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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같은데 보면 먹을거 싸가지고

..... 조회수 : 4,518
작성일 : 2025-07-04 21:49:23

와서 퍼주고 하는 사람들 꼭 있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주는데서 기쁨을 얻는건가요?

아니면 외로워서 정을 갈망하는걸까요?

 

IP : 119.149.xxx.24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9:50 PM (211.208.xxx.199)

    저희 시어머니 보면 주는데서 기쁨을 얻으십니다.

  • 2. ...
    '25.7.4 9:52 PM (183.107.xxx.137)

    주는 기쁨이죠. 상대방이 좋아하면 기분 날아갈듯하고 별로인 표정 지으면 이 좋은걸 왜 안좋아하지 한심해보이고 내가 헛짓거리 하는구나......

  • 3. dd
    '25.7.4 9:53 PM (1.235.xxx.231)

    정 많고 성격 좋은 분들 같던데요?

  • 4. 보통은
    '25.7.4 9:53 PM (211.215.xxx.144)

    그냥 주고싶은 마음. 주는거 좋아하는 사람인거죠.

  • 5. ㄴㄴ
    '25.7.4 9:53 PM (218.234.xxx.124)

    전 그거 얻어먹는 거에 더해 집에 싸갖고까지 가는 사람이 더 이상해보여요
    테니스 클럽 도 7년간 얻어만 먹고 단한번도 1.5l 이온음료 한번 안사온 사람 보면 진짜 쪼잔해보임

  • 6. ...
    '25.7.4 9:54 PM (114.200.xxx.129)

    그런 사람들 보면 정많고 . 성격 좋고 그렇던데요 ..
    외로움은 아닐듯 싶네요. 그렇기에는 성격들이 시원시원해서 주변인들도 많은것 같던데요

  • 7. ..
    '25.7.4 9:55 PM (112.214.xxx.147)

    행동이 같다고 같은 동기가 있는건 아닌 것 같고..

    유형1. 맛있지? 나 음식 잘하지?
    유형2. 나 이렇게 넉넉한(넉넉해보이고픈) 사람이거든?
    유형3. 쟤 좀 먹여야겠다.(좋은 방향, 나쁜 방향 모두 가능)
    유형4. 나 좀 잘봐줘. 잘 부탁해.
    유형5. 어서 받아 먹어라. 내가 널 좀 이용하겠다.

  • 8. Giver
    '25.7.4 9:57 PM (211.235.xxx.246)

    대부분 주는 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에요. 저도 그중 하나인데 외로울 틈 전혀 없고 이왕이면 만남의 시간 자체에 몰입하고 가능하면 상대를 즐겁게 해주자가 기본 마인드라...그런데 자주 만나자는 사람은 부담되고 피하고 싶어요. 저같은 경우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두세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해요. 자주 만나는 걸 피곤해하니 외로운 건 아닌거죠.

  • 9. ..
    '25.7.4 9:59 PM (175.121.xxx.114)

    주고 칭찬받고 어깨 으쓱

  • 10. ㅇㅇ
    '25.7.4 10:02 PM (121.173.xxx.84)

    주는 기쁨이죠. 이해 되는데요 저는.

  • 11. ..
    '25.7.4 10:03 PM (114.205.xxx.179)

    주고 좋아하는 모습보면 즐거움

  • 12. 제가
    '25.7.4 10:06 PM (1.228.xxx.91)

    그런 편인데
    외로울 틈이 전혀 없어요.
    가족들도 우선시 하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반찬을 만들고
    칭찬을 들으면 괜스리 기분이 좋고..

    모임에는 제가 알아서 가지고 간다기 보다는
    저희 집에서 한번이라도 식사를 하신
    남편 친구 부부들이 어떤 반찬이 너무 맛있었다
    (해달라는 소리는 전혀 없구요..ㅎㅎ) 하면
    안 만들 도리가 없지요.

    이런 분들의 특징이 사주 팔자에
    식신 상관이 월주에 있으면서
    절대로 약한 사주는 아니라는 것..
    (취미삼아 역학공부도 약간 했음)

  • 13.
    '25.7.4 10:08 PM (121.167.xxx.120)

    분위기 주도 하는건데 얻어 먹으면 부담스러워요
    나도 다음엔 싸가야 하니까요
    안 싸오는 분위기가 좋아요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어서 싸들고 다니는거자체를 절제해요
    예전처럼 먹는게 부족한 시대도 아니고 다이어트 하는 사람도 있고요

  • 14. ...
    '25.7.4 10:13 PM (201.216.xxx.186)

    받는 것보다 주는게 더 행복합니다. 그 행위는 수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자발적인 행동이거든요.

  • 15. 제가
    '25.7.4 10:14 PM (210.117.xxx.44)

    잘 나눠주는데
    맛있는거 같이 먹음 좋다
    이 마음뿐.

  • 16. 문화센터
    '25.7.4 10:22 PM (183.108.xxx.250)

    모 배우러 다니는데
    한 사람이 사탕(진짜 사탕)을 나눠주더니
    그 다음엔 초콜렛
    그 다음엔 빵...
    음료수.
    어느날은 찻잔을 세트로 갖고 와서 차를 내려서 나눠주더라고요.
    이거 먹으러 왔나 짜증나게시리... 다들 고맙다고 인사하고
    주객이 전도되더니
    나중엔 회비로 만원씩 걷자고 하고
    은근슬쩍 먹자판이 되던걸요.

    배우러 왔음 배우는데 집중해야지.
    자기가 정고프다고 이렇게 슬며시 분위기를 망치다니!!

