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새 화가 많아졌어요

kjl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25-07-04 15:10:50

일단 갱년기 증상은 하나도 없구요  갑자기 2~3일전부터 계속 화가 나네요 ㅠ

회사에서도 다 맘에 안들고 집에서 아들 남편도 하는짓마다 잔소리를 하게 되고

친구 관계에서도 얘도 이래서 짜증나고 쟤는 저래서 화나서 연락 안하게 되고,,,

누가 건들기만 해도 뾰족하게 나가게 되고 정말 내가 왜 이럴까 생각중입니다

이게 갱년기 증상인가요?  근데 애가 기말고사 망친거 이게 결정타인거 같아요

돈은 돈대로 들고  라이딩에 헬스에 엄카에  관독에  해달라는거 다 해줘가며  다짐받고 지켜봤는데

성적도 엉망  생활태도도 지맘대로  시험끝나자마자 게임 게임 게임

고2씩이나 되서  이제 정말 온갖 정 다 떨어질라고 해요  공부를 못해서 이정도로 화가 나는건 아니구요

전반적으로 다 하는짓이 배신감 느껴져요  성실하지도 않고 핸드폰에 게임에   놀 궁리만 하면서 학원 그만두고 다른길 찾자고 해도  이젠 해본다고 하면서 성적은 매번 바닥이고...

이번 성적에  진짜  뒷골이 너무 땡기고  우울해요  자식이 공부 못하면 저처럼 이렇게 우울하고  화가 많아지나요? 제가 부족한 엄마라서  이럴까요?  

다들 자식이 공부 못해도 다 내려놓으면 맘 편하세요?  사는게 너무 스트레스네요  진짜 어디가서 알바도 못할꺼 같이 사는애가 진짜 너무 실망스럽고  화가 나요  

전 언제나 사람될까요 ㅠㅠㅠ   

IP : 218.237.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7.4 3:15 PM (58.140.xxx.182)

    그게 갱년기증상이에요

  • 2. ...
    '25.7.4 3:22 PM (211.234.xxx.177) - 삭제된댓글

    이해됩니다ㅜ
    토닥토닥ㅜ
    시간이 흘러야 되는거긴하지만 그때 당시는 미칠것같지요
    애들 다키워 결혼시키고 나니 확 늙어버린 느낌이예요ㅠ
    굳이 위로라고 드리면....
    공부 잘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났던 자식보다 떨어지는 자식이 더 효자가 됐고 더 잘나가네요
    뭔 조화인지ㅜ

  • 3. ...
    '25.7.4 4:02 PM (211.36.xxx.15)

    맞아요 딱 갱년기 증상
    저랑 같아요
    몸도 무겁고
    일하다가 어의없는 상황등 그런사람을 계속 상대하다보면
    피폐해져서 더 그래요

    제가 그래서 5일정도 주말끼고 쭉 쉬었거든요
    내가 너무 피폐해져서 이제 이대로 가는거같을까봐
    내마음이요 걱정 다시 휴양지처럼 휴식을 취하고 나니
    다시 예전의 나처럼 평온해 졌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상황에 치어 그러니 결국 나 자신으로 돌아가요

  • 4. ㅇㅇ
    '25.7.4 4:19 PM (89.147.xxx.241) - 삭제된댓글

    ㄴ 뉴스가 이런식으로 번지는게 아니라 뉴스타파가 선동을 하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또 신나서 하루종일 퍼나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가여워서 내가 직접 정리해서 쓴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796 멜라토닌이요 9 저기.. 2025/07/04 2,009
1727795 요새 화가 많아졌어요 2 kjl 2025/07/04 1,818
1727794 침대에 대자리 어떤가요? 13 베베 2025/07/04 2,126
1727793 내란특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수사한다 2 잘한다 2025/07/04 1,574
1727792 KBS갑자기 왜이러죠? 도이치 주포 녹취 8 갑자기 2025/07/04 4,700
1727791 한달사이로 2 여름 2025/07/04 1,193
1727790 여름휴가때 서울에서 성심당에 빵사러 가고 싶은데요. 22 성심당 2025/07/04 3,391
1727789 무알콜 맥주 잘보고 사세요. 8 .. 2025/07/04 3,494
1727788 유퀴즈 9 효리 2025/07/04 2,487
1727787 항공권 예매 처음해보는데요. 8 -- 2025/07/04 1,484
1727786 준공 전 오피스텔 계약 해지 가능할까요?? 12 문외한 2025/07/04 1,556
1727785 호구외교 좋아 한다는 글 보니 어이가 없네요 26 000 2025/07/04 1,334
1727784 남편이 2주 해외 출장 가요 9 2025/07/04 2,590
1727783 잘 사는 친구랑 대화 17 // 2025/07/04 5,803
1727782 정리1일차 12 50대 2025/07/04 2,301
1727781 컵빙수 한번 먹어보려했드만 칼로리 704kcal 9 저가빙수 2025/07/04 2,148
1727780 남서향집 너무 덥네요 ㅠㅠ 27 ㅇㅇ 2025/07/04 4,628
1727779 러브버그 원래 이름이 뭔줄 아세요? 16 2025/07/04 8,606
1727778 친구가 없어 82만 들락날락 ᆢ 34 2025/07/04 4,762
1727777 재계약 한지 2달만에 그만둔다고 해도 되나요? 3 ㅇㅇ 2025/07/04 2,049
1727776 유투브에서 광고하는 상품 2 좋은생각37.. 2025/07/04 749
1727775 참새들이 러브버그를 먹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대요 21 …… 2025/07/04 6,454
1727774 급 롯데마트 문어 1 ... 2025/07/04 1,024
1727773 (저도 천주교 질문이요) 생미사, 연미사 봉헌금.. 4 ... 2025/07/04 1,826
1727772 전세대출이 문제지 전세는 좋은제도~~ 인데 .. 23 2025/07/0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