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제가 같은 곳 청약 넣은 걸 알게 되어서 대화하다가 (어제 청약 열린 그 아파트요)
그런데 청약 되면 현금 6억은 있어야 하잖아요.
지인이 그 얘길 하면서 세상에 6억있는 사람이 어딨냐, 그런 사람 아무도 없다. 누가 6억을 갖고 있냐고.
계속 그러는 거에요.
저는 그 말이 이해가 안되어서
(저도 있고 제 주변에도 현금 6억 있는데;;
물론 예금만으로 온전히 6억은 아니어도,
서울 대기업 다니는 40대를 기준으로, 서울 웬만한 아파트 전세금만 해도 대부분 그정도는 되니까요)
그냥 듣기만 하다가..
그런데.. 청약 되면 곧바로 6억을 내야하는 건 아니지 않냐, 돈 마련할 시간은 있지 않냐 했는데.
어제 또 그러는거에요.
청약 되는 사람들은 다 6억 대출받아야 하는데 이자가 수백만원이라고.
그리고 청약넣는 평수가 10평대가 있었는데,
4인 이상 가족들은 25평 이상으로 청약 넣겠지~ 했더니 그 지인이 무슨소리냐고
4인 5인 6인 가족들도 다 10평대로 당연히 넣는다는 거에요. 실거주 의무 있는데? 했더니 10평대에 다 산다고.
6억 전액을 다 대출받고 한달 수백만원 이자 내야할 정도의 사람이, 딸린 식구도 많은데 10평대에 청약을 넣고 실거주 한다는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데,
몇년 후 집값오를 거 생각해서 굳이 그렇게까지 한다고요..?
그래도 본인 경제사정 맞춰서 넣는거 아니에요?
그리고 지인이 40 초반인데 평생을 부모님 집에서 살고 있거든요? 그러면 최소 20대 후반부터 일했어도 15년 정도는 일을 한건데.
주거비가 나가지도 않는데 1억도 없다는게.. 그것도 이해가 안되요 ㅠㅠ
지인은 남자고 지인 차는 벤츠 s 클래스에요 ;;; 골프 스키 등 취미 다양하게 즐기고요.
티셔츠 하나에 몇십만원 짜리 해외 명품도 쉽게 사서 입고 그러던데요. 그래서 돈 많은 줄...
비행기도 비지니스만 탄다고 했었어요;;
제가 다른 세상엘 사는건가요
아니면 요즘 젊은 남성들- 억대 수입차 사고 취미 즐기며 즐기고 사는- 의 실체가 저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