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나이에 처음으로 학교 시간강사 해보기로 했어요
그동안은 혼자 하는 번역을 했고요
20대때는 저도 출근하는 직장을 다니긴 했어요
근데 이번에 너무 긴장해서인지 몸이 너무 아픕니다.
첫날부터 몸살기운이 몰아쳤어요.
집에와서 비타민 두알씩 먹고 자고 겨우겨우 5일을 채웠습니다. 학교에 가보니 너무너무 곤두섭니다.
그렇다고 제가 모든걸 척척 처리해내지는 못하고요.
하나둘 적응중인데 무엇때문에 이렇게 아플정도로 긴장이 되는건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몸이 버텨내질 못할지경으로 아픕니다.
한때는 백화점 판매하며 오래서서 하는 일도 해봤고
빵집에서 12시간 근무도 해봤는데
육체노동과 달리 또 학교에 있는것이 엄청나게 힘이 듦니다. 기운을 너무나도 많이 쏟게 됩니다.. 정신을 차리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