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전 갑질 시모와 언쟁이 붙어,
(스토리가 길고 드라마에서나 보는 악랄한 시모라서,
60대 지인언니들에개 얘기해도 고개를.절레 절레,
이혼안하고 버틴 게 대단하다 소리 듣네요)
시모가 먼저 저에게 인연 끊자 하고 문 박차고 나가심
우리집에 방문 올 때, 가지고 온 김치랑 과일도 냉장고에서 도로 꺼내갈 정도로 막장까지 감
게다가 몇 주 뒤, 제 친정엄마에게 전화해서
울며불며 통곡하고 제 흉을 봤다고 함
(사돈에게 사돈의 딸을 흉본다? 이건 진짜 선 넘은 것)
그러다 뜬금없이 최근 2-3년전부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저에게 문자 보냄 (눈이 많이 오는구나 등등)
답 안하고 전부 씹었음
시부는 제 남편에게 끊임없이
저를 데리고 오라고 요구하고 계십니다
자기 죽기전에 고부 관계를 화해시키겠다고 하는데-
몇 번 거절했는데 ,6~7년째 포기를 모르세요
평소 저에게 야, 야 거리고
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우리 엄마아빠는 차로 4시간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 오셨는데,
정작 제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부고소식 듣고도 게이트볼 치며.
장례식 안오신 분 입니다
그래놓고 왜 이제와서
징그럽게 저와 계속 연을 이어가려는건지....
늙어서 수발 들 사람이 필요한건가요
몇번을 거절해도 (저도, 남편도)
매번 남편이 찾아뵐때마다 저는 왜 안데려왔냐며
다음에 꼭 데려오라고 계속 그러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