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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쿠폰 떠서 아침 오픈시간에 커피 사러 갔다가

..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25-07-07 07:37:32

매장 오픈 직후라 모바일앱도 안열려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하러 매장에 들어갔거든요.

모든 커피숍마다 다 앱으로만 주문하다 진짜 오랜만에 키오스크 써서 그랬는지 왜 난 버벅거리나 ㅠ

잘 하다가 쿠폰 쓰는게 안돼서 결국은 열심히 오픈 정리청소하는 알바생 불러서 부탁.

스캐너에 암만해도 바코드 인식이 안된다고 하자 쿨하게 바코드 옆 플러스 버튼을 눌러 크게 확대함...

그리고는 얕은 한숨 ㅎ (미안해 아가씨 ㅠ)

저 IT 관련 종사했고 대딩아들이 디지털 관련해선 오히려 제게 질문하는 집인데, 저도 나이가 드니 키오스크 앞에서 스마트하지 못하고 비굴(?)해지네요. ㅎㅎ

그나저나 빽다방 언제 커피값 올랐어요?

라떼가 3200원이넹

IP : 118.235.xxx.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7 7:52 AM (112.161.xxx.169)

    저도 며칠 전 비슷한 경험이ㅜ
    아침 산책길에 처음 간 매장에서
    주문하는데 뭐가 잘 안되어 버벅
    저도 나이 많지만 컴이나
    폰 잘 다루거든요
    할 수 없어 직원에게 물었더니
    짜증을 확 내는거예요ㅜ
    매장에 사람도 없고 한가했고
    오라 소리도 안하고 묻기만 했는데도
    무안해서 다시는 안온다
    하며 한 입 마시는데 으응?
    커피가 맛있네??
    또 가야되나 고민 중입니다

  • 2. ㅋㅋㅋ
    '25.7.7 7:58 AM (118.235.xxx.33)

    첫댓님 웃겨요
    비굴하지만 맛있으니 또 거야죵 ㅎㅎㅎ

  • 3. 저도
    '25.7.7 8:02 AM (39.122.xxx.3)

    It관련 일하던 프로그래머였어요
    아들들 컴관련 제가 다 알려주고 가르쳐 주던 사람인데 요즘 바뀌고 있는 시스템 버벅거려요 ㅠ

  • 4. 알바도
    '25.7.7 8:13 AM (211.36.xxx.87)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인성이 아쉽네요
    좀 사람좋게 가르쳐주면 평생 평가좋은 사람이 될텐데

  • 5. ㅋㅋ
    '25.7.7 8:1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저 국어전공인데
    여기서 오타지적 많이 당함 ㅋㅋㅋ

  • 6. ...
    '25.7.7 8:19 AM (202.20.xxx.210)

    젊은 애들도 매장 키오스크 쓸 때 처음에 버벅 거려요 ㅎ 시스템 마다 구성이 달라서 그래요. 저 프로그래머로 시작해서 지금 20년 넘게 IT설계 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 구성이 참.. 후져요.. 설계를 그 따위로 했다니...

  • 7.
    '25.7.7 8:25 AM (112.161.xxx.169)

    저만 버벅댄게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나이 든 증거인가
    키오스크가 무서워지면 안되는데 싶어
    좀 그랬거든요
    젊은 분들도 그럴 수 있다니
    뭔가 위로 받은 느낌ㅜㅜ
    그 집 커피가 입에 맞는데도
    계속 못가고있어요
    그 알바생 있나 슬쩍 들여다보게 되고ㅜ
    나이 많지만
    일본에서 살았기 때문에
    키오스크는 아주 예전부터 익숙하게
    썼는데도 (우리나라보다 도입이 빨라요)
    한번 구박 받으니 움찔합니다ㅜ

  • 8.
    '25.7.7 8:26 AM (221.149.xxx.157)

    얼리 어답터였는데
    나이드니 가전을 사도 즐겁지가 않네요.
    예전엔 새 가전을 사면 이거해보고 저거해보고 노느라
    일주일이 휙 가고 그 일주일이 내내 행복했어요.
    얼마전 커피머신이 사망해서 새로 들였는데
    메뉴얼 읽는게 귀찮아서 박스만 열어놓고 일주일
    문제있으면 반품해야하는데 반품날짜 지나갈까봐
    겨우겨우 작동시키고
    라떼도 만들수 있는 제품인데
    귀찮아서 에스프레소만 뽑아마시고 있네요.

  • 9. 건강
    '25.7.7 8:29 AM (218.49.xxx.9)

    뒤에서 누가 기다리면
    마음이 너무 바빠지네요
    키오스크..어려워요

  • 10. ㅎㅎㅎ
    '25.7.7 8:30 AM (118.235.xxx.53)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 위안받네요 ㅎ
    저는 2d폰 때부터 모바일 UI 설계했었는데 요즘 키오스크 보면 뭔가 명료하지 못한 느낌을 받아요.
    큰 화면에 한꺼번에 너무 많이 보여주려 하는것 같기도 하고.
    모바일처럼 좀 직관적이면 좋겠다 싶은데 이건 제 사견이고 ㅠ
    이곳저곳 써봤을때 대체로 쉬운데 저는 메가커피 키오스크가 복잡하더라구요.
    그래도 젊은애들은 걍 빛의 속도로 다다다닥 누르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더이상 흥미롭게 다가서지 못한다는 거.. 윗님 댓글에 공감해요.
    아... 빽다방 라떼 하나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ㅎ

  • 11. 그 한 예로..
    '25.7.7 8:32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스벅입문(?)하게 된 이유였죠.
    커피주문하니 사이즈가 뭐냐 블러블라
    추가하냐고 또 블라블라...

