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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은 나이 들수록 얼굴,몸, 행동, 목소리 등등 나이가 느껴지지 않나요?

음..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25-07-08 09:23:54

젊을 때마 나이 들어서나

몸무게 변화 없이 쭉~살아 왔다고 해도

나이가 들면

몸도

행동도

얼굴도

눈빛도 

목소리도

전부

표식처럼

사용한 방식처럼

그 사람의 온 몸에 나타나지 않나요?

 

사람이 물건은 아니지만

젊을 때는 아직 사용을 많이 하기 전이고

나이 들어서는 사용을 많이 해서인지

사용 하는 방식대로

변화를 하기 마련이고

 

몸 속에서도

인간은 생존과 생식을 위해서

몸을 만들어져 있는데

나이 들면 생식적 기능은 약해지니까 반면 생식적 기능을 담당하는

호르몬보다 생존을 위한 호르몬 양이 훨~씬 많아지기 때문에

몸의 호르몬 변화도 많아져서

젊을 때랑 같을 수 없다는 거죠.

 

 

 

하지만 가끔

살만 없다면

마치 살이 여성성 유무를 결정해 주는 결정적 요인인냥

젊을 때랑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살이 날씬???하면

내가 젊어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나이 든 날씬한 여자라는 거죠.

 

저는 그래서

너무 살에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조금 날씬 한 여자

조금 덜 날씬한 여자일 뿐

나이든 사람은

노화했다~이런 의미보다는

신체적으로 살아온 그 사람의 삶의 히스토리가 보인다는거죠.

 

삶의 히스토리는 

나의 정체성이고

나를 외적인 것을 구성하기 때문에

나의 매력으로 내 뿜을 수 있는거죠.

 

젊은 여성과

몸매로 비교를 하는 것은

내 삶의 궤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해요.

 

내 삶의 궤적을 자연스럽게 내 보이는 것이

그것이 나이든 여자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젊은 여성은 젊음을 매력으로 어필한다면

나이든 여성은 삶의 궤적으로 매력을 어필~하면

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결론은

날씬?하다고

젊은 사람과 나이 든 사람의 몸은 같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 걸로 비교하면

외모집착하게 되고

정신건강만 나빠지지 않을까해요.

 

IP : 1.230.xxx.19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한얘기
    '25.7.8 9:33 AM (123.212.xxx.231)

    모르는 사람 있을까요
    뚱뚱한 할머니보다는 날씬한 할머니가 여러모로 나으니까
    애쓰고 사는거죠

  • 2. ...
    '25.7.8 9:37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아무리 젊게 꾸몄어도 뒤에서 보면 걸음걸이에서 나이를 가늠합니다

  • 3. 아니
    '25.7.8 9:41 AM (180.70.xxx.42)

    외모도 외모지만 살쪄서 좋을 게 뭐가 있어요?
    여기서도 늘 유병 장수 외치는데 살찌면 갖가지 성인병 확률 올라가고 단지 젊어 보이려고 살을 빼는 게 아니죠.
    외모로 평가받는 연예인들조차도 아무리 날씬하고 예뻐도 나이 들면 얼굴에서부터 아예 나이가 다 나오는걸요.
    젊어 보이려고 다이어트하고 살 빼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나이 들어서 외모든 성격이든 삶의 궤적?이든 뭐 그렇게 남에게 어필할 일이 있다고요.

  • 4. ..
    '25.7.8 9:43 AM (175.212.xxx.141)

    뻘소리를 참 진지하게도 쓰셨네요

  • 5. ㅇㅇ
    '25.7.8 9:47 AM (112.154.xxx.18)

    나이 들면 피부가 처져요.
    얼굴도 흘러내리고 가슴도 엉덩이도 아래로 흘러요.
    운동해서 근육을 잡아주면 좀 낫지만, 젊은 사람과는 비교불가예요.
    젊음이 예뻐보이는 건 생김새 자체보다 생김새나 몸매라인을 잡아주는 탄력에 있는 것 같아요.

  • 6. ㅇㅇ
    '25.7.8 9:50 AM (112.154.xxx.18)

    젊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중년 여성이 몇명이나 될지...
    뒤훅뒤훅 살찌고 건강 잃은 자신과 비교해서 운동도 하고 관리도 하는 거죠.

  • 7. oo
    '25.7.8 9:53 AM (115.138.xxx.1)

    음...맞아..하면서 읽었는데 무안주는 댓글보니 참 그렇네요.

    원글님에게 매우 공감하고
    보여지는 몸이나 행동뿐만 아니라 그냥 그 사람의 기운에 살아온 역사가 다 드러나서
    시간의 누적이 보여주는 힘이 대단하다 느껴요

  • 8.
    '25.7.8 9:55 AM (58.140.xxx.182)

    내가 아는건 남도 안다!

  • 9.
    '25.7.8 10:03 AM (114.206.xxx.139)

    나이든 사람이 관리한다는 건 외모집착이 아니란 걸 모르는가봐요.
    70넘은 할머니도 살빼야 한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정기검진가면 의사가 다음 검진때까지 꼭 2키로 빼오라고 해요.
    살려고 관리하고 운동하고 살빼는 거예요.

  • 10.
    '25.7.8 10:06 AM (114.206.xxx.139)

    나이든 여성의 삶의 궤적? 고대로 간직한다고?
    정줄 놓고 살면 큰일나요.

  • 11. ㅎㅎ
    '25.7.8 11:13 AM (73.109.xxx.43)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꿈꾸듯 글을 써놓으면...

  • 12. 저도
    '25.7.8 11:35 AM (112.161.xxx.5)

    동감이요
    의식의 흐름이니 다 안다느니..
    누군가의 시선이 이렇게 글로
    표현된다면 저처럼 아.. 이렇게 읽음으로써
    더 잘살아내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삶의 궤적이 몸으로. 맞습니다
    원글님 글 감사합니다
    몸무게 강박보다는
    지금은 내면의 나와 건강을 지키려고
    애쓰는 내모습에 집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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