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간 말실수를 했는데 미안해 죽겠어요

반성 조회수 : 3,887
작성일 : 2025-07-08 15:12:45

수다를 떨다가 상처입을만한

말실수를 한거같습니다

진짜 염두에 두고 한말이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한말인데 순간

친구 얼굴이 굳는걸 보고 왜 그러지?

하다 아차싶었습니다.

곱씹으니 너무 미안한데 

그냥 시간에 묻을지 일부러 꺼내어

그런뜻이 아니었다 상처받았으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할지

(그랬다가 상대방도 아무생각없었는데

오히려 긁어부스럼 될까봐)

오해했음 너무 미안한데 ㅜ

어쩌지요...

나이들수록 입은 무겁게 하자해놓곤

침묵을 못 참는 이놈에 성격때메

아무말대잔치 하게 되고 내가 너무 싫어집니다 ㅜ

 

IP : 118.235.xxx.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25.7.8 3:18 PM (222.100.xxx.51)

    돌아보니 좀 맘에 걸리는데
    너에게 상처주지 않았을까 염려가 된다. ...정도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요

  • 2. ㅇㅇ
    '25.7.8 3:18 PM (211.252.xxx.103)

    긁어부스럼이 아니라 회피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상대방은.
    그럴 정도로 미안함을 느끼셨다면 솔직담백하게 털어놓으시며 사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구구절절 말씀마시고요.

  • 3. ㅇㅇ
    '25.7.8 3:20 PM (106.101.xxx.13)

    얼굴 굳어졌다며요? 사과하세요.

  • 4. 삿나
    '25.7.8 3:21 PM (221.138.xxx.92)

    (설사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시간 지나기전에 지금 가볍게 톡으로
    미안했다고 보내보세요.
    마음은 전해지잖아요. 님 마음도 가벼워질겁니다.

  • 5. 그런데
    '25.7.8 3:21 PM (222.100.xxx.51)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란 사과 별로에요.
    결국 자기 보호하는거고, 상처받은 사람이 약하다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아서 비겁하게 느껴져요.

    (상처를 받았건 안받았건) 내가 미숙한 발언을 했다. 미안하다.

    근데 상대는 그게, '아무생각없이 우연히 한' 말이라고 생각 안할거에요.
    무의식 중에 깔려있는 무언가에서 나온 말..이죠. 다.

  • 6. ..
    '25.7.8 3:22 PM (112.214.xxx.147)

    긁어부스럼이 되더라도 사과하세요.
    진심을 보여주는게 가장 정직한 방법입니다.

  • 7. ㅇㅇ
    '25.7.8 3:22 PM (222.101.xxx.189)

    저도 종종 그런적 있어요
    나는 a라는 의미로 아무 생각 없이 얘기했는데
    돌아와 생각해보니 상대는 b라고 이해할만한 얘기더라구요
    왜 이런 실수를 하는지 ㅠ
    김혜자씨가 어디 나와서 자기는 말실수할까봐 사람을 안만난다고 하더라구요
    좀극단적인거 같긴하지만
    자괴감이 들면 진짜 저도 사람 만나는걸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 8.
    '25.7.8 3:28 PM (58.140.xxx.182)

    사과하세요.
    미안하다.내가 주책이다

  • 9. 원글
    '25.7.8 3:29 PM (118.235.xxx.83)

    하 진짜 집와서 오해했음 어쩌나 상처받았을텐데
    벽에 머리박으며 죽어라 죽어 왜사니 ㅜ 자책하고
    있습니다 ㅜ ㅜ
    혹시나 사과하다 또 말실수할까봐
    적절한 문장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참고해서 잘 사과하겠습니다 ㅜ

  • 10.
    '25.7.8 3:30 PM (125.137.xxx.224) - 삭제된댓글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하게 주제넘는말을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1.
    '25.7.8 3:32 PM (125.137.xxx.224)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는 진짜 아무생각없다가도
    열받게하는재주있는말이예요
    요새애들이 쓰는 긁? 을 좀 있어보이게 하는말일뿐
    결국 니가 찐따라화났다면미안해 돌려말하는것
    미숙했다도 별로...
    아까 내가 무례한 말을 했어. 미안해. 가 좋을것같아요.