    너 뭐냐?도대체 어찌 주문해서 커피 한잔 먹어보는건지...
    그렇게 해서 니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해서 시작...ㅠ

    아마... 15년 넘게 돈치레 많이 했음 ㅠ

  • 12.
    '25.7.7 8:51 AM (117.111.xxx.15)

    그 매장 키오스크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거잖아요
    별일 아니라 생각 합니다

  • 13. 키오스크도
    '25.7.7 8:55 AM (59.7.xxx.217)

    그렇고 결제시스템도 기계마다 달라서.. 버벅.

  • 14. ...
    '25.7.7 8:58 AM (222.236.xxx.238)

    메가커피 키오스크가 유독 그래요. 메뉴가 넘 많아서 그런 것도 있고요. 어질어질

  • 15. ...
    '25.7.7 8:59 AM (219.255.xxx.142)

    저 컴이나 앱 다 잘 쓰는데 모 프랜차이즈 키오스크 쓰는데 계속 버벅거려서 속으로 늙었나보다 좌절했거든요.
    뒤에서 계속 눈치 주고요.
    얼마후 같은데를 저보다 한참 아래인 30~40대 일행들이랑 갔는데, 제가 여기서 버벅거렸다니 다들 에이 언니가 잘 못한거 아냐 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해보니 젊은 친구들도 저랑 똑같이 쩔쩔 매더라고요.
    30대 젊은이가 여기 키오스크 너무 불편하다고 하니 갑자기 모든게 납득되는 상황
    괜히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는 위안과
    같은 문제도 제가 말하면 무시당하는데 30대가 말하면 인정해 주는 반응에 씁쓸함을 동시에 느꼈네요.

  • 16.
    '25.7.7 9:21 AM (222.154.xxx.194)

    직원이 잘못했네요, 다정하게 알려주면 단골될텐데... 저도 남편이 IT전문가지만 키오스크 작동은 제가
    더 잘해요, 맥도널드에서도 남편은 뒷짐지고 서있고 제가 다하니까요. 자주하면 그것도 늘더라고요

  • 17. ㅇㅇ
    '25.7.7 9:28 AM (106.102.xxx.9)

    뒤에 사람이 없으면 여유있게 천천히 잘하는데
    사람이 서있으면 초조해지고 눈치보여서 버벅거려요
    60넘으니 젊은사람들 눈치를 자꾸 보게되요

  • 18. 문제는요
    '25.7.7 9:34 AM (39.123.xxx.24)

    젊은이가 그러면 기계가 오류인가?
    아줌마들이 그러면 에휴....집에나 계시지 ........

  • 19. 저도
    '25.7.7 9:39 AM (1.216.xxx.18)

    웬만한 건 포기 안하고 해 보는 스타일인데
    어흑....쩔쩔매다 직원 부를때 정말 부끄럽 ㅎㅎㅎ

  • 20. --
    '25.7.7 9:48 AM (211.230.xxx.86)

    저도 뒤에 사람있고없고에따라 조작능력이 현저하게 차이가 나서..
    키오스크보면 꼭 뒤먼저 보는 습관이.
    자주가는곳 키오스크는 괜찮은데, 처음가는곳은 메뉴바부터해서 왜 내가 찾는것만 안보이냐고요!!요!요!요!

  • 21. 당당
    '25.7.7 9:56 AM (124.53.xxx.50)

    당당하게 직원에게 주문합니다
    키오스크쓰세요
    하는직원도있어요

    저는 그냥 매장주문할게요
    합니다

    저 할머니되서 눈침침해지면
    직원들 모두없어질까봐 이마트에서도 사람있는 계산대이용해요


    실은 모든기계사용잘해서 공대언니가별명인 아중마고20대보다도 빠르게하지만 눈나뻐질 10년후를대비하고자 혼자 사람에게 주문해요

  • 22. 그래도
    '25.7.7 10:19 AM (222.236.xxx.171)

    요즘 젊은 친구들을 보면 친절하고 도움 주어 고마워요.
    돋보기를 잊고 나갈 때도 있어 불편할 때가 종종 있는데 본인 부모 생각하고 그러는 건지 도움을 청하면 기꺼이 도와 주고 고맙다고 하면 괜찮아요 하면서 수줍게 웃거나 손사래 치는 걸 보면 교육을 잘 받았구나 싶은 게 남의 자식이라도 사랑스럽고 기특해요.
    내가 좋은 세상 사는 구나 싶기도 하고 젊을 때 친절했던 게 반사적으로 돌아왔구나 싶어 모두가 다 그럴 순 없겠지만 좀 더 친절하고 고운 말씨를 써야 겠구나 싶어요.

  • 23. 궁금증 아줌마
    '25.7.7 11:16 AM (223.39.xxx.83)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킴스클럽은 키오스크 계산대 설치했다가 없앴던데 왜 없앤걸까요?
    키오스크 늘리는 추세인데 없애고 여기는 사람이 해주는 계산대를 다시 늘렸더라구요?
    그 이유가 뭔지, 다른 킴스클럽이나 마트들은 어떤지 궁금한데 물어볼 곳도 없고 82에 물어봅니다. ㅎ

  • 24. 궁금증 대마왕
    '25.7.7 11:18 AM (116.122.xxx.50)

    우리동네 킴스클럽은 키오스크 계산대 설치했다가 없앴던데 왜 없앤걸까요?
    요즘 키오스크 늘리는 추세인데 왜??
    그 이유가 뭔지, 다른 킴스클럽이나 마트들은 어떤지 궁금한데 물어볼 곳도 없고 82에 물어봅니다. ㅎㅎ

  • 25. ...
    '25.7.7 12:28 PM (112.148.xxx.119)

    키오스크 있어도 매장 주문도 받나요?
    아예 안 받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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