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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교많은 6세 아들하고 같이 잠자리에 들 때가 제일 행복하네요.

---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25-07-11 11:46:15

아직도 매일 엄마랑 같이 자겠다고 해서 항상 둘이 꼭 껴안고 쓰담쓰담하면서 잠드는데요.

 

일찍 재워야해서 억지로 침대에 누웠지만 잠은 아직 안오고 해서 자는 척 하다가 눈 멀뚱멀뚱 뜨더니 

저랑 눈이 마주치니까 제 얼굴에 뽀뽀를 퍼부어요 ㅎㅎ 

그리고 엄마를 꼭 껴안아주는 귀여운 아들 ㅎㅎ 

엄마 사랑해 잘자! 이러면서 만족스러운 웃음 지으며 스르륵 잠에 드는 아들 볼때마다 

행복감이 들어서 이 순간이 영원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런 아이도 수염나고 목소리 굵어지고 거시기에 털나고 지 방에 쳐박혀서 밥먹을 때만 나오는 아들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ㅠㅠㅠㅠ

 

애교많은 아들 키우신 82님들 아들 언제까지 이쁜가요? ㅠㅠ 

IP : 220.116.xxx.23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1 11:46 AM (14.50.xxx.77)

    지금 너무 예쁠때죠..초등까지~즐기세요~!!!..

  • 2. ..
    '25.7.11 11:48 AM (223.39.xxx.59)

    결혼 적령기인 지금도.가끔 예쁘고 귀엽습니다.
    애도 알아요.
    엄마가 귀엽게 보는거. 하하하..

  • 3. ...
    '25.7.11 11:51 AM (121.190.xxx.7)

    그때 엄마 그러보라하면
    눈을 꼭 하트로 그렸어요 엄마가 날 보는 눈이 이렇다고,
    많이 안아주세요

  • 4. gggg
    '25.7.11 12:04 PM (119.196.xxx.115)

    제아들은 어릴때도 이쁜짓한적없고 지금은 더 심한데
    키도 저보다 크고 머리냄새나고 하지만 귀여워요
    그냥 존재자체로 귀여운거죠뭐.....
    근데 부럽네요......저는 완전아기때도 제 새끼는 그런일엔 해당사항 없어서리

  • 5. 초3
    '25.7.11 12:04 PM (211.234.xxx.53)

    초3도 그래요 ㅎㅎㅎ

  • 6. ...
    '25.7.11 12:07 P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태어나서 10년까지입니다
    10년 째부터는 많이 달라지기 시작해요

  • 7. ...
    '25.7.11 12:09 PM (39.117.xxx.84)

    태어나서 10년까지입니다
    10년 째부터는 많이 달라지기 시작해요

    그나마도 어려서부터 핸드폰과 유투브 보여주고 키운 아이들은
    10년 되기 전부터도 달라져요

  • 8. ---
    '25.7.11 12:21 PM (220.116.xxx.233)

    몇년 안남았군요 ㅠㅠㅠㅠㅠㅠㅠ

  • 9. 자식은 이중적
    '25.7.11 12:23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딸인데 매일 노래 불러주고 춤추고 사랑한다는 아이
    미국 유학 갔는데 제가 전화 안하면 전화 절대 안하고
    내가 해도 자기 바쁘다고 끊어요.
    남편이나 더 챙기세요.

  • 10. 자식은 이중적
    '25.7.11 12:23 PM (175.223.xxx.231)

    딸인데 매일 노래 불러주고 춤추고 사랑한다는 아이
    사춘기 들어가면서 싸가지로 바뀌고
    대학을 미국으로 갔는데 제가 전화 안하면 전화 절대 안하고
    내가 해도 자기 바쁘다고 끊어요.
    남편이나 더 챙기세요.

  • 11. 군대간 아들
    '25.7.11 12:33 PM (49.170.xxx.19)

    어릴때부터 끌어안고 뽀뽀하고 그러더니 고등때도 여전히 누워있으면 와서 꼭끌어안고 같이 자려고하고 손 꼭잡고 .. 근데 밖에서 만나면 아는 척도 안하고 손잡을려면 창피하다고 뿌리쳐서 서운하게 하더니 22살인 지금 밖에서도 다정하네요. 20살까지만 뽀뽀하고 안아줄께 그랬는데 언제까지 저러나 봐야죠. 근데 사실 너무 치대서 저는 살짝 귀찮....ㅡㅡ

  • 12. 설마
    '25.7.11 12:34 PM (114.200.xxx.141)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애가 변할리가
    남얘기겠지 내 얘기는 아닐거야
    .
    .
    .
    .
    .
    .
    .
    .
    네 우리아들도 빗나가지 않았어요 ㅜㅜ
    우리아들은 초 6까지 같이자고 싶어했어요
    말도 조잘조잘 예쁘게 잘하고
    그러나 중고를 거치며 어!
    남들 다하는 사춘기 중2병 증상도 다보였고 몰라요 문닫고 안나오고 등등
    지금을 즐기시고 중고등 가면 옆집아이려니
    이제 서서히 독립해가는구나
    이러고 마음을 다잡으세요
    안그러고 계속 엄마옆에 붙들어 두려한다면
    캥거루족 니트족이 더 심하면 히키코모리 되어 부모와 평생 함께할수도 ㅎㅎ

  • 13. 어둠
    '25.7.11 12:34 PM (122.32.xxx.106)

