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장거리 멀리 사는 시집 친척이있어요
남편에게 사촌인데요
어릴때 친했다고 어찌나 싸고 도는지
우린 안받고 그집 퍼주기만 하는게 솔직히 눈꼴사나워요
그집은 형편 안좋다고 맨날 우리만합니다
부산 놀러가면 항상 그사촌 연락해서 만나서 밥사주고
그집애들 용돈을 주는데
전 이제 그만 만나고싶어요
무슨 빚진것도 아니고 너무 과해요
그집은 서울 오면 우리집와서 숙식하고 돈한푼 안쓰고
우리가 부산가면 호텔 잡고 그집 안가요 돈도 우리가 다내고 정말 지긋지긋
하도 그래서 한번은 남편이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가자고 해서 그동안 항상 같이 갔으니 난 이번에 빠지겠다 둘이 다녀오라고 했어요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 많이 다녔어요 저 그동안
시어머니가 어릴때 자주 본 사촌이라 시어머니와 그사촌 매우 친합니다 고모 고모 하면서
그렇게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 다녀왔고 남편이 작년에
올해 아이가 부산가고싶다 하니 남편이 셋이 여행가자는데 또! 그사촌 연락해서 만나고 와야지 하는데
치가 떨려요
제가 곰곰 생각해봤는데
남편에게 물어보려구요
작년에부산갔을때는 왜 연락하고 안만났냐?
시어머니하고 여행갔을때는 편하게 여행하고싶어서 둘이 잘 놀러다니고 왔으면서
나랑 여행갈때는 왜 시어른 연락드리듯 꼭 그집에 연락하고 만나고 용돈주고 와야되느냐?
시어머니랑 갔던 작년엔 왜 연락하고 안만났는지
전 그걸 따져묻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