  • 17. 00
    '25.7.4 10:29 PM (112.169.xxx.231)

    모임에 뭐 들고와서 나눠주는거 싫어요. 받고싶지 않은데 매번 받기만하기도 그렇고..보답으로 다른분들도 뭐 들고와서 나눠주기 시작..전 그런거 싫더라구요

  • 18. ㅇㅇ
    '25.7.4 10:32 PM (223.38.xxx.72)

    순수하게 주는 기쁨있는 사람
    인정욕구있는 사람
    목적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등 이유도 다양해요
    횡령으로 실형 받은 인플루언서가 목적대상한테
    반찬등 음식 해다주며 접근한 사건도 있잖아요

  • 19. 저는
    '25.7.4 10:44 PM (210.96.xxx.10)

    쿠키나 파이같은 작은 간식 가져와서 커피마시며 같이 나눠먹는거 즐겁고 좋은데요
    싫다는 분 많아서 의외네요

  • 20. 여기는
    '25.7.4 10:48 PM (122.36.xxx.234)

    읍단위 시골인데요. 주민센터에서 태극권 배우는 여성 어르신들이 자주 그러세요. 집에서 키운 옥수수 쪄오고 설 지나면 묵은 쌀로 가래떡 뽑아서 조청과 같이 찍어 먹으라고 가져오시고 식혜, 수정과 등등 ㅎㅎ.
    저는 방금 운동 끝내고 먹는 게 부담스러워서 자주 사양하고 아주 가끔씩만 마지못해 먹지만, 그분들 마음은 이해가 됩니다. 대부분 혼자 아니면 바깥분과 둘이 사시는데 주민센터에 오시는 게 운동 보다는 또래 친구들 사귀며 세상 소문 듣고 음식 나눠먹는 게 더 큰 낙이거든요.
    남편과 둘만 있으니 거두는 양식에 비해 얼마 못 먹는다면서 재료비보다 더 많은 시간과 공임을 들여서 바퀴 달린 장바구니에 실어서 몇 정거장을 끌고 오시는데 참 ㅎㅎ.

    계속 얻어먹기 죄송해서 누구는 요구르트 사오고, 또 누구는 집에서 커피 내려오고..그러다보면 이게 운동모임인지 먹자모임인지 아리송한데, 그또한 시골마을의 풍경이려니 합니다.

  • 21. 행복한새댁
    '25.7.4 11:03 PM (118.235.xxx.174)

    한번씩 그러는데..;;ㅋㅋ 어쩌다 이렇게 맛있게 됐지?ㅋㅋ같이 먹어야징~~~ 이 정도 수준인데.. 막상 가서 먹으면 처음 맛이 아녀서ㅜㅜ민망할때가ㅎㅎㅎ그럼 의리로 좀 먹어주라~~ 해요ㅋㅋㅋㅋ

  • 22.
    '25.7.4 11:06 PM (123.212.xxx.231)

    순수하게 주는 거 좋아서 그러는 사람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몇 없어요
    뭔가를 줘야 자기 운신이 편하니까 일단 주고 보는데
    준만큼 돌아오는 게 없으면 부글부글 하는 사람이 대다수

  • 23.
    '25.7.4 11:11 PM (123.212.xxx.231)

    취미 모임에 떡을 해오고 과일 돌리고 그런 사람이 있었는데
    주목 받는거 좋아하고 그날 주인공 돼서 인사받는 거 좋아하고
    결정적으로 그거 한번씩 얻어먹는 사람은 그 사람의 품행? 에대해 싫은 소리를 함구하게 된다는 점

  • 24. ...
    '25.7.4 11:18 PM (211.178.xxx.17)

    저희 엄마요.
    주는 자체에 스스로 기쁨을 느끼세요.
    남들 밥 챙겨주시는거에 바라는거 없이 행복해 하세요.

    타인의 선함에 대해 너무 비판적인 시각이시네요.

  • 25. ㅇㅇ
    '25.7.4 11:27 PM (223.38.xxx.70)

    근데 받는 사람 입장에선 매번 그러면 부담스러워요
    그모임이 먹는 모임이 아닌데
    자꾸 나도 뭐라도 챙겨야될것 같고…
    저위에 문화센터님같이 배우러갔다가 갑자기 먹자모임 됨 ㅠ

  • 26. 싫어요
    '25.7.4 11:49 PM (118.220.xxx.144)

    회사에 자잘한거 싸와서 잘 주는 사람 있는데 뭔가 나를 통제 하려는 느낌이예요. 첨엔 안 그러다 뭐 싸와서 먹어보라하고 그러면서 선을 조금씩 넘더니 업무가 완전다르고 제가 년차가 더 오래 되었는데 본인이 나이가 더 많다는 이유로 맞 먹어요. 반말하고 제 업무에 간섭도 해요. 이런사람들 많이 봐와서 하나 받으면 하나 주는 성격인데 그냥 안주고 안받고 선 지키면서 살면 좋겠어요. 참 이런분들 은근 보상 바라고 보상 못 받으면 누군 인색하다느니 한번을 안싸온다 그러니 복없지 시집못갔지 등등 뒷담 엄청 해대더라구요

  • 27. 맙소사
    '25.7.5 12:52 AM (121.162.xxx.234)

    이 좋은 걸 왜 안 좋아하지 한심하다니

    이러니 그런 사람 자기 기분만 중요하게 보는 거임.
    그거 안 주고 상대취향 존중해주는 사람이 훨씬 좋음
    그러면 나는 베푸는게 더 많은데 왜 쟤가 인기일까 함

  • 28. ㅇㅇ
    '25.7.5 3:47 AM (73.109.xxx.43)

    순수하게 기쁨인 사람은 거의 못봤어요
    인정욕구 강하고 먹을거=정 이라고 생각하던데요
    그리고 안먹어도 될 자리에 먹을거 싸갖고 와 내놓는거 부담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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