    어둠속에서 진실을 재잘거렸는데
    가슴에 폭안기는것도 귀엽고

  • 14. 그런애들우
    '25.7.11 12:41 PM (175.223.xxx.231)

    여친이나 부인이 생기면 그쪽에나 그렇게 해요.
    배신감 무엇

  • 15. ..
    '25.7.11 12:50 PM (220.118.xxx.80)

    아웅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행복한 시간 만끽하세요!
    커서도 귀요미일꺼예요ㅎㅎ

    올해 군대 전역한 다리털 숭숭 난 울집 귀요미 아들. 애기때처럼 뽀뽀 날리지는 않지만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되면 몰래 버려 놓고 안버린척 시치미떼기
    제 침대 이불 속에 인형 숨겨 놓기
    제 가방 속에 맥도날드 케찹 숨겨 놓기 등등 귀여워요ㅎㅎㅎ

  • 16. 지금
    '25.7.11 12:52 PM (211.36.xxx.83)

    초4. 아들 아파서 옆에 있는데
    귀여워요ㅎ
    아기때 그 모습 그대로 보이고
    아프면 품에 안기고
    시커멓게 타서 까만데 다 큰줄알고 까부는것도 귀엽고
    속상할때 으앙 우는것도 웃기고ㅎ

  • 17. ...
    '25.7.11 1:05 PM (211.36.xxx.81)

    초 5학년인데 여전해요
    아직
    성격이 어디 안가나봐요
    알뜰살뜰 챙기는데
    여즘 좀 크긴했는데
    타고난 성품도 한몫하나봐요

  • 18. ㅎㅎ
    '25.7.11 1:06 PM (106.241.xxx.125)

    저희 아들 지금 초6인데.. 아직까진 저랑 같이 자고싶어하고 스킨십 좋아하고 항상 안아주고 엄마예쁘다 하고.. 넘 귀엽고 사랑스럽고 나의 힐링이자 비타민인데...
    얼마 안남았겠지 생각하면서 + 오히려 이게 안변하면 그것도 나름 문제이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ㅎ변하면.. 너무 아쉽기야 하곘으나 그 조차 크고 있는 과정이니 대견스러울것 같아요. ㅎ 독립의 그날까지 열심히 크자 아들.

  • 19. 나무크
    '25.7.11 1:07 PM (180.70.xxx.195)

    7살인데도 폭 안기며 유치원에서 속상했던일 조잘조잘대며 진짜 속상했겠다. 그럴때 이랗게 해보자 . 이란저런 얘기해주면. 엄마가 우리선생님이면 좋겠다. 선생님은 내맘을 다 몰라.ㅠ 이러기도해요.요즘 참 이래저래 힘든일이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했는데... 오늘 더 많니 안아줘야겠어요.

  • 20. ...
    '25.7.11 1:18 PM (211.36.xxx.81)

    어 ㅎㅎ님 어쩜 증상이 똑같죠
    제가 쓴글 같아요
    우리 애만 유독 그런줄 알았 더니만 ㅋㅋ

  • 21. 푸르른물결
    '25.7.11 1:32 PM (121.128.xxx.142)

    24살된 애교많은 둘째아들.....
    아직도 귀여워요.
    군대도 다녀왔어요.
    귀여워요.
    퇴근하면 고생하셨다고
    두팔벌려 안아주네요.
    언제까지 귀여울지 두고볼게요.

  • 22. ---
    '25.7.11 1:47 PM (220.116.xxx.233)

    마마보이로 키우기는 싫은데 계속 제 품안의 자식 독립해서 떠나갈 것 생각함 슬프기도 하고요 ㅠㅠ
    그래도 저한테 잘하는 만큼 여친이나 자기 부인한테 잘하고 행복하게 살면 좋을 것 같아요!
    무뚝뚝한 엄마한테서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애교쟁이 아들이 나왔는지 살살 녹네요 ㅎㅎ

  • 23. 건강
    '25.7.11 2:01 PM (218.49.xxx.9)

    많이 변하지 않아요
    사춘기도 크게 겪지않을거예요
    군대 다녀와서도 애교 부리고
    대화 잘하는 아들이 될겁니다

  • 24. 12
    '25.7.11 2:08 PM (211.235.xxx.58)

    재 아들 150일인데 댓글의 다정한 아들을 기대해도 되려나요 ㅎㅎ

  • 25.
    '25.7.11 2:52 PM (175.192.xxx.80)

    지나고 보니, 제 인생에서 그때가 젤 행복했던 거 같아요.
    아이 머리 냄새 맡으면서 아이 안고 잘 때.
    그 포근함이 참 행복했어요.
    그때 여러가지 일이 참 많았는데, 그래도 그 행복으로 버텼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무뚝뚝한 회사원 아저씨입니다. ㅎ

  • 26. 이래서
    '25.7.11 5:17 PM (112.219.xxx.203)

    아기들을 내 강아지라고 하는가봐요, 귀여워라

  • 27. 솔나무
    '25.7.11 6:02 PM (223.38.xxx.186)

    초2 아직도 팔베게하고 자요. 자는 모습 너무 예뻐서 뽀뽀해주고 ^^ 외동이라 그런지 아직도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워요 ㅜㅜ 속도 깊고 30년 전 돌아가신 친정 아빠를 저보다 더 그리워해요. 외할아버지를 그렇게 생각해주니 문득 우리 아빠 참 행복하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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