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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요ㅠ

ㅇㅇ 조회수 : 2,167
작성일 : 2025-07-09 12:00:41

지금 환갑에 올해 부터 영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중고등 대학 교양1년 7년을 영어를

배웠지만 다시 시작하니

스피킹,리스닝  제대로 되는 게 없네요.

주5일을 하루 두시간씩 문화원,주민센터,

원어민 수업을 하고 있는데

공부 마치고 돌아 오는 길에는

항상 좌절감,허탈감 자괴감이 마구 들고

오늘은 눈물까지 나려 하네요ㅠㅠ.

더 해 봐야 겠죠.

아님 이즈음에 그냥 관둘까요.

영어는 정말 잘하고 싶고  

내가 좋아하는 테니스 선수의

온코트 인터뷰,프레스 컨퍼러스도 바로바로 알아 듣고 싶어 영어를 시작했는데....

지금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06.102.xxx.7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9 12:02 PM (1.229.xxx.229)

    대단하세요!
    항상 영어 방송을 틀어 놓고 들으세요.
    귀가 뚫리면 쉬워요.

  • 2. 왜 자괴감이
    '25.7.9 12:03 PM (59.7.xxx.113)

    드실까요? 많은 양을 넣으려 애쓰지 마시고 반복해서 기억될 양만큼만 매일 하세요. 영어는 운전하고 똑같아요. 초행길이 어렵고 익숙한 길은 쉬워요.

    원글님은 매일 새로운 문장이 나오는데 그걸 소화하지 못한 상태로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게 쌓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 3. ㅇㅇ
    '25.7.9 12:06 PM (106.102.xxx.75)

    와님
    그 정도는 안돼요
    그냥 미드 틀어 놓으면 귀가 뚫히는
    정도는 아에 안되죠 ㅠ

  • 4. ㅇㅇ
    '25.7.9 12:08 PM (221.158.xxx.180)

    단계를 좀 촘촘히 하시면 괜찮아요
    저도 요즘 말해보카 하는데 재밌네요
    영어노출을 다양화시켜 보세요
    전 유튜브 영어 뽀로로도 틀어놔요

  • 5. ㅇㅇ
    '25.7.9 12:08 PM (106.102.xxx.75)

    왜 자괴감이님
    스피킹은 알고 보면 다 아는 단어인데
    그걸 문장으로 엮을 수가 없어요ㅠ

  • 6. 오...
    '25.7.9 12:11 PM (42.19.xxx.226)

    동기가 그렇게 확실하시니 이제 쭉 앞으로 나가기만 하심 되겠어요. 동기부여가 엄청 중요하잖아요. 어떻게 첫술에 배 부르겠어요. 그래도 이렇게 더운데 영어공부도 하시고 장하십니다.

  • 7. 언어
    '25.7.9 12:25 PM (1.240.xxx.179)

    그냥 미드 틀어 놓으면 귀가 뚫히는 ㅎㅎ

    죄송한데 어느 누구도 그런 일 절대 안 일어납니다.
    언어 습득이 그렇게 쉬우면 뭐...

  • 8. 00
    '25.7.9 12:26 PM (175.192.xxx.113)

    저도 리스닝 진짜 잘하고 싶어요.
    일단 들어야 말을 하니깐요..
    단어공부부터 시작했고 유튜브도 내수준에 맞는거 검색 중이예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9. mini99
    '25.7.9 12:29 PM (125.189.xxx.132)

    안녕하세요. 현직 통역사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하루에 2시간씩 원어민 수업 한다고 하셨는데요,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회화수업이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릴께요. 회화 수업을 통해서는 절대 영어가 늘지 않습니다. 회화수업은 영어 학습시간이라기 보다 갈고 닦은 실력을 드러내는 시간이예요. 따라서 갈고 닦는 시간을 따로 가지셔야 하는데, 그게 바로 comprehensible input을 머릿속에 넣는 시간입니다. comprehensible input 이라고 함은 모르는 단어가 많이 없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영어 지문(음성 자료가 반드시 같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이 input을 충분히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 한글 해석이 아닌 영어로 습득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회화수업때 저절로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10. 아...
    '25.7.9 12:39 PM (59.7.xxx.113)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스피킹용 교재속의 영어문장을 보면 다 아는 단어인데 나는 왜 그 단어를 써서 그렇게 문장을 못만드냐? 이 말씀인거지요?

    그 문장을 만들려면 그렇게 생긴 문장을 500개쯤은 들어봤었어야해요. 그러니까 영어를 꺼내는데 필요한 저장된 문장이 없기 때문에 문장을 못만드는 거예요.

    윗님이 잘 설명하셨는데요 그래서 하루에 많은 문장을 이해하고 저장하는게 필요해요.

