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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자리양보 충격

ㅇㅇ 조회수 : 6,969
작성일 : 2025-07-04 13:37:13

어제 버스를탔는데 제가 타자마자 앉아있던 아저씨가 벌떡일어나더니

 공손하게 여기앉으세요. 하더라고요

 

 그 아저씨도 저랑 비슷한연배로 보였어요

 결코 젊어보이지 않았는데 도대체 왜? 저한테  자리를 양보했을까요 

 기분이 좋지가 않아요 ㅠ

IP : 116.120.xxx.2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7.4 1:39 PM (121.188.xxx.134)

    고맙습니다... 하고
    기사도 정신이 충만한 분인가보다... 속으로 하세요.
    이런 일을 깊이 생각해봤자 더 덥기만 해요.

  • 2. 나비
    '25.7.4 1:40 PM (124.28.xxx.72)

    ladies first!

    숙녀를 배려할 줄 아는 신사시네요^^

  • 3.
    '25.7.4 1:40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 4.
    '25.7.4 1:41 PM (58.234.xxx.182)

    서로 본인을 젊게 생각한다는....

  • 5. ...
    '25.7.4 1:41 PM (59.11.xxx.117)

    순간 착각했을 수도 있어요.
    양보하고 보니 앗차 했을 거에요.

  • 6. 아앙
    '25.7.4 1:41 PM (1.231.xxx.216)

    예쁜 여자분 타시니 자동반응 ~

  • 7. ///
    '25.7.4 1:43 PM (125.177.xxx.34)

    저같아도 뭐지? 기분 별로일듯 ㅠ
    나랑 비슷해 보이는 연배한테는 자리 양보 하지는않잖아요

  • 8. 윗님
    '25.7.4 1:43 PM (116.120.xxx.222)

    그렇게 이쁘게 말씀해주시니 천사님이신가요?
    제가 어머니뻘로 보였는가봐요

  • 9. ...
    '25.7.4 1:44 PM (59.10.xxx.6)

    배가 나오셨나요....?
    죄송....

  • 10. 혹시
    '25.7.4 1:44 PM (61.77.xxx.93)

    임산부로? ㅋㅋ
    그것도 별로네요^^;

  • 11. dd
    '25.7.4 1:45 PM (211.206.xxx.236)

    저는 그래서 앉으셨는지 사양하셨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 12.
    '25.7.4 1:45 PM (116.120.xxx.222)

    배는 늘 나왔는데 그렇다고 임산부로 착각할정도는 아니예요

  • 13. ...
    '25.7.4 1:47 PM (211.48.xxx.109)

    혹시 더위에 지치셨나요?
    힘들어 보여서 그랬는지도

  • 14. 제가
    '25.7.4 1:49 PM (211.235.xxx.67)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한 중년아저씨가 중년아주머니에게 자리양보하시는거 봤어요
    두분 연배는 비슷해보였고요
    그냥 저 아저씨께서 젠틀하신 분인가보다 했어요

  • 15. 초록l
    '25.7.4 1:51 PM (59.14.xxx.42)

    짐이 있으셨나요? 숙녀를 배려할 줄 아는 신사시네요^^
    배려 받으시구 기분 좋은 날 되셔요.

  • 16. ......
    '25.7.4 1:52 PM (211.225.xxx.144)

    매너 있는 남자라서 여자한테 양보할 수도 있고.
    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면 땀도 나고 얼굴이
    지쳐보일수도 있어서 양보할 수도 있고.
    님이 예쁘시거나 남자분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양보를 했을수도 있어요

  • 17. ㄴㄷ
    '25.7.4 1:52 PM (59.14.xxx.42)

    젠틀한 남자분 멋지시네요. 전 군인한테 의자 양보하고픈 사람입니다~~~

  • 18. ㅇㅇ
    '25.7.4 1:55 PM (211.235.xxx.211)

    금방 내릴 생각에그랫을수도요

  • 19. ..
    '25.7.4 1:59 PM (211.208.xxx.199)

    아리따운 숙녀에 대한 배려로 봅니다.

  • 20. 저 환갑
    '25.7.4 2:10 PM (121.130.xxx.247)

    배가 좀 나오고 딸 옷 입고 나가서 언듯 어리게 보일수 있지만
    그날 두번이나 전철 임산부배려석 양보 받았네요
    전 충격이었는데 친구들은 부러운일이랍디다
    어디가...ㅋ

  • 21.
    '25.7.4 2:27 PM (125.181.xxx.149)

    저 여기서 내려요. 하진 않던가요? 중년의 노맨스 ㅋㅋㅋ

  • 22. ...
    '25.7.4 2:55 PM (124.146.xxx.173)

    보자마자 우아한 사모님처럼 보였나봅니다.

  • 23.
    '25.7.4 3:54 PM (182.231.xxx.55)

    74년생인데 종종 임산부 배려석 자리 양보 받아요. 노산으로 아이 낳았을 때 진짜 임신한 거 맞냐고 왜 배가 안 나오냐고 다들 신기해 했었는데 갱년기가 되니 그 배가 이제 다 나오네요. 어쩔땐 저 임신 아니고 술배라고 솔직히 얘기하고요 어쩔 땐 설명하기 귀찮으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앉아요. 어쩌요.

  • 24. D d
    '25.7.4 5:01 PM (39.7.xxx.145)

    전 50넘으면 자리 양보 받아도 충격까진 안받을거 같아요 그리고 그냥 양보받을 만한 모습이었나보다 생각할거같아요 힘들어보였거나 짐이 무거워보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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