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채해병 특검은 오늘 박정훈 대령에 대한 2심 항소심을 취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류가 접수되면 법원은 소송을 종료하고 박정훈 대령의 1심 판결인 무죄가 확정됩니다. 무죄가 확정되면 박정훈 대령은 대기 발령에서 현직으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기념사에서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박정훈 대령의 부당한 명령에 대한 저항은 그 자신의 명예와 직업적 신심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는 채해병 사망 사건의 진실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굳은 의지로 부당한 국가 권력에 대항했습니다다. 그로 인해 군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고초와 고소 고발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박정훈은 채해병으로 대표되는 한국 젊은 장병의 명예를 위해 싸웠습니다.
정의로운 행동 하나로 크나큰 고초를 겪은 박정훈 대령에게 정부는 정당한 보상을 해 주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보훈의 가치를 위해 박정훈 대령은 반드시 정당한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