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이고이 솔로를 고집하다가 대학들어와서 첫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랑만 받고 아직 어린애 취급만 받다가 부모아닌 사람과 사랑을 나누려니 아직 서툴고 관심과 애정을 어떻게 받고 나눌지 연습중인거죠.
연락고민으로 카톡을 보여주는데
흠 울 딸은 수시로 연락하기를 좋아하고 동갑내기 남친은 뚝딱거리는 공대생이라 반응은 바로바로 오는데 뭔가 감성적인 딸에겐 반응이 성에 차지 않는 느낌. 둘다 첫연애라 더 그런것 같아요. 서툼이 물씬.
에이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네~해줬더니 입 살짝내밀고 제 편 안들어줬다고 샐죽하는데. ㅎㅎ
이성간에 감정과 서로를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을 잘 배우고 좋은만남으로 성장하면 좋겠네요. 풋풋하면서도 맘쓰는거 보면 살짝 애틋하고 안전연애에 걱정도 되고
또 올지도 모르는 이별에 벌써 안쓰럽고 아이가 연애를 시작해도 오만감정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