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내미 첫연애의 서툼이 참 애틋하고 풋풋하네요

딸내미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25-07-10 10:15:58

그동안 고이고이 솔로를 고집하다가 대학들어와서 첫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랑만 받고 아직 어린애 취급만 받다가 부모아닌 사람과 사랑을 나누려니 아직 서툴고 관심과 애정을 어떻게 받고 나눌지 연습중인거죠. 

 

연락고민으로   카톡을 보여주는데

흠 울 딸은 수시로 연락하기를 좋아하고 동갑내기 남친은 뚝딱거리는 공대생이라 반응은 바로바로 오는데 뭔가 감성적인 딸에겐 반응이 성에 차지 않는 느낌. 둘다 첫연애라 더 그런것 같아요. 서툼이 물씬. 

 

에이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네~해줬더니 입 살짝내밀고 제 편 안들어줬다고 샐죽하는데. ㅎㅎ

 

이성간에 감정과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을 잘 배우고 좋은만남으로 성장하면 좋겠네요. 풋풋하면서도  맘쓰는거 보면 살짝 애틋하고  안전연애에 걱정도 되고

또 올지도 모르는 이별에 벌써 안쓰럽고  아이가 연애를 시작해도 오만감정이 드는군요. 

 

IP : 140.248.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의
    '25.7.10 10:19 AM (118.235.xxx.161)

    연애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 2. ..
    '25.7.10 10:23 AM (121.190.xxx.7)

    서로 조율해가며 만나길
    저두 문자톡 일정 보고하는거 너무너무 귀찮아서
    헤어진적있어요

  • 3. 아무리 그래도
    '25.7.10 10:28 AM (110.70.xxx.76)

    그런 문제를 친구도 아니고 부모랑 의논하며
    남친 여친 나눈 카톡 문자를 직접 보여준다고요?
    저도 딸 아들 20대인데 지나가는 말이면 조언 정도
    해주겠지만 이성친구 카톡은 상대도 포함된 프라이버시 아닌가요?
    남편분이 시모에게 님과 나눈 톡이나 문자 보여주며
    고민 상담하면 어떠실지...

  • 4. 윗분 이상하네
    '25.7.10 10:39 AM (218.236.xxx.37)

    딸이 엄마랑 좋은 관계를 유지하니 처음 하는 연애에 대해 고민 상담을 하는 거잖아요.
    엄마가 문자 갖고 와라 보자 한 것도 아니고, 일일이 이래라 저래라 코치하는 것도 아니고
    풋풋하고 서툰 연애에 대한 짠한 감정을 담담히 적은 글인데 뭔 프라이버시가 어떠니 시모가 저떠니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건가요?
    맥락을 못 읽는 분이네요.

  • 5. 정이다
    '25.7.10 10:39 AM (223.39.xxx.65)

    윗님 뭘 그렇게 급발진하세요??
    첫연애구 어차피 아이들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조언구하고 해요. 그대상중에 엄마가 있었을 뿐이구요

  • 6. ㅎㅎㅎ
    '25.7.10 10:40 AM (121.155.xxx.78)

    아들이 연애중인데 여친이 수시로 보고?해주는걸 좋아해서 힘들어해요.
    바로 답장안하면 삐진다고 ㅎㅎㅎㅎ

  • 7. ...
    '25.7.10 10:41 AM (175.116.xxx.96)

    엄마와 딸이 사이가 좋네요^^
    저러면서 하나씩 하나씩 경험하면서 커나가는 거지요.
    따님의 첫 연애를 응원합니다!!

  • 8.
    '25.7.10 10:42 AM (122.32.xxx.181)

    딸이 있어 원글님 부럽네요^^
    저도 그랬는데 ~~>ㅎㅎ
    시시콜콜한것도 엄마랑 나누고 ^^ 그시절이 그리워요~~~

  • 9. ...
    '25.7.10 10:43 AM (118.235.xxx.142) - 삭제된댓글

    평소 따님분과 대화를 많이 하셨나봐요.
    저도 울딸과 그런 관계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ㅎ
    저도 응원합니다!

  • 10.
    '25.7.10 10:43 AM (59.6.xxx.113)

    맞아요....사람따라 다 이야기 하고 그렇죠...
    친구가 편하면 친구들한테도 이야기 하고 엄마가 친하면 엄마한테 이야기 하는거죠.
    경험 안해보셨나?

  • 11. ...
    '25.7.10 11:23 AM (112.216.xxx.106)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은 비슷한 또래인데
    첫연애도 아니고 오래 짝사랑한 아이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실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어요
    바라보는 제 마음은 안쓰럽다가
    그 나이에 겪어야 할일을 겪고 있는거란
    생각에 그냥 귀엽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빠의 정신차리란 소리에
    아빠도 옛날에 그랬잖아 내가 누구 닮았겠어 소리에
    바로 깨갱...

    네..제가 오래 외면하다
    측은해서 결혼했습니다.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117 군대에 아이보내 사고로 죽었는데 대통이 격노.. 13 ..... 15:12:17 5,625
1736116 스위스 돌로미티 후기 11 15:10:16 2,642
1736115 멧돼지 안 기어나올때마다 난방 7 쓰벌노마 15:06:55 1,667
1736114 학벌이 다는 아니지만 일하는 걸 보면 36 ... 15:02:10 5,100
1736113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왜 고수하나? 28 ㅇㅇㅇ 14:58:32 2,666
1736112 김밥하려고 냉동시금치 꺼냈어요. 16 .. 14:43:57 2,496
1736111 의사도 약사도 점차 하향길로 가나봐요 24 14:42:59 5,177
1736110 일때문인지 전세 둘에 은마는 1/3지분인데 지켜봐야죠 9 ... 14:39:40 1,339
1736109 틈만나면의 최지우. 13 14:39:39 5,444
1736108 에어컨이 문제가 있어서 고객센터 기사와 통화했었는데 .. 24 mmm 14:36:53 2,999
1736107 제가 하소연 하면 남편은 꼭 남의편만 들고 8 내편없이 14:36:15 1,319
1736106 대치동 학원가가 한티역부터 시작되는건가요? 2 @@ 14:35:41 888
1736105 대극천 복숭아 주문해 드시는 분. 2 복숭아 14:35:15 1,562
1736104 남편이 항암치료시작해요. 28 ... 14:33:56 4,444
1736103 몇번가보니 유럽 패키지 여행가는게 더이상 안 부러워요 64 .. 14:31:51 6,615
1736102 국민의힘 대전시의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거부…"무차별 현.. 7 ㅇㅇ 14:29:06 1,750
1736101 한끼합쇼 조개버섯솥밥 해먹었어요. 4 ... 14:23:27 1,795
1736100 벌써 매미소리가? 7 여름 14:20:19 624
1736099 당분간 택배 자제해야겠어요 10 oo 14:19:19 3,674
1736098 한끼합쇼 진행이 너무 미흡하네요 16 ... 14:18:28 3,819
1736097 윤석열이 매번 꼴찌 근처이던 모닝컨설트 지지도 근황 2 ㅅㅅ 14:17:38 1,249
1736096 지금 복숭아 너무 맛있네요 4 ㅇㅇ 14:17:26 2,231
1736095 갑자기 궁금한거 지인이 왜 이런말을 하는걸까요? 11 ........ 14:17:17 1,724
1736094 유툽 알고리즘으로 보고 방송국제목보고 뿜었어요 3 ..... 14:12:20 540
1736093 한동훈이 회고하는 12.3 비상계엄 kbs 영상 42 ㅇㅇ 14:11:44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