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인데 참 달라요.
후이는 워토우를 안 먹으려 해서 다른 부식에 숨겨서 주는데
루이는 반면에 엄청 좋아하고요.
저게 판다들을 보면 좋아하는 것 같던데
푸도 중국 처음 가서 워토우를 제일 좋아해서 아껴먹는다고 그랬고
아직 워토우 안 주던 시절에는 아이바오 워토우를 물고 튀기까지 했고요.ㅎㅎㅎ
러바오는 눈 감으며 음미하면서 먹공.
그리고 후이는 야외산책도 잘 나가는데
루이는 집순이라 사육사들이 루이 야외로 내보내서 산책시키려 애쓰더라고요.
에버랜드 실내방사장이 흙바닥에 나무 심고 유리로 감싼 거라
콘크리트 바닥인 다른 나라 실내방사장보단 자연친화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외가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탁 트여 있고 바람도 불고요
물론 판다들은 더운 걸 싫어해서
여름에는 아이바오나 러바오도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는 실내를 더 좋아하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