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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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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교육비 공평하게 쓰세요?

ㅇㅇ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25-07-04 08:07:09

먼옛날 우리 형제들은 사교육비는 전혀 안 들었고

대학등록금은 아버지 회사에서 나와 해당사항 없음;

지금은 애가 하나라 또 저는 해당사항 없는데요.

 

얼마전 모임에서 아이들 교육비 이야기가 나왔어요.

대부분 애가 둘인데, 한 엄마가

공부 잘하는 첫째가 쓴 6년 사교육비 계산해서

공부 안하는 둘째에게 나중에 주려고 한다고요.

둘째는 아예 학업에 뜻이 없어서 학교만 다닌대요.

 

제 생각은, 공부를 안하는 것도 본인의 선택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반대로 공평하게 주는게 현명한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경우, 보통 어떻게들 하세요? 

 

 

IP : 58.122.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4 8:15 AM (211.36.xxx.40) - 삭제된댓글

    큰 애는 사교육비 거의 안쓰고 좋은 대학 갔고
    작은 애는 사교육비 많이 쓰고 간신히 인서울 했어요
    헛돈이다 싶었지만 해달라는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
    안해줄 수가 없더군요
    해달라는거 없는 큰 애와 온갖거 다 해달라는 작은 애여서
    큰 애는 따로 돈을 좀 모아주고 있어요
    어제도 작은 애 시력교정술 500 결제하고 왔는데
    큰 애는 그냥 안경쓰고 살겠다네요

  • 2. 공부가뜻이아니면
    '25.7.4 8:16 AM (121.190.xxx.146)

    공부가 뜻이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주는데 그만큼의 돈을 투자를 해야죠. 그걸 못했으면 돈이라도 챙겨주는 게 맞고요.

    돈이 없어서 못주지 있으면 당연히 비슷하게는 맞춰줘야할 것 같네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게 자기 복인거지 부모가 어떻게 해주냐 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저는 요즘 시대엔 자녀의 진로에 대해 부모가 일정정도의 지도나 고민을 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요. 너는 못하니까 교육비도 안줘...이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3.
    '25.7.4 8:18 AM (219.241.xxx.152)

    전 공평히 안 해서 여기서 욕 먹었지만
    공평히 안 해요
    사교육비 많이 드는애 많이 해 주어요
    특별히 이뻐서라기 보다( 여긴 편애한다 난리 난리)
    그 아이가 지금 돈 드는 시기라 그런거라 해 주는 거지
    다를 아이가 또 다른것으로 돈 드는 시기라면
    또 그 아이에게 해 주려고요

  • 4. ..
    '25.7.4 8:22 AM (211.208.xxx.199)

    저희 부모님은 자식 각각에게 드는대로 쓰셨어요.
    사교육은 우리 언니가 엄청 썼고 (들인만큼 전교권)
    밑에 애들은 사교육 금지시기라 (저는 초창기엔 좀 썼음
    언니에 비하면 별거 아닐 정도로.) 거의 안들고.
    대학학비는 저는 사립대 자연계에 실기비용까지 드느라
    형제 중 제일 많이 들었고
    제 밑의 동생은 어문계열에 서울대라 저렴.
    막내는 대성학원 재수에 사립대 공대.
    부모님도, 형제들도 교육에 들인돈은
    불공평하다는 생각 전혀 안함.
    다 자신의 공부할 복이라 여김.

  • 5. 아님
    '25.7.4 8:24 AM (58.78.xxx.168)

    공부 잘 한아이는 그만큼 본인이 노력해서 받은건데 똑같이 주는건 불공평이죠. 공부한데 든 돈은 빼고 똑같이 줘야 공평한거죠.

  • 6. ...
    '25.7.4 8:26 AM (202.20.xxx.210)

    솔직히 교육비는 본인의 의지가 들어가는 영역이라 공평이라기 보다는 하고 싶다는 애를 더 시켜줄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 참고로 저는 돈 안 들이고 좋은 대학갔고 동생은 돈은 진짜 많이 들었는데 저보다 훨씬 공부 못했어요.. 이런 건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모님한테 그 동생한테 든 돈 지금 와서 더 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다양한 문제들... 자식은 하나만 낳는 게 정답..

