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밥을 잘 안먹거든요. 특히 집밥을.,
그래서 아침에 기왕 먹을때는 좀 큰 그릇에 푸짐하게 차려서 주는데 아침이니 맨날 조금만 달라고 투덜거려서요.
그래서 어짜피 양은 똑같은데 이번에는 집에 있는 제일 작은 밥그릇에 볶음밥으로 가득 채워서 그냥 그거 한종지 주고 아주 간략하게 주었더만
"헐 오늘은 밥을 왜이리 조금만 줬어??"
그래서 "왜 조금만 줘서 서운해?? 더줄까? ㅋㅋㅋ" 그랬더니
"아니, 너무 딱좋아!!!" 하면서 한그릇 뚝딱하고 나가네요.. ㅋㅋㅋ
참,,, 조삼모사도 아니고...
대학생 아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