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709154533750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부산 세계로교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이름을 내건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다 부산시교육청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해당 교육기관은 이미 지난 3월 비인가 상태로 문을 연 만큼, 교회 측이 인가 재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교육계는 학생들에게 편향된 정치 성향과 역사관이 주입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세계로교회가 제출한 ‘세계로초중고등학교’ 설립계획서가 지난 2일 열린 대안학교설립운영위원회 심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시교육청은 교회 측에 해당 결과를 공식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