  • 7. ㅇㅇ
    '25.7.4 8:33 AM (49.168.xxx.114)

    여동생이 평생 자기는 차별 받았다 윈망해요
    부모님은 현명하신분들이고 나름 평등하게 키웠다고 하시는데도..
    저도 남매 키우는데 돈이든 사랑이든 평등하게 하고 섭섭한거있으면 바로바로 해명하고 잘 해줄려고 노력합니다

  • 8. 제경우
    '25.7.4 8:35 AM (221.138.xxx.92)

    20대 중반 아들 둘 있어요.

    공부든 아니든 각자 하고싶은건 다르니까요.
    저는 공평하게 배분하려고 노력해요...
    공부 잘하는게 최고는 아니잖아요.
    각자 능력은 다른거니까^^

    하고 싶어하는것으로 금액적으로 비슷하게 지원해주고
    엇비슷하게 통장에라도 넣어줍니다.

  • 9. 저희 부모님
    '25.7.4 8:40 AM (180.69.xxx.109)

    공부 많이 한 저에게는 교육비를 쓰시고
    공부에 뜻이 없었던 언니에게는 결혼 집값으로 많이 주시고
    공부랑 상관없었던 동생에게는 노후자금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전 아이가 하나라 올인합니다.

  • 10. ..
    '25.7.4 8:46 AM (112.214.xxx.147)

    저희도 공부 잘하는 저는 교육비(유학)에..
    공부 그냥저냥 오빠에겐 집값을 크게 보태 주셨어요.
    둘다 둘만 없어요.

  • 11. 저는
    '25.7.4 8:46 AM (119.71.xxx.144) - 삭제된댓글

    아이둘다 공부를 잘했는데 한명은 사교육을 받으며 대학원까지 교육비들었고
    한명은 사교육거의 없이 혼자 공부해서 대학갔는데 대학도 학비면제고 대학원도 면제일꺼라 그아이한테는 교육비안들은거 대략 계산해서 무언가할때 더 주려고 해요

  • 12. 저는
    '25.7.4 8:48 AM (119.71.xxx.144)

    아이둘다 공부를 잘했는데 한명은 사교육을 받으며 대학갔고 대학원까지 교육비들었는데
    한명은 사교육거의 없이 혼자 공부해서 대학갔는데 대학도 학비면제고 대학원도 면제일꺼라 그아이한테는 교육비안들은거 대략 계산해서 무언가할때 더 주려고 해요 아이한테 늘 고마운마음이 있어요

  • 13. ㅡㅡ
    '25.7.4 9:13 AM (116.39.xxx.174)

    저희 집 얘기네요 ㅎㅎ
    저는 공부 잘해서 초등6학년때 부터 과외했고
    대학도 5년 대학원까지 다니느라 학업지원 엄청해주셨거든요.
    과외비도 많이 들었어요^^;;
    반면에 남동생은 공부를 너무 못해서 고등학교도 인문계
    겨우 갔거든요.
    그래서 아예 학업에는 일체 돈을 안 쓰셨어요
    그 돈을 나중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원금으로 주셨는데
    동생이 기술을 배워서 그쪽 일에 성공해서 지금은
    제가 버는 돈에 열 배 이상 벌어요^^;;

  • 14. ㅇㅇ
    '25.7.4 10:21 AM (116.33.xxx.99)

    주변에 미국대학 보낸집들 많은데 다른아이 한국대학이면 격차가 너무 나는거예요 요즘 아이들은 대충 다른자식 얼마썼고 자기 얼마썼는지 알고 있다네요
    아이친구 하나는 미국대학 나오고 로스쿨 가고싶었는데 집에서 설대다니는 동생이랑 더이상 지원금액차이가 커지면 안된다해서 못갔어요

  • 15. ..
    '25.7.4 1:15 PM (152.99.xxx.167)

    공평하게 줍니다.
    공부잘하는 것도 유전인데. 유전자 잘 못 물려준것도 미안한놈한테 돈으로까지 차별하면 부모가 너무 미안한거 같아서요
    전체적인 지원은 공평하게 맞출생각이예요. 그다음은 자기들 할 노릇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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