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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보내면 걱정이 좀 덜 할줄 알았어요.

아… 조회수 : 3,835
작성일 : 2025-07-05 12:35:29

재수까지 했는데 어정쩡한 대학 가서 취업 못 하느니 라이선스 따고 취업한다고 그것만 보고 점수 낮춰서 간호대 갔어요. 낮춰서 갔다 보니 장학금 받고 입학했는데 이번에 성적 나온 거 보고 한숨만 나오네요. 등수가…

입학할 때부터 간호대 애들 공부 엄청 하니 긴장 늦추지 말고 해야 한다고 누누이 얘기도 하고 열심히 하자고 낮춰서 간 이상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편입이라도 해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고 응원하고 카톡이나 전화하면 도서관에 있었다는데...아…답답합니다.

간호대는 취업할 때 학점도 보지만 등수도 본다는데 어쩌나요. ㅠㅠ
전공학점 안 나온 건 재수강한다는데 정말 미치고 답답할 노릇입니다. 
고등학교때도 첫학기시험부터  
매번 시험볼때마다 바뀌는게 없이 적당히 하는 저 성격 어떡하나요. ㅠㅠ 재수하면서 그래도 정신차릴줄 알았는데 정말 자식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좋을 날이 없네요. 

IP : 223.39.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5 12:40 PM (211.234.xxx.164)

    진짜 대학가도 육아?가 끝이 아니더라구요. 에휴 저도 할말많아유ㅜㅜ.

  • 2.
    '25.7.5 12:46 PM (121.168.xxx.23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산너머 산이라고 하죠.
    할말하않이지요.

  • 3. 인생
    '25.7.5 12:49 PM (223.53.xxx.190)

    저의 미래네요.

  • 4. ...
    '25.7.5 12:56 PM (59.5.xxx.89)

    언니들이 자식 걱정은 끝이 없대요
    무 자식이 상팔자~~~

  • 5. . . . .
    '25.7.5 12:56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들 공대1학년인데, 전공 수학(?) 첫수업에서 시험보고, 최하위 10% 조교랑 나머지공부 시켜요. 수능수학1등급이라 별생각 없었는데, " 엄마, 나 이름 불렸어. 나 조교랑 공부해야 된대."
    대학와서, 남아서 나머지공부 하고 있어요.
    2학기때는 잘 좀 하길... ㅠㅠ

  • 6.
    '25.7.5 1:07 PM (211.248.xxx.25)

    저도 아래에 글을 쎃지만요
    대학입시는 애기이고
    큰애 취업준비4년은 정말 속이탛어요
    밥벌이하는거를 봐야하니까요
    그래도 이제 성년이니까 학점. 과정.진로
    전부 애한테 맡기고 관여하지는 마세요
    그저 잘되기만 빌뿐ᆢ
    엄마의 역할은 수능까지라고 봅니디ㅡ

  • 7. ---
    '25.7.5 1:09 PM (211.215.xxx.235)

    대학등수까지 챙기지 마세요. 너무 세세히 보지 마세요. 이제 성인이니 본인이 알아서 하도록 두세요. 도움을 요청할때만 대응하시구요.

  • 8. 자식둘
    '25.7.5 1:09 PM (1.227.xxx.138)

    취준생 지옥을 맛보고 있네요..
    대입때와는 차원이 다른 업그레이드 버젼이네요..ㅠㅠ

  • 9. ㅇㅇ
    '25.7.5 1:16 PM (211.251.xxx.199)

    미안하지만 아이들도 나름 생각하고 걱정하고
    살텐데

    엄마가 나를 이렇게 일일이 코치하고
    카톡하고 성적 관리하고 이러면 아이들이 뭐라고 안하나요?

  • 10. 원글…
    '25.7.5 1:31 PM (119.202.xxx.149)

    진짜 발랑 까져서 어디가서 화장하고 짧은 옷입고 술마시고 춤추고 술마시며 싸돌아 다니거나 이것저것 헛돈 쓰고 다니는 아이도 아닌데 공부는 지가 편하고 좋아하는 공부만 하니 미치고 팔딱뜁니다. 매번 성적 나올때마다 이렇게 하는데 아니었어…라는 자기반성만 하지 바뀌지를 않아요. 영어하나 잘 하는거 믿고 저러는 건지… 어릴때부터 저 공부고집을 바꿔주려고 그렇게 옆에서 붙잡아 놓고 했는데도 안 바뀌면 그냥 포기해야 하는건지 날도 더운데 에어컨 틀어 놔도 속이 타들어 가네요.

  • 11. ㅇㅇ
    '25.7.5 2:30 PM (106.102.xxx.162) - 삭제된댓글

    자식 걱정은 끝이 없어요
    로스쿨때도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변호사하면서도 일하기 싫다
    우울하다고 징징댑니다
    들어주다가도 속에서 열불이
    취준생 지옥이 끝이 아니었어요
    저도 같이 하소연해봅니다

  • 12. 원글…
    '25.7.5 3:03 PM (119.202.xxx.149)

    아흑…윗님…
    로스쿨 변호사로 취업…자랑인데요? ㅜㅜ

  • 13. 000
    '25.7.5 3:44 PM (182.221.xxx.29)

    자식들 대학가면 끝난줄알죠?
    취업못할까 전전긍긍
    졸업후 취업했는데 그만둘까 전전긍긍
    언제 내인생살아보나 걱정이 끝이없어요

  • 14.
    '25.7.5 3:50 PM (119.202.xxx.149)

    요즘 사람들 아이 안 낳는거 보면 현명하다고 느껴요.

  • 15. 오죽하면
    '25.7.5 10:12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딸친구 둘째 낳았다고 말하니
    뭘 또 낳았냐고ㅋ

  • 16. 동병상련
    '25.7.5 10:24 PM (1.240.xxx.19)

    다들 비슷하네요. 저희딸은 4학년인데 취업에 큰 스펙이 되는 어려운 학회에 원해서 들어가놓고는 과제할때마다 힘들다고 징징대고 우울해하네요.
    결국은 탈퇴할것 같은데 대학입학보다 졸업후 취업이 더 걱정입니다.
    취업해서 경제적으로 독립할수 있게 된다면 걱정이 없을것 같은데 그 다음 걱정거리가 또 등장하겠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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