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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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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높고 현실은 안되는 아이

ㅇㅇ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25-07-06 11:15:29

고1때 공부를 안해서 2학년때는 해보겠다며 기숙사에 들어갔어요

기말고사치기 한달전에 들어갔는데 시험보기 2주전부터 자꾸 잡생각이 나고 공부가 안된다고 힘들어했어요

그리고는 시험기간 내내 울더니 망했대요

 

문제는 목표대학은 성적을 올려야 갈수 있는데 꼭 가야한대요

그러면서 공부를 하고싶은데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온다며 괴로워해요

 

저는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  말하는데 아이는 현실을 받아들이고싶어하지 않아요

목표는 높고 현실은 안되는 아이한테 뭐라고 말해줘야할까요?

 

IP : 116.120.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25.7.6 11:19 AM (124.49.xxx.188)

    재수3수해사 원하는대ㅡ가더라구요. 목표가잇는애들은.. 기다려줘요..

  • 2. ㅅㅅ
    '25.7.6 11:20 AM (218.234.xxx.212)

    할 수 있을 만큼만 최선을 다해 하자고 해야죠. 본인의 잠재력을 완전연소 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그러다 보면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도 높아지죠.

  • 3.
    '25.7.6 11:23 AM (223.38.xxx.31)

    우리집 애 같네요. 자긴 본교밖에 취급 안 한다며 곧 죽어도 가겠다는 학교가 하나 있는데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는...

  • 4.
    '25.7.6 11:27 AM (115.138.xxx.1)

    아이한테는 지금 대학이 중요한겁니다
    그걸 인정해주세요
    예전 제 아들이 떠올라서 그때 했던대로 써봅니다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마음이 조급해져서 속상하겠지만
    세상에 단계와 과정을 건너뛰는 일이 거의 없고
    공부는 특히 벽돌쌓기처럼 찬찬히 세우는 과정이 필요한데 남들보다 몇배 빨리 하려니 힘든거다
    남들속도와 비교하지말고
    방향만 잘잡고 네 속도대로 차근차근 가자
    한번에 안되면 다시 하더라도 괜찮다

    재수 후 편입까지하느라 고생 좀 했지만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자기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했어요
    미친 입시판에서 중심을 잡으시길 바라며
    모두 화이팅입니다

  • 5. ..
    '25.7.6 11:28 AM (182.220.xxx.5)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거 하라고 하세요.
    목표 생각하지말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거에 집중 하라고요.
    당장 학원 숙제를 하던 영어단어를 외우던 지금 당장 해야할 일 지금 할 수 있는 일.

  • 6. ..
    '25.7.6 11:30 AM (211.235.xxx.254)

    솔직히 타고난 기질이라 평생 달라지지 않으니 토닥토닥해주는 수밖에요.
    원서쓰는 순간에도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더라구요.

  • 7. ...
    '25.7.6 11:37 AM (219.255.xxx.142)

    대학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꿈은 원대하게 꾸더라도
    실제로는 도달 가능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천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해보여요.

  • 8. ,,,
    '25.7.6 11:46 AM (118.235.xxx.9)

    솔직히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렇죠 본인이 구렇게 꼭 가야겠으면 재수 삼수 해서라도 가는거고 그게 아니면 적당히 타협해서 가는거죠
    고대 세종 갈 애가 고대 본교 가고 싶어하는 게 대부분인데 문제는 목표를 너무 높게 세우면 어차피 안 될 것 같으니 그냥 포기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 애들이 많다는거에요

  • 9. ..
    '25.7.6 11:49 AM (124.51.xxx.114)

    욕심내다 삼수해도 비슷한 학교 가는 애들 많아요. 노력을 아예 안했던 머리 있는 경우는 다르죠 당연히

  • 10. 힘내라아가
    '25.7.6 11:53 AM (220.118.xxx.196)

    잘하고 싶은데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요

    뇌과학적으로 무기력을 설명해주는 영상인데 아이랑 같이 보시기 추천합니다.

    https://youtube.com/watch?v=cAs6wmcuZsU&feature=shared

  • 11. ....
    '25.7.6 12:33 PM (106.102.xxx.78)

    울아이도 그런데 제가 노력없이 욕심만 많은건 도둑밖에 없다고 매번 얘기합니다. 뒤돌아 기억해봤을때 정말 열심히 했냐고 물어보면 암말도 못하더라구요.

  • 12. ㅇㅇ
    '25.7.6 12:40 PM (116.120.xxx.19)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엔 정말 공부할려고 기숙사까지 들어갔는데 공부가 안돼서 미칠거같았대요
    해줄수 있는 말이 없어서 저도 너무 힘들어요ㅜ

  • 13.
    '25.7.6 2:31 PM (121.185.xxx.105)

    다 겪으며 깨닫는 과정이죠. 어쩌다 턱걸이로 원하는 대학 가서도 또다른 관문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그 길이 좋다고만 볼수도 없어요. 네가 원하는 그 길이 정답도 옳은 것도 좋다고도 할수없는게 인생이다 해주세요.

  • 14. ㅇㅇ
    '25.7.6 3:02 PM (116.120.xxx.19)

    아무리 말해도 자기생각만 옳다고 느끼니까 문제에요
    제말은 귀담아 듣지도 않으면서 끊임없이 제가 무슨말을 해주길 바래요
    저도 너무 지치네요ㅜ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
    '25.7.6 3:43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들을 생각이 없는데 님이 무슨말을 해주길 바란다는건
    하소연 하거나, 듣고 싶은 말이 정해져 있는거잖아요.
    님도 똑같네요.
    님이 질문했으면서 댓글 달아주니
    화내면서 애가 안듣는다고 힘들다고 하고 있네요.

  • 16. 궁금
    '25.7.6 5:42 PM (116.32.xxx.155)

    ..님. 원글님이 언제 화를 냈나요?
    원글님이 듣고 싶어 하는, 정해져 있는 답이 있다고요?
    그게 어떤 말일 것 같은데요?
    저는 모르겠는데 ..님은 아실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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