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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카페에서 본 어느가족

조회수 : 8,585
작성일 : 2025-07-06 01:27:14

저녁에 카페에서 본 가족을 보고 굉장히 찜찜한데,

우선 초등저학년여아, 초등고학년 남아, 엄마, 아빠 이렇게왔는데, 보통 1층은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고, 2층은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1층 자리가 없어 2층으로 갔더니, 대부분 공부를 하고있고

그가족 옆자리만 비어서 옆테이블에 앉았는데,

초등아들은 폰으로 게임을 하다 딴짓을하다 하는데, 부모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는않고, 엄마는 아빠와 딸이 노는것을 무표정하게 조금은 화난얼굴로 말한마디없이 쳐다보고 있고

아빠는 딸이랑 몸으로 놀아주는데, 여자아이가 너무 큰소리를 지르면서 크게 웃고노는데, 아빠가 딸가슴부분을 손바닥으로 싹싹 비벼주고, 배를까서 배를 뽀뽀해주고, 바지에 손을넣어서 엉덩이를 만져주고, 아빠다리위에 올라가서 앉고 아빠가 흔들어주니 아이가 웃고좋아하는 거예요.

너무 큰소리를 내고, 유난스럽게 노니까 카페내 사람들이 흘깃흘깃 쳐다보고, 심지어 공부하던 어떤분이 조금만 조용히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빠가 계속 장난쳐주고 아이는 더크게 웃고, 같은공간인데 엄마와 아들은 삭제된 느낌?

그러다 엄마가 아들데리고 나가고, 조금있다가 아빠가 딸을 안고 내려갔는데, 기분이 뭔가 왜이리 찜찜하죠?

IP : 175.115.xxx.1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6 1:30 AM (211.234.xxx.94)

    성추행이네 ㄷㄷㄷ

  • 2. 이게
    '25.7.6 1:34 AM (175.115.xxx.168)

    아이가 아주 어리다면 모르겠는데, 초등1~2학년정도 되보이거든요.
    그러니 뭔가 저렇게 몸으로 놀아주는게 흐뭇하게 보이는게 아니라 너무 이상해 보이는거예요.
    그리고 애는 과도하게 오버해서 소리지르고, 웃고 야단법석
    아 이 찜찜함 뭘까요?

  • 3.
    '25.7.6 1:36 A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성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아이가 좀 특별한 아이라서 그렇게 강한 자극을 줘야만 즐거워하는 경우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엄마 표정이 어두운 것도 그게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4. ;;
    '25.7.6 1:41 AM (223.39.xxx.197)

    여자아이 아빠들이 몸으로 놀아줄 때도 얼마나 섬세하게 놀아주는데
    미쳤네요
    엄마도 아빠가 놀아주는 방식이 맘에 안드니까 그런 표정으로 쳐다본거 아닌가요. 원글님이 느끼신 찜찜함 누구라도 느꼈을 듯요
    친딸이 맞기를 ㅠㅠ 그게 더 문젠가;;

  • 5.
    '25.7.6 1:53 AM (175.115.xxx.168)

    음님 설명을 들으니 그나마 찜찜한 마음이 조금 괜찮아지네요.
    아이가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큰소리내고 웃음도 오바해서 큰소리로 웃는게 그런이유일수 있겠네요.
    아이가 아빠위로 다리벌리고 올라가서 계속 흔들어달라고 하니까
    아빠도 열심히 놀아줬는데, 아이가 아기가 아니니까 타인이 볼때는 보기가 영 안좋은거예요.
    주변사람들도 영 이상하다는 표정
    그런데 특별한아이일수도 있고, 혹은 집에서 막내라서 컸지만 아기취급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요

  • 6. 아마도
    '25.7.6 2:01 AM (125.177.xxx.34)

    그 여자애가 오바하는것도
    아빠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서 그런거 같아요
    아직은 이게 뭔지 정확히 모르지만
    자기가 즐거워하는 액션을 취해야 한다는걸 아는거고
    엄마도 그 상황의 느낌을 모를수가 없으니
    표정이 굳어 있는거고...
    미치놈이 에휴

  • 7. 그렇게
    '25.7.6 6:11 AM (59.8.xxx.68)

    오버해서 소리지르며 떠드는 여자애들 많아요
    이상하게 아빠하고 노는 애들이 그렇더라고요

    저는 어제 두번째로 본 집인대
    엄마. 할머니. 딸 이렇게 와요
    10시 안되서
    첫날은 아이가 치마를 확 올렸는대 퍈티를 안입었네요
    엉덩이 고스란히 드러냈는대 그냥 봐요
    애가 힘들어해요. 냅둬요
    그냥 엄마하고. 할머니 커피 빵 먹어요

    어제 또 같은시각
    손녀는 울고불고 엄마는 그냥 처다보고 할머니는
    손녀 챙기고 손녀 4ㅡ5살 정도
    여전히 앉아서 빵과 커피

    주말마다 오는건지 매일 오는건지
    어제는 어이가 잠옷패션
    그래도 할모닌 주변을 살피며 손녀 챙기는대

    커피숍 큰대 있음 별가족 다봐요
    괜찮다 싶은집 애들 있는집은 없네요
    유난들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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