볼게요.
    감사해요.

    다른 지역이라도 추천해주세요.

  • 7. ...
    '25.7.11 2:06 PM (222.112.xxx.158)

    여기저기 다녀서 자기랑 맞는곳을
    본인이 찾아야해요
    사람마다 맞는곳이 따로 있대요

  • 8. ---
    '25.7.11 2:13 PM (211.215.xxx.235)

    성격장애라고 일상은 어찌어찌 가능하나 성향이나 성격이 고착되었따고 할까.. 경계선 성격장애, 편집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 등등이 있어요. 고등떄 힘든 공부는 잘했나봐요. 상담도 같이 하면 좋을것 같아요. 본인도 힘들어하고 머리도 좋으니 상담이 도움이 될것 같구요. 상담실도 있는 정신과 가시면 의사가 얘기 잘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고, 별도로 상담도 하라고 할거예요.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같이 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 9. 송파미소
    '25.7.11 2:25 PM (121.172.xxx.170)

    남자과장님 추천 많이하시던데요
    입원도 고려해보시고 가세요

  • 10. ...
    '25.7.11 2:56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남자분중 이 과장님 몇년째 한결같으심
    한번은 안계셔서 다른 여자선생님 에게 진료
    그분도 친절하셔서 굳이 쓸가 말가 했는데
    윗님이 쓰시니 82쿡 일원으로 그냥 적습니다
    나중에 댓글은 지울게요

  • 11. ....
    '25.7.11 5:43 PM (112.152.xxx.61)

    글 내용만 봐서는 인격장애이지 치료대상은 아닐 것 같아요.
    정신과는 성격을 고쳐주는 곳이 아니에요.
    내가 정신적 문제로 인해 실질적으로 고통받고 있어야 치료의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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