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 말실수를 했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반성 조회수 : 4,452
작성일 : 2025-07-08 15:12:45

수다를 떨다가 상처입을만한

말실수를 한거같습니다

진짜 염두에 두고 한말이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한말인데 순간

친구 얼굴이 굳는걸 보고 왜 그러지?

하다 아차싶었습니다.

곱씹으니 너무 미안한데 

그냥 시간에 묻을지 일부러 꺼내어

그런뜻이 아니었다 상처받았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할지

(그랬다가 상대방도 아무생각없었는데

오히려 긁어부스럼 될까봐)

오해했음 너무 미안한데 ㅜ

어쩌지요...

나이들수록 입은 무겁게 하자해놓곤

침묵을 못 참는 이놈에 성격때메

아무말대잔치 하게 되고 내가 너무 싫어집니다 ㅜ

 

IP : 118.235.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25.7.8 3:18 PM (222.100.xxx.51)

    돌아보니 좀 맘에 걸리는데
    너에게 상처주지 않았을까 염려가 된다. ...정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요

  • 2. ㅇㅇ
    '25.7.8 3:18 PM (211.252.xxx.103)

    긁어부스럼이 아니라 회피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럴 정도로 미안함을 느끼셨다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으시며 사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구절절 말씀마시고요.

  • 3. ㅇㅇ
    '25.7.8 3:20 PM (106.101.xxx.13)

    얼굴 굳어졌다며요? 사과하세요.

  • 4. 삿나
    '25.7.8 3:21 PM (221.138.xxx.92)

    (설사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시간 지나기전에 지금 가볍게 톡으로
    미안했다고 보내보세요.
    마음은 전해지잖아요. 님 마음도 가벼워질겁니다.

  • 5. 그런데
    '25.7.8 3:21 PM (222.100.xxx.51)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란 사과 별로에요.
    결국 자기 보호하는거고, 상처받은 사람이 약하다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아서 비겁하게 느껴져요.

    (상처를 받았건 안받았건) 내가 미숙한 발언을 했다. 미안하다.

    근데 상대는 그게, '아무생각없이 우연히 한' 말이라고 생각 안할거에요.
    무의식 중에 깔려있는 무언가에서 나온 말..이죠. 다.

  • 6. ..
    '25.7.8 3:22 PM (112.214.xxx.147)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사과하세요.
    진심을 보여주는게 가장 정직한 방법입니다.

  • 7. ㅇㅇ
    '25.7.8 3:22 PM (222.101.xxx.189)

    저도 종종 그런적 있어요
    나는 a라는 의미로 아무 생각 없이 얘기했는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상대는 b라고 이해할만한 얘기더라구요
    왜 이런 실수를 하는지 ㅠ
    김혜자씨가 어디 나와서 자기는 말실수할까봐 사람을 안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좀극단적인거 같긴하지만
    자괴감이 들면 진짜 저도 사람 만나는걸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 8.
    '25.7.8 3:28 PM (58.140.xxx.182)

    사과하세요.
    미안하다.내가 주책이다

  • 9. 원글
    '25.7.8 3:29 PM (118.235.xxx.83)

    하 진짜 집와서 오해했음 어쩌나 상처받았을텐데
    벽에 머리박으며 죽어라 죽어 왜사니 ㅜ 자책하고
    있습니다 ㅜ ㅜ
    혹시나 사과하다 또 말실수할까봐
    적절한 문장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참고해서 잘 사과하겠습니다 ㅜ

  • 10.
    '25.7.8 3:30 PM (125.137.xxx.224) - 삭제된댓글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하게 주제넘는말을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1.
    '25.7.8 3:32 PM (125.137.xxx.224)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한 말을 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2. 원글
    '25.7.8 3:40 PM (118.235.xxx.83)

    점두개님
    조언감사합니다.
    혹시나 사과했는데 아까 그말
    나한테 한말이었어? 몰랐는데 라고
    할까봐 걱정됩니다.
    그럴리가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아우 진짜 제 팔을 퍽퍽 칩니다 ㅜ

  • 13. ..
    '25.7.8 3:41 PM (220.118.xxx.37)

    오랜만에 시누들과 앉아서 두런 두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암이라 너무 고생하고 있다 걱정된다 그랬는데 앗차, 시누가 암 극복하고 살고 있네.. 어휴. 아예 말도 꺼내지 말 것을.