  • 12. 원글
    '25.7.8 3:40 PM (118.235.xxx.83)

    점두개님
    조언감사합니다.
    혹시나 사과했는데 아까 그말
    나한테 한말이었어? 몰랐는데 라고
    할까봐 걱정됩니다.
    그럴리가 절대 절대 아니거든요..
    아우 진짜 제 팔을 퍽퍽 칩니다 ㅜ

  • 13. ..
    '25.7.8 3:41 PM (220.118.xxx.37)

    오랜만에 시누들과 앉아서 두런 두런 얘기하다가, 친구가 암이라 너무 고생하고 있다 걱정된다 그랬는데 앗차, 시누가 암 극복하고 살고 있네.. 어휴. 아예 말도 꺼내지 말 것을.

  • 14. 원글
    '25.7.8 3:52 PM (118.235.xxx.192)

    220님 제가 딱 그렇습니다
    순간 그친구도 해당될수 있다는걸 까맣게 잊고 ㅜ
    안중에 있었다면 그런말 할리가요...
    뒤늦게 아차하곤 미안해서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진짜 아예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지....

  • 15.
    '25.7.8 4:03 PM (218.157.xxx.61)

    친구 얼굴이 굳었다면서요?
    그럼 사과 하는게 맞지 싶어요.

  • 16. 나무
    '25.7.8 4:11 PM (147.6.xxx.21)

    사과는 빠를수록, 진심으로 하는 게 맞지요..

  • 17. .....
    '25.7.8 4:46 PM (1.241.xxx.216)

    ㅇㅇ아~~
    내가 너 만나고 돌아오면서
    아차싶고 너무 미안해서 지금도 가슴이 벌렁거려
    나도 모르게 순간 나온 말인데 왜 그렇게 경솔했는지 하루종일 자책하고 있어
    ㅇㅇ아....미안해
    고민하다가 나로 인해서 마음 상했을 것 같고 일단 사과부터 해야지 싶어 보내ㅜㅜ

    원글님 글에 있는 말들로 대충 써봤어요

  • 18. 원글
    '25.7.8 4:56 PM (118.235.xxx.181)

    1.241님 문구까지 만들어주시고
    감사합니다 ㅜ 잘 참고해서
    직접만나 사과하려구요.
    앞으론 이런실수 안하도록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875 파주 안성 광명 40도 넘었답니다 ㅇㅇ 19:16:44 125
1734874 원피스 함 봐주세요. 1 원피스 19:15:44 96
1734873 물들어오니 노 팍팍 젓고 있는 KT(최대 90기가, 월 4만).. 링크 19:13:11 246
1734872 대통령 기자실이 달라졌다 1 ㅅㅅ 19:09:30 461
1734871 둘마트 배송 왜 이래요? 5 어머나 19:06:42 393
1734870 몇시간새 폭염주의보였다가 호우주의보.. 10 ㅇㅇ 19:01:12 1,079
1734869 욕조 청소 추천해주세요~~ 1 Shdbdb.. 18:57:38 301
1734868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역사다방 ㅡ 우리가 거지라고? 너나 꺼지.. 2 같이봅시다 .. 18:54:06 146
1734867 아내가 이 정도로 가정 경제에 기여하면 그래도 우습게 보일까요&.. 7 아내가 18:53:20 905
1734866 수박과 딸기 ... 18:52:26 172
1734865 나를 찾아줘 보신 분 계세요? 8 .. 18:50:34 511
1734864 퇴근 했는데 2 .. 18:49:14 450
1734863 김명신은 언제 구속되는지 1 윤건희 재산.. 18:46:49 370
1734862 일자리가 없긴 없네요 5 .. 18:45:38 1,158
1734861 서울에 왜 비오냐면요 12 ㅇㅇ 18:43:10 2,376
1734860 한국과 스페인 중 어느나라가 선진국이에요? 8 ..... 18:41:30 881
1734859 배송 받은 곤드레나물. 보냉이 안 됐어요 4 .... 18:38:14 360
1734858 주기자라이브에 명태균 나와서 앉아있어요! 13 지금 18:37:26 1,483
1734857 비와요. 3 덥다! 18:32:18 1,002
1734856 노현정. 고현정 보면 자기 힘으로 살고 .. 9 ㅇㅇ 18:31:44 2,113
1734855 쥴리 우상화 어디까지 했는지 보세요 가지가지했네.. 18:31:24 707
1734854 에어컨 실외기 커버 효과가 있을까요? 실외기 18:29:28 264
1734853 제루하천들 범람할 수도 있겠어요 ㄷㄷ 18:24:56 511
1734852 올 여름 더위는 2018년 저리가라일 것 같지 않아요? 5 ㅁㅁ 18:23:28 1,116
1734851 거센 파도가 신기한 크루즈선 선객들 3 황천항해 18:18:54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