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연히 뇌파검사를 했는데...

김앤간장 조회수 : 2,960
작성일 : 2025-07-06 10:51:39

그날 검사한 사람중에 젤 안좋게 나왔대서 충격받았어요.

어릴떄 부터 주의산만해서 대략 adhd가 아닐까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경계선이라고 나왔어요.  그것보다 좌뇌우외불균형, 어떤 수치가 75인데 80넘어가면 폭발한다하시고 우울도 일부있고...
저는 겉으로 보면 남들 잘 웃기고 쾌할한 편입니댜. 그런데 결혼생활에 있어 어릴 때 결혼해서 다소 을의 입장으로 살고았는데 가스라이팅이기도 하구요. 가끔 어떤부분에선 두뇌가 잘 돌아가기도 하고 일머리는 있는 편이라 월수입도 평균치 보단 높은 편이에요. 이런얘기 하면 이해 못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헤어스타일도 짧은 단발 남편이 싫어해서 긴머리예요. 돈벌러 갈떄 출장가는건 오케이하는데 회사 야유회나 회식하면 꼭 태클걸고 사람 눈치보게 해요. 
요전앞엔 거래처 아드님 결혼식 간다니 니가 거길왜가냐며 간섭해서 짱나서 안가려다 후환이 두려웠는지 가라고 난리여서 가긴 했는데 뭔가 자괴감이 많이 들더군요. 이래 살아야하나 ....둘째가 내년되면 성인인데 그냥 헤어지고 친구로 지낼까 싶네요. 남편을 좋아해서 대부분 맞춰주다 보니 홧병같기도 하구요.
어제 뇌파검사는 무료였는데 건강검진할떄 한번 더 해보려구요. adhd약이라도 먹을까요 했더니... 절에가서 한달동안 쉬라네요 ㅠㅠ
뇌파검사 해보신분들 경험담도 듣고싶어요. 속상해서 낮술중 글 올립니다.

IP : 222.97.xxx.2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7.6 10:56 AM (89.147.xxx.36)

    해외 선진국에서는 뇌파검사를 뇌전증 간질의 진단이외에 신뢰하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 2. 김앤간장
    '25.7.6 10:57 AM (222.97.xxx.213)

    그런가요? 그럼 다행이네요ㅠㅠ

  • 3. 김앤간장
    '25.7.6 10:58 AM (222.97.xxx.213)

    귀가 매우 얇은 편입니다 ㅎㅎ

  • 4. 남편과
    '25.7.6 11:05 AM (122.36.xxx.73)

    동등한 관계를 설정하세요 그동안 그렇게 살아와 힘들겠지만 부부는 기본적으로 수평관계이지 수직관계가 아닙니다..부당한 간섭은 내 선에서 쳐낼수 있어야죠 본인 문제를 잘 알고 계시니 개선해서 관계를 다시 정립하세요 내위치는 내가 만드는겁니다

  • 5. ..
    '25.7.6 11:18 AM (125.185.xxx.145)

    원글님이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서 뇌파가 파동이 좀 크고 거친 베타파가 나왔나보네요.
    그게 스트레스파라고 하고 알파파가 많은게
    제일 좋은 상태라네요.
    원글님은 adhd 관련한 뇌파문제가 아니라
    뇌파에 안좋게 나타날 정도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남편의 통제와 조종으로 스트레스가 많으신것 같아요.
    헤어질 생각까지도 하신다니 부부상담이라도
    받으면서 두 분 같이 대화나 노력이 필요할듯해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면 뇌파에 관한 내용 있어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6. ㅇㅇ
    '25.7.6 11:20 AM (1.243.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이 통제형 같아요
    님의 사생활(누구만나고 결혼식가고 등등)
    공유하지마셔요
    약속있다는 말로 퉁치고 자유로워 지셔요
    결혼식 가는것까지 뭐라 한다니
    답답하네요 전업주부도 요즘 그리 살지 않아요
    헤어스탈도 하고싶은대로 하시고요
    자녀가 내년 성인이면
    그정도 속박되서 살 필요없어요
    조용히 변하세요
    대놓고 변하지 마시고요

  • 7.
    '25.7.6 12:40 PM (121.167.xxx.120)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결과네요
    아이들 성인되면 졸혼도 생각해 보세요

  • 8. 가스라이팅
    '25.7.6 1:05 PM (121.147.xxx.48)

    이혼숙려캠프인가 절약부부라고 남편이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혼나고 지적질 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뇌파 검사시 adhd경향성이 크게 두드러졌다고 그랬거든요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마음도 병이 들 수 있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병의 원인은 제거하고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 9. 김앤간장
    '25.7.6 2:35 PM (222.97.xxx.213)

    댓글들 도움이 됩니다. 동등한 관계설정하고 개선이 안된다면 상담도 받아보고 노력을 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812 사회자가 충격먹어서 말을... 백해룡 경정 인터뷰 35 .. 2025/07/06 19,742
1733811 나이들수록 부부 함께할모임이 많아지는데 불편한점 3 남편 2025/07/06 2,110
1733810 2022년까지 유통기한인 북어채 먹어도 될까요 3 북어채 2025/07/06 738
1733809 몽클레어랑 톰브라운 중 어느 걸 더 선호하시나요? 2 선물 2025/07/06 1,135
1733808 대통령 기자회견이 이럴게 재미있는 거였어요? ㅎㅎ 2 ...., 2025/07/06 1,574
1733807 목표는 높고 현실은 안되는 아이 15 ㅇㅇ 2025/07/06 3,138
1733806 빨리 금목서 은목서향 맡고 싶어요. 7 Qlp 2025/07/06 1,560
1733805 이재명 철거민들에게 극대노한 이유 1 이뻐 2025/07/06 2,026
1733804 슈주 규현 누나는 쌍둥이 임신했네요 5 .. 2025/07/06 2,730
1733803 맥주 이름 11 맥주 2025/07/06 821
1733802 친정가족하고 소통이 안되는데 11 친정 2025/07/06 2,583
1733801 우연히 뇌파검사를 했는데... 8 김앤간장 2025/07/06 2,960
1733800 직장내 괴롭힘 1 ... 2025/07/06 1,083
1733799 혼자사는게 수월해지는 법 없나요 5 ㅡㅡ 2025/07/06 2,123
1733798 땡볕에 속초가면 어딜 가야할까요? 3 질문 2025/07/06 1,122
1733797 스벅 커피 1+1 쿠폰 있으면 아이스랑 핫 섞을 수 있나요? 7 스벅 2025/07/06 2,146
1733796 더글로리 오랜만에 보는데 와 1 ㅇㅇ 2025/07/06 2,062
1733795 러브버그 가고 매미 왔네요ㅎ 4 .. 2025/07/06 2,068
1733794 서울 부동산 시장 관망세 뚜렷…'상투 잡았나'계약 취소 속출 16 ... 2025/07/06 2,526
1733793 잠실역 몇번 출구 일까요? 11 2025/07/06 1,707
1733792 방에 LED등이 반쪽 깜빡깜빡 하다가 괜찮다가 그러는데 전기배선.. 2 마치사이키 2025/07/06 627
1733791 함의,전후, 양립- 이런거 모르는 중학생. 11 문의 2025/07/06 1,421
1733790 이재명대통령이 세금체납 다 환수하면 좋겠네요 11 ㅇㅇ 2025/07/06 1,563
1733789 드럼세탁기 고무베킹 어떻게 닦나요? 8 .... 2025/07/06 1,589
1733788 펌하고 얼마나 머리 안감으세요? 7 ... 2025/07/06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