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박스쿨과 한 몸처럼 활동한 '생명과학교육연구회'가 미국 교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승만 우상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실이 뉴스타파 보도(교육부가 놓친 '리박스쿨' 자매단체, 교민 자녀들에게 '이승만 찬양' 교육)로 드러난 가운데, 재외동포청이 이 프로그램에 국민 세금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KHHC 가 작성한 행사 모집 공고문에 “올해도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는다”며 “한국 체류비 전액 무료”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는 한편, 재외동포청도 재정적 지원 사실을 인정했다.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 신설한 기관이다. 이런 사실들을 종합하면, 윤석열 정부가 만든 기관이 극우 성향 단체의 이승만 우상화 활동에 세금을 지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