    아주 아주 아주 많이 듣고 따라하고 말하셔야 합니다.

  • 11.
    '25.7.9 12:39 PM (174.164.xxx.170)

    올해 시작하신거면 아직 멀었다고밖에 ^^; 언어라는게 공부량이 넘치게 쌓이는 순간이 와야 한번 쑥 늘고, 또 그 상태로 한동안 안 늘다가 또 공부를 넘치게 쌓으면 쑥 늘고 그래요. 오늘 열개 배웠다고 그게 내일 일곱개 써먹을 수 있고 그렇게는 안 늘더라고요. 무조건 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를 골고루 많이 입력 하시다 보면 아 내가 늘었다 하는 순간이 오긴 합니다.

  • 12. ㅇㅇ
    '25.7.9 12:41 PM (106.102.xxx.75)

    언어님
    그냥 미드 틀어 놓으면 귀가 뚫히는 ㅎㅎ

    죄송한데 어느 누구도 그런 일 절대 안 일어납니다.
    언어 습득이 그렇게 쉬우면 뭐...
    -------------------------------------------------------
    첫 댓글님이
    항상 영어 방송을 틀어 놓고 들으세요.
    귀가 뚫리면 쉬워요.라고 하셔서
    제가 미드 틀어 놓는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님 말처럼 언어 습득이 쉽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이런 글을 올리는 거 아니겠어요.
    죄송하지만 비아냥은 사절입니다

  • 13. 다른거 떠나서
    '25.7.9 12:44 PM (218.235.xxx.10)

    여전히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 받고 갑니다.

  • 14. 덧붙이자면
    '25.7.9 12:46 PM (59.7.xxx.113)

    지금 40대 이상 연령의 우리나라 국민들은 학교영어 수험영어로 피해를 참 많이 봤어요. 쓸데없는 고생을 많이 했죠. 일단은 입운동과 귀운동이 필요하고요 쉬운 기본문장이 입에서 자동발사되는게 중요하죠.

    Grammar in use basic 이 문법교재 듣고 따라해서 두명이 하는 대화를 휘리릭 빨리 말할수 있으면 되게 좋은데 이렇게 공부하는 분은 드물죠.

  • 15. 쓴말은
    '25.7.9 12:46 PM (187.189.xxx.13)

    듣기 싫으신가요?
    현직 인하우스 영어 아닌 다른 언어 통역사인데
    저희 회사 임원들, 평생 영어로 회의해 온 원글님 또래예요.
    그런 분들도 매일 영어로 메일 쓰고 회의하고 모자라서 이비에스 영어 공부 하십니다.
    자괴감 허탈감 느끼실 필요 없고요,
    언어는 어려워요. 잘 하는건 거 어렵고요,
    제 경험상 객관적으로 잘 하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영어로 뭘 하고싶은지 목표 정리부터 하고 거기에 맞춰 해 보세요.
    자괴감 허탈감은 어울리지 않는게 언어 공부같아요.

  • 16. 덧붙인 님
    '25.7.9 12:48 PM (187.189.xxx.13)

    학교영어 수험영어라도 했으면
    영어 잘 합니다.
    저 비롯해 공부 한 사람들 얘기예요.
    솔직히 공부 안 한 분들이 그런 소리하죠.

  • 17.
    '25.7.9 12:58 PM (59.7.xxx.113)

    그러면 윗님은 우리나라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영어과목을 배우는데 쉬운 말조차 입에서 떨어지는 사람은 소수이고 나머지는 어려워하는 이 상황이 적절하다고 보시나요? "공부 한 사람들"이라는 말은 소수이고 나머지 다수는 "공부 안한 분들"이라는 말로 들리네요.

  • 18.
    '25.7.9 1:02 PM (211.234.xxx.98)

    제가 꾸준히 듣기만 7년 했는데 좀 듣는다 정도지
    해석은 대충 감으로 맞추고 스피킹은 지금 부터 하는데
    듣기가 그나마 조금 되니 옛날 보다는 낫네요
    듣기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워요 말이 워낙 빨라서요
    제가 원글님 입장이면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영단어
    외우는 정도만 할 거예요

  • 19. ㅇㅇ
    '25.7.9 1:09 PM (106.102.xxx.75)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글 하나 하나 새겨서 영어 습득에
    도움 되도록 하겠습니다

    ..님
    리스닝은 정말 어렵네요.
    그 놈의 연음은 언제 들어도 허걱이에요ㅠ

  • 20.
    '25.7.9 1:29 PM (211.234.xxx.238)

