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기진맥진했어요
사지끝부분에 기가 안흐르는듯
뭐 하나만 해도 쉬어줘야 하고
누워야 하고..
근데 어디 아프진 않고
그냥 뭐가 부족한 느낌 기운이 빠듯한 느낌
전자제품 배터리가 나가려는듯한 느낌 였거든요
근 한달은 그런거같은데요
근데 오늘은 이상하게도 충전된 기분들어요
어제까지는 취미생활하는거 생각하면
(에센셜오일 비누 화장품 삼푸 요런거 만들기..)
눈앞이 캄캄하고 엄두가 안나더니
오늘은 괜찮네요
뭐든 하고싶고 배우고 싶고..
한두달만에 이렇게 된 이유를 알고 싶은데
그게 참 뭔지를 모르겠어요
그거만 알면 매일 그렇게 살텐데 말이죠
한 한달은 화장도 지대로 못지우고잠들었어요
초저녁에 그냥 잠깐만 쉬었다 일어나야지 하고나면
담날 새벽이곤 했으니까요
피부가 견뎌줘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이제 책도 읽고싶고
까페도 가고싶고
뭐도 만들고 싶고 한거보니
많이 좋아진거같아요
마음도 안정도 느낌이고요
어쩌다 이렇게ㅈ되었을까요?
아무사건도 일도 변화도 없었는데..
그냥.. 날씨탓일까요?
찌는듯한 더위가 서쪽편으로 물러갔다고 해서요
저는 우리나라 동편에 살거든요
마음이 여유롭고 너그로와지는거
건강과 관련많은거 같습니다
진짜 날씨 탓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