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친구라도
공중도덕 안지키는 꼴 보면 정이 갑자기 떨어지네요ㅠ
저한테 잘하고 친할 때야 약간 흐린눈 하게 되긴 하는데,
조금씩 실망하고 회의감 들 때 있잖아요.
그게 대부분 공중도덕 안 지키는 모습을 보일 때 비호감이 쌓이는 거 같아요.
길거리에 휴지를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든가
커피 마시고 컵을 아무데나 놓는다거나
그런 거 보면
누군가가 저걸 대신 해야 할텐데 얘는 그걸 고려하지 않는구나.
그렇다면 언젠가 나한테도 저렇게 함부러 막대하겠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거의 예외없이 저한테도 그렇게 대할 때가 오더라구요.
그럼 멀어지느 거죠.
반면에 새로 알게 된 사람이
공중도덕 잘지키고
쓰레기 치우고
공공물품이나 남의 물건 함부로 쓰지 않고 아껴주는 모습 보면
이사람은 모르는 남도 배려하는구나 싶어서 호감도 급상승해요.
근데 그런 사람하고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고 스쳐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