  • 14. 원글
    '25.7.8 3:52 PM (118.235.xxx.192)

    220님 제가 딱 그렇습니다
    순간 그친구도 해당될수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 ㅜ
    안중에 있었다면 그런말 할리가요...
    뒤늦게 아차하곤 미안해서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진짜 아예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지....

  • 15.
    '25.7.8 4:03 PM (218.157.xxx.61)

    친구 얼굴이 굳었다면서요?
    그럼 사과 하는게 맞지 싶어요.

  • 16. 나무
    '25.7.8 4:11 PM (147.6.xxx.21)

    사과는 빠를수록, 진심으로 하는 게 맞지요..

  • 17. .....
    '25.7.8 4:46 PM (1.241.xxx.216)

    ㅇㅇ아~~
    내가 너 만나고 돌아오면서
    아차싶고 너무 미안해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
    나도 모르게 순간 나온 말인데 왜 그렇게 경솔했는지 하루종일 자책하고 있어
    ㅇㅇ아....미안해
    고민하다가 나로 인해서 마음 상했을 것 같고 일단 사과부터 해야지 싶어 보내ㅜㅜ

    원글님 글에 있는 말들로 대충 써봤어요

  • 18. 원글
    '25.7.8 4:56 PM (118.235.xxx.181)

    1.241님 문구까지 만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ㅜ 잘 참고해서
    직접만나 사과하려구요.
    앞으론 이런실수 안하도록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69 찬대롱대롱 3 ㅇㅇ 21:04:55 522
1734868 양파와 마늘이 아예 안 들어간 음식이 생각보다 적네요 5 ㅇㅇ 21:04:37 522
1734867 고3담임과 통화후 아이가 넘 밉고 어찌 얘기해야좋을지. 18 ........ 21:04:10 2,526
1734866 운동 갔다 왔는데 4 ㅡㅡ 20:57:56 1,320
1734865 주식 뭐뭐 갖고 계시나요. 16 .. 20:57:23 2,004
1734864 기대고싶은 직각어깨 가진 여잔데요 6 20:53:56 1,037
1734863 마모 성분없는 치약 1 진주 20:52:57 354
1734862 뜨거운 거 먹을 때 이가 아프면 5 이건 20:49:42 685
1734861 빵진숙 국무회의 퇴출되나보네요 9 oo 20:40:40 3,240
1734860 오피스텔은 주택수에서 포함되어서 아파트 사야 13 ... 20:40:03 1,552
1734859 우리손으로 뽑은 역대급 대통령 ㅋㅋ 4 20:36:26 1,937
1734858 냉장고가 안시원해요 3 운빨 20:34:01 672
1734857 알바인데 판매실적압박주나요? 6 ..... 20:34:01 514
1734856 민주당원) 내란특별법 동의 서명 부탁드려요 6 플랜 20:31:34 281
1734855 카톡에 주유상품권 2 oo 20:27:55 453
1734854 살찌는것만 아니면 9 ㅇㅇ 20:27:21 1,525
1734853 연저펀 개설 영상 1 ㅎㄹㄹㄹ 20:25:20 150
1734852 양파가 많아요. 16 .. 20:24:18 1,473
1734851 하늘색이 무섭네요 3 20:11:14 2,790
1734850 정은경 장남, 의사 엄마보다 연봉 높다 12 ㅅㅅ 20:08:43 6,710
1734849 김용현 썰을 보니까 결국 육사는 해체가 맞을것 같아요 17 ㅇㅇ 20:04:54 2,357
1734848 페이스북 하시는 분들~~(최강욱) 궁금 20:03:24 759
1734847 엄마랑 사이좋으신 분들께 12 질문 20:02:22 1,427
1734846 내일 구속되겠죠???? 9 ........ 20:01:56 1,430
1734845 Lg 시스템 에어컨 리모컨 어디서 사나요 5 질문 19:56:25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