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사이 좋으신 분들께,
엄마랑 매일 통화하고, 자주 만나고,
같이 쇼핑하고, 모녀끼리 여행다니고,
하는 분들은
언제나 그러신가요?
엄마에게 고마움이 더 많은가요.
엄마랑 정도 많이 주고 받은거죠.
스트레스는 없나요.
저랑 제엄마는 그렇지 않아요.
저는 엄마가 점점 더 싫어져요.
엄마랑 사이 좋으신 분들께,
엄마랑 매일 통화하고, 자주 만나고,
같이 쇼핑하고, 모녀끼리 여행다니고,
하는 분들은
언제나 그러신가요?
엄마에게 고마움이 더 많은가요.
엄마랑 정도 많이 주고 받은거죠.
스트레스는 없나요.
저랑 제엄마는 그렇지 않아요.
저는 엄마가 점점 더 싫어져요.
엄마랑 사이 좋지만
엄마랑 매일 통화하고, 자주 만나고,
같이 쇼핑하고, 모녀끼리 여행다니고, 그런거 일절 없어요.
각자 자기 생활에 바쁘고 가끔 보고 가끔 연락해요.
서로의 일과와 일을 존중합니다.
이건 시어머니하고도 같아요.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란 딸은 엄마를 좋아 할 수 밖에 없는데
사랑을 못 받으셨거나 아님 엄마랑 합이 잘 안 맞는 사이겠죠.
잘 안 맞는데 쇼핑 다니고 매일 통화하고 하긴 힘들죠.
저는 딸하고 사이가 좋은데 친구처럼 키웠어요. 성인인데도 제 손 잡고 자주 놀러다니는데 대신 아이는 부모에대한 애뜻함이 없더라고요.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희생한 것에 대한 애뜻함 같은거요. 그게 전 좋아요. 전 부모와 사이가 가깝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애뜻하고 짠하고 그럴거든요.
사이좋아도 그런사람은 거의없을듯
저는 딸하고 사이가 좋은데 친구처럼 키웠어요. 성인인데도 제 손 잡고 자주 놀러다니는데 대신 아이는 부모에대한 애뜻함이 없더라고요. 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희생한 것에 대한 짠함과 고마움 슬픔 여러감정이 드는데 제 아이는 그런게 없어요. 그냥 친구에요. 전 그게 더 좋네요.
사이 좋은데 매일 전화하지 않아요.
자주 만나지 않고 여행?도 둘이 간적 없어요.
키워주시고 공부시켜주시고 뒷바라지 해주셔서 이만큼 살 수 있게 해주신 점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매일 전화하기에는 전화통화할 이야기가 있나요.?? 스트레스는 당연히 안받겠죠
저희 엄마는 지금 돌아가셨는데 엄마 살아생전에 엄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쇼핑이나 여행같은거는 엄청많이 갔죠..
엄마의 대한 고마움은 어릴때부터 느꼈어요. 세상에 날 이만큼이나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그건 어릴때도 알겠더라구요.. 사춘기시절이거나 그럴때도 사춘기라서 기복 좀 올라오거나 그럴때 미안해서라도 표현 잘 안했던 기억은 나네요 .. 하지만 만약에 지금까지 살아 있다고 하시더라도 전화 통화는 매일 못했을듯.할 이야기가 없어서라두요.ㅎㅎ
경제적 도움도 받고 있고 정서적으로도 많은 걸 해주시고 고마움이 많아요.
하지만
원글님 말하시는 건 못해드려요.
엄마도 바쁘고 나도 힘들어요.
엄마가 저한테 해달라는 것보다 엄마한테 제가 받는 게 훨씬 많아서 이게 내리사랑인가보다 하고 삽니다. 잘 지내려면 내리사랑이어야죠. 내가 무슨 힘으로 엄마가 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보답할 수 있겠어요?
댓글달아주신분들
엄마와 사이가 부럽네요.
저는 51세 입니다.
직장일로 바빠도 하루에 두번은 전화 해요.
아빠 흉보는것도 들어주고
드라마 뉴스 얘기도하고
제 남편, 시댁일도 떠들구요.
평생 사이 좋았어서
원래 다른 집들도 이런줄 알았어요.
참, 엄마는 저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교 야자하느라 밤 10시까지 학교에 있던 시절
하루도 빠지없이 저녁 도시락을 맛있게 싸서
30분 거리 학교에 걸어서 가져다 주셨어요.
그 맛난 저녁밥 먹으며 공부 열심히해서
저는 지금 박사 전문직이구요.
제 딸 아이에게도 내 친정엄마같은
따뜻한 엄마가 되려고 해요.
거의 매일 통화에 해외여행도 수십번 같이 다니고
제 친구들이나 이모도 유난이라 할 정도였는데
몇년전 사건이 있어서 지금은 안해요
제가 그 누구랑도 한번 돌아서면 끝인 성격이라...
제가 1남 3녀 막둥이
81세인 친정 엄마는 포항, 저는 경기도
거의 매일 통화해요. 늘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혼자서 씩씩하게 성당 다니며 신앙 생활 열심히 하시고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여는..진짜 늘 지혜로운 울 엄마예요.
부지런하고 깔끔하고, 집도 늘 반들반들.
딸 셋이 엄마를 하나도 닮지 않았어요. 국민학교도 채 졸업 못하고 가난해서 11살에 아기 보러, 부잣집 더부살이도 6개월 갔다 오셨어요. ㅠ
너무 바지런하고 눈치 빠르고 똘똘하니 더 데리고 있으며 학교도 보내고 한댔는데, 외할아버지가 차마 도저히 그럴 수 없어 데리고 오셨대요. 지금까지 평생, 누구 헌담하고 욕 하는 걸 못 봤어요.
그러니 5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께 사랑 많이 받고 노후도 편안하게 사세요.
늘 보고 싶고, 막내 보고싶단 얘긴 간간히 하시면 후딱 다녀 옵니다.
모녀 각별한 사람들 보면 신기해요....
나이 들면서 더 정이 떨어지네요. 전두엽이 망가져서 그런가... 어찌 사나 궁금한 것도 없고.
그냥 평범한 엄마였고 그냥 평범하게 키워주심
평생 사랑한다 말한적 없고 품어 준적없어 그런가...
20대 때는 그래도 만나면 반갑다고 포옹하고 그랬는데
친구처럼 사이좋은 모녀사이 보면 신기할정도.
차갑고 히스테릭한 엄마를 둬서인지 절대 가까이 할수 없는 관계인데.. ㅎ
이번 생은 육친인연은 별로 없는걸로~
엄마목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치게 싫어요
많이 두드려 맞았고 폭언에 감정쓰레기통으로 여겨서 돌아가신대도 눈물이안날것같은데 엄마랑 사이좋은 모녀 너무 신기해요
엄마 소리만 들어도 소름끼치게 싫은데
그런엄마와 하루에 10번~20번 통화합니다
벨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 거리는데
그래도 통화합니다
경계성 인지장애라 언제 사고 칠지 몰라서요... ㅠ
남편이 자기부모님과 사이 아주좋아요
해외여행 모시고 가고, 밍크코트 사드리고, 금반지 사드리고
매주 방문해서 이것저것 살펴드립니다.
얘기들어보니 그렇게할만도 하더라구요
평생 누구 험담하는걸 본적 없다는 어머님
부끄럽네요
반성하고 애앞에서 더 잘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