    연음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this is my book 단어의 첫음을 귀 괜찮으시면 이어폰 끼고
    디 이 마- 부-
    따 따 따 따로 리듬에 맞춰 다 들으려고 해보세요
    쉬운 애니 찾아서 따따따로 첫음만 듣는 연습
    1년 이상 하시면 그래도 쉬운건 들려요
    절대 해석 하시면 안되고 듣기만 하세요
    해석은 나의 영역이 아니다 생각 하시고
    우리가 동시 통역사도 아니니 영어 쉬운 문장
    듣는건 듣는 자체로 만족해야 합니다

  • 21. ㅇㅇ
    '25.7.9 1:38 PM (106.102.xxx.75)

    ᆢ님
    듣기 그렇게 한 번 해 보겠습니다
    따 따 따 때로 리듬에 맞춰서----
    다 들으려 하지 말고 일단 첫음만.
    해석은 하지 말고

  • 22. .....
    '25.7.9 1:44 PM (106.101.xxx.153)

    10년을 계속해도 못한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물 한방울로 바위를 뚫는다 생각하세요.
    저는 비슷한 연배인데 이미 3년을 공부했어도 듣기가 제일 어렵고 안늘어요.

  • 23.
    '25.7.9 1:47 PM (211.234.xxx.226)

    네 그렇게 첫음만 이어폰으로 들으면
    어느 순간 들려요 그런데 이어폰 빼면 다시 안들리는
    어이없는 상황이 오는데 그때도 따따따 리듬에
    맞춰 다시 1년 이상 들으시면 조금은 들리실 거예요
    해석 할 시간에 많이 들으세요
    전 이렇게 혼자 해서 늘었어요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니고 학교 다닐때 보다는 낫다는 거예요
    단어 하나하나 정성 들여서 다 들어야 합니다
    해석 하고 싶으시면 우리가 배운것 처럼 왔다리 갔다리
    해석하지 마시고 영어 어순대로 하세요
    나는 했어 그것을 어제 너처럼 이렇게 알아 들어야
    늘어요

  • 24.
    '25.7.9 1:49 PM (211.234.xxx.108)

    이어폰이 귀에 안좋으니 조금씩만 끼고 하세요
    저는 이제 귀가 안좋아서 이어폰 못 끼네요
    혹시나 싶어 적습니다

  • 25. 고가의
    '25.7.9 1:53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뱅앤올룹슨 이어폰으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이 브랜드가 고성을 카랑카랑하게 잘 살리거든요. 듣기가 어려운 이유는 몸으로 언어를 익힐 어린 나이에 영어를 못들어봐서 그래요. 노래처럼 무심하게 해석없이 소리로 듣는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입으로도 하시고요. 그러면 조금씩 연음도 들립니다

  • 26. ..
    '25.7.9 1:57 PM (219.248.xxx.37)

    저는 기초문법부터 다시 합니다.
    전 문법 기초가 너무 안된 상태에서 회화는 안될거 같아서 기초부터 하는중인데 품사의 중요성,특히 동사와 부사의 중요성을 알게 된 이후로 재미가 느껴지더라구요.몇개월안에 문법 끝내고 독해,회화로 넘어가려구요.어떤분들은 무조건 많이 듣고 따라하라는데
    저한테는 이 방법이 좀 안맞더라구요.

  • 27. ㅇㅇ
    '25.7.9 2:00 PM (116.33.xxx.224)

    언니 저도 오십줄에 영어 공부 시작했는데 느끼는 바가 비슷해사 지나갈수가 없네요
    저는 30분짜리 스크립트 다 암기하고 그대로 쉐도잉하는걸로
    하거 있고 변형된 표현들 작문하면서 실력 다져요.
    저도 처음할때 외워지지도 않고 머리로는 알아도
    입으로 하나도 안나오고 버벅거려서 나는 안되나보다 좌절 엄청 했는데요 그게 왜 안 됐던 거냐며 충분히 안해서 그런거였어요
    그때 제가 50번쯤 읽고 쉐도잉했는데 안되서 좌절했다면
    지금은 1000번쯤 읽었고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안되는게 내가 소질이 없오서가 아니에요 연습이 공부가 충분하지 않았던거에요. 그냥 닥치고 쭉 하세요. 늡니다.
    언어는 공부해서 깨우치면 되는 학문이 아니라 그냥 익숙해지는 영역이에요. 계속 듣고 계속 말하면 늡니다.

  • 28. 시작한지
    '25.7.9 2:30 PM (106.101.xxx.128)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욕심이 앞서는 거 같은데요?

  • 29. 암기
    '25.7.9 2:33 PM (175.197.xxx.229)

    우선 아기들 동화책 얇은거있죠?
    그런거부터 통으로 외워버리세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구구단외듯이해서
    그거 한페이지가 구구단처럼 그냥 아무생각없이 입으로 줄줄줄 나오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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