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을 한번씩 다녀보는데요. 다 그냥 그렇네요..
언제부터인가 뭘 먹어도 그냥 그래요..
다 알고 있는 맛이라 특별할 것도 없고..
그냥 배만 부르네요..
이게 노화 일까요..?
맘카페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을 한번씩 다녀보는데요. 다 그냥 그렇네요..
언제부터인가 뭘 먹어도 그냥 그래요..
다 알고 있는 맛이라 특별할 것도 없고..
그냥 배만 부르네요..
이게 노화 일까요..?
저도 노화인줄 알았는데
20대 먹성 끝내주는 대딩 아들 둘이 밖에 파는 음식이랑 배달음식 너무 맛없어졌대요.
초딩 때가 더 맛있었다나?
저는 먹고 싶은것도 없는데
막상 뭐든 먹으면 다 맛있고
정신없이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우리엄마 말씀이 늙으니 혀도 무뎌져서
맛있는줄 모르겠더라 하시네요.
그렇기도하고 요즘 음식점들의 음식맛이 형편없어지기도 했어요.
원재료 아끼고 조미료로 맛을 내니 별 수가 있나요...
맘카페가 맛집을 알겠나요
먹으러 다니는 사람들도 서촌 도산공원 프렌치 이태리 작은 식당들 중에 맛잇는 디쉬 하나 발견하면 행복하고 그런거예요
원래 맛있는건 많지 않아요
어린이 입맛 20대 입맛 어른들 입맛
다 다르잖아요.
그들은 맛있을 수 있겠죠.
나이 들면 입맛도 변한다잖아요.
요즘엔 먹을게 지천이라 딱히 먹는거에 감흥이 없어요.
막 맛있다는 것도 입맛이 제각각이라서.
식욕 없었는데
매실장아찌 먹고 식욕나더군요
밤호박 렌지에 쪄서 따끈할때
시원한 우유랑 먹으니 꿀맛이에요
로켈푸드매장 나가서 싱싱한 야채나
시장에서 싱싱한 원재료 좋은거 만나
내가 직접 하는게 제일 맛나요.
남이 해주는 양념듬뿍 범벅된거 맛 없어요.
식당도 그맛이 그맛이고 ..
그러나 시원한 복집이나
재료 하나하나 맛깔스럽게 들어간 생비빔밥집
만나면 오랜 단골 합니다.
대충 정성없이 차린 음식은 산해진미라 해도
잘 만든 나물 한접시보다 제겐 감흥이 없어요.
아직 맛있는 음식이 많아 걱정입니다.
여름이라 입맛이 더 없을수도
오이지무침 열무김치 이런거 드셔보세요
50여년 먹어보니 제일 맛있는 맛을 알게되고
어지간한 집들은 맛이 없다는걸
너무 잘알게 됐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