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공부를 하는데 혼자는 아니고 여럿이 같이 해요.
예를 들어 제가 제 남편은 어쩌구 저쩌구 하면
일주가 뭐냐. 사주 뭐냐 이러고 사주 보여주면
바로 아,,,, 이래요. 제가 말하려고 하는 그 부분을 바로 캐치하는거요.
첨 만났을때도 이름 말고 일간 일주 소개했거든요. 그것도 넘 웃겼어요.
전 목이예요. 전 임수 입니다. 전 정축입니다 이런식으로 ㅎㅎㅎ
저를 막 설명할 필요가 없어요. 제 사주 보면 딱 하고 바로 알아요. 다들 전문가 수준이긴 한데 본인 사주는 본인이 객관성을 잃고 보기 때문에 서로 서로 봐주거든요.
사주만 보면 어떤 사람이구나 느껴지고 넘 신기해요.
앞일을 예견하는건 어렵죠. 저도 잘 모르겠구요.
근데 성격은 참 잘맞아요.
MBTI가 16가지밖에 안되는데도 사람들이 믿잖아요.
사주명리는 일주만 60개고. 전체는 5만개 정도 되서 더 세분화되서 성격을 더 세심하게 볼수 있어요.
첫날 한분이 저한테 자율의지가 매우 강한 눈치보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진짜 제가 그렇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또 다른분이 성격은 쎈데 다수결을 따르는 사주라고 했는데 진짜 제가 그래요.
어떻게 그걸 바로 알수 있는지 넘 신기해서 계속 공부 중이예요. 이걸로 딱히 뭘 해보겠다는건 아니고 이거랑 주역이랑 조금씩 공부하는데 하루가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